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5년’이란 말이 유행했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기간의 각 실정(失政)을 빗댄 말이다. 원래 이 말은 일본에서 나왔다. 경기침체로 10여 년간 지속된 불황을 이르는 말이다. 그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은 지방자...
우리나라는 눈부신 경제발전에 힘입어 선진국에 진입하면서 소득수준 향상,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여가시간 증대 등 각종 문화혜택과 더불어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하는 욕망이 팽배해져 레저스포츠 문화가 이제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접...
40대 가장인 A씨는 지난 설날, 고향 집을 방문하였다가 78세된 어머니께서 했던 말을 또 하고, 손자의 이름을 묻기도 하여 연세가 많아서 그러려니 하다가 깔끔하기로 소문난 어머니신데 집안 구석에 빨래가 쌓여 있는가 하면, 집에 도둑이 있다는 등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
봄이, 순식간에 왔다. 대왕암공원과 남목고개, 주전 십리벚꽃길, 울산과학대학 앞 도로 등 울산 동구 전체가 벚꽃의 정원이 되고 있다. 울산에도 여러 벚꽃 명소가 있지만, 염포산은 그 중에 으뜸이다. 염포산은 동구청 뒤편에서 시작해 동구의 중심을 가로 질러 남목까지 이어...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13일간 치열하게 전개된 선거운동의 대장정을 뒤로 하고 이제 유권자의 선택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4·11 국회의원선거는 1992년 이래 20년만에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실시되고, 선거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 투표가 실시됐다. 따라...
진돗개를 여러 마리 키우는 집에서는 싸움이 끊이지 않는다. 보스기질이 강하여 싸움에서 지더라도 다시 도전하여 모든 개가 서로 우두머리가 되겠다고 계속 싸움을 건다. 그러나 멧돼지 사냥을 주로 하는 집의 진돗개들은 서로 싸우지 않는다. 그들은 협력과 공동작전을 펼치지 않...
사람들은 칭찬받기를 바란다. 그런데도 대부분 사람은 칭찬에 인색하다. 우리는 매일 식사를 하면서도 으레 ‘음식을 챙겨 주는 구나’라고 당연시 한다. 한 끼의 맛있는 식사를 챙기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고가 있음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만약 식사 후 맛있게 먹었다고 칭찬을...
우리는 말이 앞서는 사람을 싫어한다. 왜냐면 조금 지나 실제로 그 말대로 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믿음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이 아주 큰 조직이라면 어떨까? 한국수자력원자력은 한결같이 ‘원자력은 청청에너지요, 철저히 대비하기에 안전하다’라는 말을 오래전부터 해...
올해는 20년만에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가 한 해에 치러지는 ‘선거의 해’다. 따라서 깨끗한 선거의 실현으로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기대하는 유권자의 소망도 그 어느해보다 간절할 것이라 본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를 유권자 중심의 선거관리 및 공정하고 정확한 선거...
현재 울산에는 사단법인 울산광역시 장애인총연합회를 비롯한 13개의 장애인단체가 장애인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장애유형별 특성에 따라 추구하는 목적사업이 각기 다르지만 대부분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신장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지난 2011년 11월26일 전국주부교실 울산지부 물사랑 자전거 캠페인단 50명과 함께 합천 창녕보 준공개방식에 참석하여 ‘4대강 살리기’ 현장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 볼 기회가 있었다. 여러 경로를 통해 간접적으로는 어렴풋이 들었지만 몇 가지 궁금하던 차에 직접 알게 ...
최근 언론을 통해 북한이 느닷없이 다음달 김일성 생일(4월15일)을 전후로 위성 발사용 로켓을 쏘겠다고 선언한 기사가 나와 국제사회와 우리나라를 긴장시키고 있다. 북한은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계기로 강성대국 진입을 위한 정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는 후계자 김...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지역소득 수준을 보면 울산의 경우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 평균보다 20.4%나 많은 1627만4000원을 기록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산시민 1인당 민간소비는 1277만5000원으로 서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고산 김정호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지도 제작자이자 지리학자이다. 그는 1834년 청구도(靑丘圖)를 시작으로 동여도(東輿圖)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등 3대 전국지도를 모두 제작하였다. 김정호는 평생을 바쳐 지도를 만든 목적을 이렇게 밝히고 있다.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화학산업에 대한 일반인의 시각은 크게 두가지가 공존하고 있다. 하나는 화학산업이 첨단기술과 융합하면서 미래에도 무궁무진한 발전과 편익을 인류에게 줄 수 있다는 시각이고 다른 하나는 화학산업이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공해문제를 야기시키면서 인류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 수 있다...
오늘 3월22일은 ‘울산 화학의 날’이다. 1968년 석유화학단지 기공식을 기념하여 지난 2006년도에 제정되어 벌써 여섯돌을 맞이하고 있다. 화학산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종사하는 분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보내는 의미 있는 날이다. 3대 주력산업의 맏형으로서...
울산에는 ‘화학의 날’이 있다. 2007년에 제1회 행사를 추진했고 국가 차원에서도 2년 후에 ‘화학산업의 날’을 제정했다. 화학산업은 우리나라의 기간산업이다. 울산의 핵심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산업은 물론,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제품 등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태양광 산업하면 주택 위에 설치된 태양전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머잖아 태양전지를 장착한 자동차,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자기기충전 등 다양한 태양전지 제품이 선보일 것이며 전기료 절감효과와 효율성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기존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
21세기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희토류 금속의 개발과 보급이 어려운 이유는 매장량이 적고, 지역적으로 편재돼 있어서만은 아니다. 주변 환경에 대한 영향을 감수해야 산업화가 되고 유지될 수 있다. 자원이 있어도 발굴, 제품화 과정에서 공해물질 배출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
화학(化學)이라는 학문은 사전적인 정의로 물질의 성질, 성분, 구조와 변화를 다루는 것으로 그중에서 가장 큰 학문적 영역은 변화(變化)라 할 수 있다. 특히 화학적 변화는 쉽게 A라는 물질과 B라는 물질이 반응하여 C와 D라는 물질이 만들어졌다면 전혀 다른 성질과 성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