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5)이 한 달간의 짧은 국내 체류를 마치고 29일 미국으로 떠났다.류현진은 인천발 미국 애틀랜타행 비행기에 올라 곧바로 팀의 스프링캠프와 재활 시설 등이 있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으로 이동해 재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올해 6월 중순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하고 시즌을 일찍 마친 류현진은 이후 재활 프로그램에 맞춰 훈련을 해왔고 지난 11월22일 귀국해 휴식과 재활 훈련을 병행했다.MLB 진출 후 2월 중순 스프링캠프 개막에 맞춰 해마다 1월 말 또는 2월
빅리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내년 시즌에 2루수로 활약하며 ‘황금 장갑’을 거머쥘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2023년 샌디에이고 전망 23가지’ 제하 기사에서 이같이 내다봤다.이 매체는 “이미 김하성은 (2022시즌에) 자신이 엘리트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임을 증명했다”며 “2루수 자리에서도 단단한 수비를 뽐낼 것”이라고 예상했다.골드글러브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주는 상으로,김하성은 올해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결국
프로야구 KBO리그 10개 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해외 스프링캠프 훈련에 나선다.10개 구단은 25일 현재 2023 시즌 대비 해외 스프링캠프 일정을 확정한 뒤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프로야구 구단들이 해외 스프링캠프 훈련에 나서는 건 신종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2020년 봄 이후 3년 만이다.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은 1차 스프링캠프지로 미국을 택한 가운데, 일본, 호주를 캠프지로 정한 구단도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둥지를 트는 구단은 총 6개다.kt wiz는 내년 1월2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최영수, UBSA)는 지난 1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울산 일반부 야구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창단된 일반부 야구단은 UBSA 소속으로 내년부터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올해 울산에서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야구 종목에 17개 시도 중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참여했다. 울산은 일반부 야구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UBSA는 일반부 야구단 창단을 추진했다. UBSA는 이를 통해 울산 엘리트 야구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단식에서 울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프로야구 2연전이 폐지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2연전이 폐지된 2023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KBO는 “기존 홈·원정경기 8경기씩 치르던 기존 일정을 홈 9경기-원정 7경기 혹은 홈 7경기-원정 9경기로 변경했다”며 “이에 10개 구단은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내년 시즌엔 SSG 랜더스, kt wiz,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가, 2024시즌엔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가 홈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최영수)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문수야구장 및 장생포야구장 일원에서 개최된 ‘2022 울산광역시장기 야구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울산 생활체육 야구팀 8개팀(극락·UBF·노리사마·NC랜더스·풀스윙·보스·DASH·카이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예선 A조, B조로 나눠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조 1, 2위팀들 간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이날 열린 결승에서 UBF가 DASH를 14대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UBF는 앞선 준결승에서 카이저를 11대4로 제압해 결승에 진출했다
2022년 프로야구 통합 우승팀 SSG 랜더스가 화려한 시즌을 마치고 진퇴양난에 빠졌다.최근 야구단 실무를 책임지는 단장의 교체를 둘러싸고 곪았던 내부 문제가 바깥에 전면 노출된 탓이다.지난 2년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올해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한 류선규 단장이 12일 전격 사임하고 14일 김성용 퓨처스(2군) R&D 센터장이 새 단장으로 들어선 과정에서 의혹이 꼬리를 물었다.SK 와이번스에서 SSG로 간판을 바꾼 2년 사이 정치판에서나 볼 법한 단어인 ‘비선 실세’가 팀을 좌우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SSG의 모기업인 신세계
프로야구에 큰 족적을 남기고 은퇴한 이대호(40)가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이대호는 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받고 “떠나는 날까지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는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할 수 있도록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내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며 “후배들이 우승의 꿈을 대신 이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대호는 최근
타격 5관왕으로 올해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타자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5년 연속 황금 장갑을 끼고 2022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KBO 사무국은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포지션별 후보 89명을 28일 발표했다.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명만이 12월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영예의 황금 장갑 주인공이 된다.KBO 사무국은 규정 이닝(144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을 거둔 투수를 골든글러브 투수 후보로 올
‘현역 최고 포수’ 양의지(35·사진)가 ‘4+2년 최대 152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4년 만에 두산 베어스로 돌아왔다.프로야구 두산은 22일 “양의지와 4+2년 최대 152억원에 계약했다. 계약조건은 첫 4년 계약금 44억원에 연봉 총액 66억원이다.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원의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양의지는 2018년 12월11일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원에 계약했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는 2017년 이대호가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할 때 기록한 150억원에 이은 역대 두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4명의 ‘주전 포수’ 가운데 2명의 행선지가 결정되며 ‘포수 대이동’이 현실로 다가왔다.안방 보강이 숙제였던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포수 유강남(30)과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총액 34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주전 포수를 부산으로 떠나보낸 유강남의 원소속팀 LG 트윈스도 박동원(32)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총액 45억원)에 영입했다.지난달 8일 이대호 은퇴식에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롯데와 LG 양 구단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포수
