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아파트를 매입하여 입주하였는데, 이전의 소유자가 관리비를 내지 않고 있었다. 관리사무실에서는 아파트관리규약에 새로 입주한 사람이 관리비채무를 승계한다고 되어 있다는 것을 이유로, 새로 입주한 사람에게 관리비를 내라고 한다. 이 경우 새로 입주한 사람은 관리비를 내어야 하는가?① 관리규약이 어떻게 정하여져 있든 관계없이, 이전 아파트 소유자가 내어야 할
교육과학기술부는 해외 교포 대학생, 한국 관련 전공 외국인 대학생을 국내 방과후학교 영어강사로 채용키로 한 계획에 따라 16일부터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아일랜드 포함) 등 5개국, 20개 도시에 모집공고를 냈다고 한다. 이는 지역간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교포 및 외국인 대학생을 농산어촌 지역의
울산은 2005년까지만 해도 장애인체육 인구가 100여명에 미치지 못해 장애인체육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지난 2006년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울산에서 개최한 후 300여명에 이르는 장애인체육인들이 체육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으며 제2의 인생을 만들어 가고 있다.울산은 2007년 5월2일 전국 최초로 장애인체육과 전문체육을 통합, 울산시체육
포경이 금지된 이후 장생포를 비롯해 우리나라 어민들의 상심이 날로 커져 가고 있다. 동서해를 막론하고 물고기가 별로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동해안 어민들은 어족자원 감소의 중요한 원인이 급격히 늘어난 고래들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울산이나 포항지역 어민들은 많게는 수천마리의 돌고래 떼, 적게는 수십 마리의 대형 고래들이 물고기들을 다 잡아 먹고 있다고 불
아침 조례를 하고 나오는데 결석을 밥 먹듯 하는 한 학생이 따라 나와 "선생님, 저 결석이 며칠이나 되나요?"하고 묻는다. 출석부를 펴서 결석 일수를 확인하고 "38일이나 했네" 라고 대답을 해 주었더니만 "아직 32일이나 남았네요" 하고는 안심한 표정으로 되돌아간다.하도 기가 차서 32일이나 남았다니 무슨 말이냐고 물었더니만 역시나 "70일
작년 이맘때 필자의 친구가 서울에서 집을 옮겼다. 아이가 커가고 살림이 늘어 나서 좀 넓은 아파트로 이사를 한 것이다. 이 친구는 이사를 가기 위해 자기가 살고 있던 아파트의 가격을 알아보고는 매우 흡족했다. 3년 전 아파트를 구입했을 때 보다 1억원 이상 오른 것이었다. 자신의 재테크 실력에 흡족해하면서 새집을 물색하던 중 점점 자괴감이 들었다. 이사를
사실 중국과 일본사이에서의 샌드위치 위기론이 제기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올해 우리나라가 처한 국제 경제 환경은 전 세계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약세가 가속화 될 뿐 아니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와 각종 원자재(동, 알루미늄, 금 등)의 가격 급등으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어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에 따라 울산을 포함한 전국 축산농가가 출렁이고 있다.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기 무섭게 한우값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21일 '한우 마리당 10만~20만원의 품질 고급화 장려금을 지급하고 축사 시설 현대화에 10년 동안 1조5000억원을 지원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쇠고기 시장 개방 대비책을 내놓았다.
