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태 울산문화연구소장 30년전 최재만옹과의 만남반세기 동안 잊혀져온 쇠부리 불매노래 원형복원2006년 서사리 가마터 발견 등 쇠부리 역사 재조명 지속 노력에야여루 불매야 어절시구 불매야불에편수 불매야 놀아보자 불매야쇳물난다 불매야 디뎌봐라 불매야-고 최재만 옹으로부터...
#1 - 수암초등학교 김만호 교장에게 지난달 25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을 통해 정기결연을 맺고 있는 막수다(9·방글라데시 보그라) 양을 처음 만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막수다 양에게도 이 날은 특별한 하루였다. 전기조차 들어 오지 않는 집...
1971년 12월 25일 이른 아침.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드디어 관련 전문가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마을사람들의 쉼터로 활용됐던, 평범한 바위절벽이 역사학계로부터 처음으로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는 순간이었다.이날 현장에는 3인의 전...
인구 115만명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 세계적 기업들이 소재해 있는 울산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4623만원(2009년 기준)으로 전국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1위다. 이는 전국 평균의 2.1배 수준이다. 올해 당초 예산 기준 울산광역시...
◇ 죽은 자들의 레저타운 정족산구제역이 일파만파 번지는 이 난리 통에도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는 정족산(鼎足山·700m) 기슭은 죽은 자들이 모이는 ‘하늘산’으로 천지개벽 중이다. 신평 장에서 쇠고기 먹는 사람은 보삼마을 사람들 밖에 없었다던 울산을 대표하던 오지마을은 화...
불행해 보이는 아이는 없었다. 아침 일찍 교복을 차려 입고 학교로 향하는 아이도, 낮에는 공장에서 밤에는 야학(夜學)에서 주경야독하는 아이들도, 심지어 학업을 포기하고 거리로 나선 신문팔이 소년도 현재에 대한 불만보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의 눈빛이 엿보였다.맨발로 거리를...
1조600억원 투자 태양전지 생산규모 2GW 확대수직계열화 통해 관련 분야 시너지 효과 배가사업구조 다각화로 첨단 화학소재 기업 변신‘글로벌 케미칼 리더(Global Chemical Leader)’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정해 본격적인 공격경영에 나선 한화케미칼은 올해 태...
이달 3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특정공업지구인 울산공업센터 기공식(1962년)이 열린 49주년이자 50년째가 되는 날이다. 본보와 울산대는 이를 기념해 울산공업특구 입안과 개발에 참여한 원로들을 찾아, 그 지정 배경과 공업단지로의 개발과정에 대한 육성 증언을 들었다. 오원...
천혜의 자연절경 바다·산악 관광자원 활용강동권·산악 개발 동남권 최대 관광도시로오는 6월 개관 박물관 ‘울산관광’ 정점 될 듯오는 6월22일로 예정돼 있는 울산박물관 개관은 울산 관광에 일대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은 KTX 개통과 함께 외래 관광객들...
전체 인구의 절반이 하루 1달러 미만의 수입으로 연명하고, 성인 두명 가운데 한명이 글자를 모르는 방글라데시는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한 곳이다. 취학률, 영아사망률, 각종 시설 보급률 등 객관적인 수치로만 보면 결코 행복할 수 없는 나라다. 그러나 유엔 등에서 실시한 ‘...
울산지역 향토기업이자 에너지종합중공업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성진지오텍(대표 신언수)은 창업 30주년이 되는 내년에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해 대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성진지오텍은 이를 위해 이미 시장에 진출한 원자력과 모듈제작에 이어 담수화...
이달 3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특정공업지구인 울산공업센터 기공식이 열린 49주년이자 50년째가 되는 날이다. 본보와 울산대는 이를 기념해 당시 울산공업특구 입안과 개발에 참여한 원로들을 찾아, 구술을 통해 울산공업특구의 지정 배경과 공업단지로의 개발과정에 대한 육성 증언...
울산 미래의 성장동력 축이 될 혁신도시 완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혁신도시에는 각종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 및 연구소, 산업체 등이 입주한다. 울산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싱크탱크’형 신 도심이 새로 탄생한다는 의미다. 2005년 중구 우정동...
1800억원 투입 대규모 병원시설 신축·리모델링 2012년말 완공바다 가깝고 편의시설 완벽…울산대교 등 완공땐 접근성도 강화암치료·장기이식·혈관질환 치료 우수…31일 암센터 선정 기대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975년 울산지역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문을 연 이후 울산시민은 ...
지난 기사(2011년 1월1일자 15면)에서는 1970년 크리스마스 이브 날 천전리 각석의 발견 순간과 이를 이듬해(1971년) 신년호 머릿기사로 실은 한 일간지의 특종 보도를 주로 다루었다. 아쉬운 점은 천전리 각석의 발견 당시만 해도 암각화에 대한 인식이 깊지 못했...
지난해 11월 KTX 울산역 개통에 이어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 6차선 확장, 울산~포항 고속도로 신설,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이 착착 진행되면서 울산이 날개를 단다. 그동안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는 했지만 시간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사...
유사 이래 중구는 울산 역사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러한 연유로 중구지역에는 여러 시기를 거치며 많은 성곽이 집중적으로 조영되었다. 병영성과 울산왜성과 같이 이미 성곽의 위치가 명확하게 알려진 성을 비롯하여 문헌상으로 존재를 전하고 있는 성까지 그 숫자는 무...
내년 12월이 되면 세계적 글로벌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가 울산으로 이전하게 된다.정부가 공기업 지방이전 방침을 세운지 4년이 지난 현재 울산이전 주력 공기업이자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한해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세계 석유수입 5위...
S-OIL은 고도화 시설에 대한 선도적 투자로 정유부문과 윤활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알짜기업이다. 이 회사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 고품질 휘발유 원료를 생산하는 알킬레이션 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지난 2009년부터 1조4000억원을 투입해 ...
박맹우 울산시장은 올해 본보와의 신년 대담에서 “울산이 21세기 동북아 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의 3대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전지산업, 원전산업, 동북아오일허브 등 신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지역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