‘바람의 손자’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바람의 아들’로 시대를 풍미한 아버지 이종범(52) LG 트윈스 코치에 이어 28년 만에 대를 이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이종범-정후 부자는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로 부자(父子) MVP라는 새 역사를 썼다.이종범 코치의 장남인 이정후는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MVP로 뽑혔다.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이정후는 유효표 107표 중 104표를 얻어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한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17일 자정 시작된다. FA로 공시된 21명의 선수는 17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하며 몸값을 조율할 예정이다.이미 적지 않은 FA와 에이전트, 구단들은 조건을 따져보며 줄다리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스토브리그는 다수 구단이 참전을 계획하고 있어서 지난해 못지않은 뜨거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포수를 잡아라…일찌감치 시작된 쩐의 전쟁올해 FA 시장엔 양의지(35), 유강남(30), 박동원(32), 박세혁(32) 등 주전 포수 4명이 매물로 나와 시장 분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작별 인사를 마친 최지만(31)이 새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 생활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최지만은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로고를 배경으로 “벅스(해적이란 뜻의 피츠버그 구단 애칭)의 일원이 돼 기쁘다”고 썼다.그는 “전 동료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피츠버그는 매력적인 구단이며 아름다운 도시를 연고로 한다. 사람들도 매우 사랑스럽다’고 말했다”며 “벤 체링턴 단장, 데릭 셸턴 감독에 관해서도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피츠버그 동료들을 빨리 보고 싶다. 나는 늘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은 2022년의 주인공은 역대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SSG 랜더스였다.정규리그 1위로 1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는 대망의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4승 2패로 꺾고 창단 2년 만에 처음이자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통산 5번째 축배를 들었다.2018년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여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고꾸라졌던 SSG는 오뚝이처럼 일어서 정상을 밟았다.특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역대 5번에 불과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김광현(34·SSG 랜더스)과 올해 최고의 투수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이 7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운명의 5차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김원형 SSG 감독과 홍원기 키움 감독은 두 선수를 5차전 선발 투수로 6일 예고했다.우승의 향배를 결정할 5차전에서 두 팀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두 투수가 지난 1일 1차전에 이어 엿새 만에 재격돌한다.김광현은 지난 1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고 4실점(2자책점) 했다. 야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1승씩을 주고받은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서울 고척 스카이돔으로 무대를 옮겨 3, 4차전을 치른다.4일 고척돔에서 벌이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3차전 선발은 오른손 에릭 요키시(33·키움)와 왼손 오원석(21·SSG)이다.요키시는 1일 KS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한 뒤 이틀 쉬고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애초 4차전 선발로 내정된 오원석은 1차전에서 공 39개를 던진 숀 모리만도에게 추가 휴식을 주기 위해 하루 당겨 등판한다.요키시는 1차전에 2대2로 맞선 5회말에 등판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귀국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은 곧바로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선다.올 시즌 수비 실력을 증명하고 돌아온 김하성은 타격에 초점을 맞춰 2023시즌 대비에 돌입한다.김하성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올 한해 타격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올해엔 좀더 일찍 비시즌 훈련에 돌입해 타격 실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타격 훈련 계획은 이미 수립했다.김하성은 “미국에서 개인적으로 도와주는 최원제 (타격) 코치가 이달 한국에 들어올 예정”
중요한 승부처에서 안타를 친 선수에게 소감을 물어보면 십중팔구 “찬스라 더 집중했다”는 답이 나온다.집중력을 매 타석 똑같이 유지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내겠지만, 선수들은 그게 마음먹은 대로 되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정규시즌이 한창이던 지난 6월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사진) 역시 “상황이 닥쳐야 스위치가 켜지듯 집중력이 생긴다.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대신 이정후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한 가을야구에서 ‘집중한 천재 타자’의 무서움을 유감없이 보여준다.kt wiz와 준플레이오프 타율 0.368(19타수 7안
1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3차전이 비로 하루 연기되자 현지에서는 필라델피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져 나온다.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전력상 열세인 필라델피아로서는 어떻게든 판을 뒤흔들 변수가 발생해야 ‘언더독(약팀)’의 반란을 꾀할 수 있어서다.정규시즌 1위 팀이 체력을 비축했다가 치르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다.21세기 들어 플레이오프를 거친 ‘언더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