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이래 중구는 울산 역사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러한 연유로 중구지역에는 여러 시기를 거치며 많은 성곽이 집중적으로 조영되었다. 병영성과 울산왜성과 같이 이미 성곽의 위치가 명확하게 알려진 성을 비롯하여 문헌상으로 존재를 전하고 있는 성까지 그 숫자는 무...
내년 12월이 되면 세계적 글로벌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가 울산으로 이전하게 된다.정부가 공기업 지방이전 방침을 세운지 4년이 지난 현재 울산이전 주력 공기업이자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한해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세계 석유수입 5위...
S-OIL은 고도화 시설에 대한 선도적 투자로 정유부문과 윤활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알짜기업이다. 이 회사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 고품질 휘발유 원료를 생산하는 알킬레이션 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지난 2009년부터 1조4000억원을 투입해 ...
박맹우 울산시장은 올해 본보와의 신년 대담에서 “울산이 21세기 동북아 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의 3대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전지산업, 원전산업, 동북아오일허브 등 신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지역 선...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이종업체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해 선보인 블루온의 경우 핵심부품인 배터리는 SK에너지, 모터는 효성, 인버터는 LS산전 등의 제품을 장착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자동차산업은 기계산업 범주에 있었으나 전기차시대가 도래하면서 ...
지난해 11월28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16일 충북 제천지역에서 발병하고, 지난해 12월31일 충남 천안과 전국 익산 가금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도 이날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산란계농장에서 발생했다. 구제역과 AI가 전국 축산기반을 송...
울산지역 소매유통업은 지난해보다 성장폭이 적겠지만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유통업계는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주가상승으로 씀씀이도 커져 상반기까지는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매출을 예상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지난해 경기가...
화장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와 서부리, 상북면 향산리 능산마을 사이에 위치한 높이 265m의 산으로 고장산(高壯山)이라고도 불린다. 이름이 ‘꽃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라는 독특한 의미를 지닌 이 산은 재미있는 지명 유래담을 간직하고 있다.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울산지역 아파트시장이 올해는 기지개를 켤까. 지난해 말부터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입주물량과 미분양도 지속 감소하는 등 시장여건이 크게 나아져 본격 회복세를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특히 지난해 시장을 짓눌렀던 입주...
울산시 동구 일산동·방어동 일원의 대왕암공원 조성사업은 민간자본 440억원과 공공자본 976억원 등 전체 141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009년 첫 삽을 뜬 대왕암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모두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1단계로는 광장, 주차...
올해 울산항은 본항 부두기능 재배치 용역이 마무리되고 비산먼지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밀폐형 보관시설이 확충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 또 항만 물동량 증대를 위해 컨테이너화물 인센티브제도 도입, 액체화물 화주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항...
친환경차(그린카)가 자동차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각국의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고, 유가가 급등하면서 친환경차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지난해 잇따라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올해는 ‘전기차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9월 국내 ...
울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울산지역 대기질을 세계 최선진도시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기질 중장기 종합대책’을 지난해 마련했다. 울산의 대기질을 일본 도쿄와 영국 런던 등 해외 선진도시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입, 12개 분야 5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
올해 자산관리는 어느 때보다 수익률과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 신흥 국가들에 지속적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주식...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잠정집계에 따르면 울산시의 인구는 최근 5년간 3.1%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2%)보다 높은 것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등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인구증가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산업도시 울산은 비교적 꾸준한 증가세를 ...
울산은 1960~1970년대 공단이 가동되면서 기업체마다 수많은 근로자를 채용했다. 정년 연령을 맞은 이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퇴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울산은 대규모 퇴직시대를 맞고 있다.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이들은 사회참여와 여가 욕구가 현재 노년층보다 상대적으로 강...
최근 몇년간 수주난으로 불황에 허덕이던 조선산업은 지난해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고유가에 따른 해양플랜트 발주 확대와 선박 환경기준 강화, 중국의 경쟁력 약화 등이 국내 조선업계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수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5일 오후 2시 울산시 동구 전하동 한 어린이공원은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기업체 점퍼를 입은 남성들도 섞여있었다. 이들은 벤치에 앉아 햇볕을 쪼이거나 무료하게 담배를 피우고, 5~6명씩 모여 윷놀이를 즐겼다. 퇴직을 했으나 ...
문학이나 시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독자라도 ‘넓은 벌 동쪽 끝으로/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 얼룩백이 황소가 /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로 시작하는 정지용의 대표 시(詩) ‘향수(鄕愁)’를 모르는 이...
지난 2008년2월25일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올해로 집권 4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이른바 ‘경제 대통령’으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지난 3년동안 경제회생과 관련돤 전방위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서울에서 개최된 ‘G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