울산시의 문화예술진흥사업의 점수는 5단계 중 4단계인 D등급이다. 전국 최고수준인 4만달러의 GRDP(지역내총생산)를 기록하고 있는 울산시로서는 참으로 부끄러운 지수다. GRDP가 4만달러 수준이 되면 삶의 질을 생각하고 예술에 대한 갈증을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울산시의 문예행정은 전국 보통 수준의 욕구도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22일 '20
【문】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입니다. 친한 친구가 학교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정학을 받았습니다. 방과후에는 술집이나 자취방에서 술을 마실 때가 많습니다. 친한 친구라서 몇 번 어울린 적이 있지만, 피하는 것이 잘하는 행동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항상 같이 어울려 줄 수도 없어서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답】술과 담배에 중독된 친구를 보면서 안타까워
2007년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액은 945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아무리 자동차와 반도체를 많이 수출했다고 하지만 이 둘의 수출합계를 훌쩍 넘어선다. 더욱이 국제유가는 날마다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국민들의 불안감은 한층 높아만 가고 있다. 날이 갈수록 원자재 및 원료의 해외의존도가 더 높아지는 추세에 있는 지금, 에너지문제 해결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프
요즘 초등학교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아이들을 집밖에 내놓기가 무섭다며 공포에 떨고 있다. 아이들이 6학년 졸업할 때까지 손을 잡고 등하교를 같이해야 되겠다고 한다. 특히 맞벌이 부모들은 자녀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직장생활이 어렵고 말로만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외칠 것이 아니라 정부가 나서서 맘 놓고 일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변화와 혁신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인류역사가 시작되면서 있었던 것으로 단절된 의미가 아닌 연속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과거부터 있어 왔고 지금도 진행 중인 변화와 혁신은 앞으로도 더욱 강렬하게 지속될 것이다.변화의 흐름, 혁신의 물결이 왜 이토록 강렬하게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요인을 찾기 위해 먼저
소나무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부화시기인 5~7월이 다가오면서 지역 곳곳에 비상이 결렸다. 울산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1230여 그루의 소나무가 감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염이 의심되는 소나무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훨씬 늘어난다. 최근에는 중구 다운동 동아아파트 인근 등산로 입구의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정부의 '초·중·고교 자율화 3단계 추진계획'(이하 4·15 교육 자율화) 발표로 지역 교육계가 시끌벅적하고 학부모들도 혼돈스럽다. 이미 우리나라 교육계가 동강이 나 있는 실정이라 새삼스런 일도 아니지만 이번 4·15 교육자율화로 교육계 내부의 반목이 더욱 심해져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지 걱정이다. 정부는 1단계로 수준별 이동수업, 방과
"솔직히 저희도 장소만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이전시키고 싶은 심정뿐 입니다."얼마 전 울산 동구 관내에서 불법으로 영업 중인 쓰레기 적환장에 대한 제보를 받고 취재를 하던 기자에게 동구청 담당 공무원은 이렇게 속내를 털어놨다. 문제의 쓰레기 적환장은 현행법상으로는 들어설 수 없는 유원지 부지에서 1년 넘게 불법 영업해오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곳.그는
서울 남산공원에 '팔도소나무 단지'가 있다.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산림청과 서울시가 남산공원 한남지구(2000여㎡)에 조성했다. 당시 1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소나무 5그루씩 모두 75그루를 심었다. 울산시는 경남도에 소속된 일반시에 불과해 소나무 심는 일에 동참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13년의 세월이 흘렀다.지난 4월14일 '팔도소나무 단지
울산항에 긍정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 5~6년 전에 찾아 보기 힘들었던 생기가 감돈다. 언제 될 지 몰랐던 신항만 사업도 늦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진행되고 있다. 세계 3대 액체물류 중심항으로서의 위상 정립도 착실히 다져 나가고 있다. 시기상조라며 적지 않은 저항을 받았던 울산항만공사도 예상보다 빨리 출범돼 운영되고 있다. 산업지원항 정도로 치부돼 왔
오는 7월1일부터 실시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인정신청 접수를 지난 15일부터 받고 있다. 사회보험의 마지막이라고 하는 이 요양보험의 시행은 그동안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병으로 고통 받는 노인들 본인이나 수발을 담당하던 가족 모두에게 더 없이 반가운 제도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벌써 10%대이고 저출산 핵가족화 등으로 2018년에는 14.3
지난 16일 국토해양부는 노무현 정부 때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해 강력하게 추진했던 '10개 혁신도시 프로젝트'에 대한 전면 재조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해 각 지자체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에 앞서 국토연구원은 노무현 정부가 지나치게 국토균형발전만을 염두에 두어 획일적 평준화 정책으로 자원의 비효율적 이용을 초래했고 다른 지역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