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가 되고 도시가 발달하면서 물이 부족해지고, 오존층이 파괴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증가하는 등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범지구적인 문제들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기후변화의 영향은 다양하다. 집중호우, 슈퍼태풍, 가뭄, 폭염 등의 자연재해와 빙하 해빙과 해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처용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잘못된 것이 많다. 우선 처용-처용의 처-역신의 관계가 삼각관계로 알려진 것에 대해 그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이 삼각관계는 역신이 남자라고 가정할 때만 가능한 관계이지만 사실은 역신은 남자가 아니...
1999년 IMF의 매서운 바람이 서서히 한국인의 뼛속까지 파고들었을 무렵, KBS1 라디오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8명은 그래도 행복하다고 말하며 행복의 제1조건으로 가정의 화목(31.1%)을 뽑았다. 건강(28.3%), 재산(17.7%), 긍정적 사고(6...
울산에서 살고 있는 것에 만족하십니까? 거주만족도 조사결과 울산이 1위로 평가된 것을 보면 아름답고 축복받은 울산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행복감이 솟구친다. 형형색색 산과 들이 채색되고 떨어진 낙엽을 밝으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보내기가 못내 아쉽다면 울산 맛집 여행은 ...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중구 성남동에서 열린 중구거리문화축제는 갖가지 아이디어 제시와 프로그램 진행으로 주최측의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개막식전 열린 사또행렬은 우리의 전통을 찾아보자는 의미에서, 엿장수 놀이한판은 사라지는 우리 것을 되살려 보자는 측면에서 행사를 ...
1962년 특정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우리 울산은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나라의 산업수도로서 국가경제를 이끌어 왔으며,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3대 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지역 상공계가 30년, 50년 후 미...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가 1971년에 발견됐으니 올해가 꼭 40년이 되는 해이다. 고래를 비롯한 바다동물과 호랑이, 멧돼지 등의 육지동물들이 대단히 사실적이면서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이 선사시대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우리나라 암각화 연구에 불을 지피게...
북극곰이 걸을 수 있는 땅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이제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을 위협하는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 옥스팜 인터내셔널에서는 ‘10년마다 한번씩 동아프리카에 찾아오던 가뭄이 이제는 매년 찾아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아프리카 뿐 아니라 미...
결실의 계절 가을에 울산 북구에서도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두었다. 작년부터 준비하고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북구청의 친환경무상급식 사업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민관협력포럼’을 통해 민관협력 사례 중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친환경무...
벌써 송년회 날짜를 알려주는 문자메시지가 날아온다. 해마다 치러지는 연말 송년회 모임은 즐겁기도 하고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뜻있는 자리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에 쓰여지는 지출이다. 먹고 마시는 소비성 행사에 너무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것 같아 늘 마음 한켠이...
숲에 대해 고마움을 아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나 자신도 숲에 대해 공부하며 숲을 알아가고 있지만, 맑은 공기나 깨끗한 물의 고마움을 때론 잊을 때가 있듯이, 숲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왔다. 숲의 출현 역사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과학자들은 지구의 역...
신종플루와 구제역으로 4년 만인 지난 9월23일 개최된 ‘가을꽃과 함께하는 봉계 한우불고기 축제’가 10월 3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봉계 한우불고기 축제는 11일간 7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명실상부 울산의 대표 먹거리 축제로...
울산시 청소년문화존 ‘아띠존’은 2011년 4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과학문화축제인 ‘사이언스페스티벌’ 등 16개 청소년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난 22일 폐막식을 끝으로 금년도 문화존 행사는 막을 내렸다.청소년문화존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인성, 역량 개발...
따르릉! 따르릉! ‘안녕하십니까? 울산시 해피콜센터입니다. 선생님께서 9월29일 발급 받은 ‘신용보증서’ 담당직원이 친절히 처리하여 드리던가요? 선생님께서 느끼셨던 만족도를 점수로 평가해주신다면 최고 10점에서 최하 1점까지 평가가 가능하신데 몇 점 정도로 평가해주시겠...
가을이 많이도 깊어졌다. 모란이 피기까지 봄을 기다렸던 영랑시인처럼 무더운 여름을 견디며 가을을 기다렸지만, 가을은 또 속절없이 물러갈 채비를 한다. 그러나 무너져 내리는 계절의 아쉬움 때문에, 끝이란 우리에겐 낯선 이름이 되어야 한다. 아직도 사랑한다는 그 흔해 빠진...
지난해 세계옹기엑스포에 이어 11번 째 옹기축제가 울주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이달 초에 열렸다. 안타깝게도 작년에는 연구년(硏究年)으로 국외에 머무르는 바람에 울산시 차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옹기엑스포를 둘러볼 기회를 갖지 못하였으나 대중매체를 통해서 성황리에 행사를 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사회는 어떻게 변했을까? 미국이라는 나라를 기업에 비유한다면 어떤 기업일까? 전세계를 호령하는 위대한 초우량 기업일까? 만약 미국이 부채비율이 높고 신용도가 극히 불량한 부실기업이라면 이런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인 미국 국채의 ...
청명하고 높은 하늘과 선선한 가을날씨가 몸과 마음을 들뜨게 하며, 산을 찾으려는 마음이 앞서는 계절이다. 울산인근에는 아름다운 산이 많아 등산인구도 많다. 본격 단풍철이 되면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초보자들도 준비없이 산행에 나서는 경우가 있다. 추락, 조난 등 불의의 ...
영남알프스가 몸살을 앓고 있다. 행정기관의 무분별한 산악 훼손과 이벤트성 행사로 끌어 모은 사람들 탓이다. 자연을 만끽하고 즐기면서 심신을 재충전해야 할 곳이 소란스런 공사판, 난장판으로 변했다. 각종 공사가 뒤엉켜 모처럼 찾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신불산 ...
현대의료는 근거중심의료(evidence-based medicine)를 지향한다. 그러므로 모든 의료행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명백하게 갖춘 과학적 근거의 수준은 전문가 그룹에서 그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정하며, 이를 바탕으로 비로소 의료행위가 정의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