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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5개 구·군의 복지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는 한마디로 어이없다.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대부분이 전국 및 해당그룹에서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동구가 유일하게 해당그룹에서 평균을 약간 웃돌았을 뿐 나머지는 하위권을 맴돌았다고 한다. 이번 평가 결과 복지수준은 시설과 인력, 예산 등 전 분야에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수준이 가
사설
경상일보
2007.12.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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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가 8일 앞을 다가왔다. 선거운동도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8일만 지나면 울산교육계를 이끌어갈 새 교육감이 결정된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남은 기간을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 교육감 당선자의 얼굴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육감 후보들은 길지않은 기간 동안 자신이 교육감이 되면 울산교육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사설
경상일보
2007.12.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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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에 묻혀 있지만 한국 최대 재벌인 삼성의 비자금 조성 의혹은 한국 자본주의가 아직 최소한의 합리주의나 글로벌 스탠더드를 지키지 않는 천박한 자본주의에 머물고 있다는 하나의 징표로 보인다.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없어질 것 같았던 자본과 국가의 결탁, 즉 정경유착은 21세기를 사는 한국인들이 '아직도'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심각하다. 물론 자본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2.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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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뮤지컬 '태화강 이야기사랑의 제국(이하 태화강)'이 공연됐다. 이번 무대는 단 2회 공연에 2200여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그 동안의 관심과 기대를 반영했다. 게다가 관객동원 면에서 올 한해 울산문예회관 최고의 흥행작으로 평가받았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이번 작품으로 울산의 대표 문화상품을 만들겠다던 문예회관의 목표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1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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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지청이 실업급여 부정수급 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올 한해동안 자진신고 113건을 포함해 238건의 부정수급 행위를 적발했다고 한다. 지난해 부정수급자 205건, 자진신고 54건에 비해 자진신고 건수 증가가 두드러진다. 사업주와 서로 짜고 실업급여를 챙겼다가 형사고발 당한 지능형 부정수급도 3건을 차지했다. 노동부는 부정수급의 주요 원인을 무직자들의
사설
경상일보
2007.1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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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통령선거(대선)와 울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드러난 구태 중 하나는 공약보다 상대 흠집내기에 집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직도 우리 정치가 정책대결이 아닌 인물대결, 상대방 흠집내기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은 솔직히 실망스럽다. BBK 사건에서도 확인했듯이 미확인 정보로 네거티브 인물 검증을 벌였던 시간을 정책검증에 투자했더라면 훨씬 철저한 후보 평가
사설
경상일보
2007.1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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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 12·19 대선 레이스가 종착역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등등. 최대 관심사는 역시 이들 가운데 차기 청와대 티켓을 누가 거머쥘 것인가에 있다. 대선이 끝나면 곧바로 구성되는 정권인수위원장은 누구이며, 새정부의 국정 로드맵과 함께 초대 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감사원장, 법무장관, 국정원장, 국세청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1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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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하는 자는 힘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끊임없이 착취를 당해왔다. 국가의 기원도 착취하는 자와 생산하는 자들 사이의 경쟁관계의 균형점일 것이다. 세금도 이렇게 착취하는 자들이 생산하는 자들의 몫을 합리적으로 가져오기 위한 수단의 하나라고 하면 너무 편협된 시각인가. 개인적으로 현 정부가 쓰는 세금의 용처가 마음에 들지 않아 과세에 저항하고 싶기도 하지만 어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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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제가 첫 적용된 200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7일 발표됐다. 이번 수능결과는 탄식의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대입 선택 부담감만 키웠다는 여론이 우세한 듯하다. 자신의 원점수와 OMR카드 확인요청도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수험생 자신이 얻은 성적의 원점수와 표준점수를 도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가채점 결과로 예상한 등급
사설
경상일보
2007.1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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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을 앞두고 각 대선 후보 진영의 돈줄이 마르고 있다고 한다. 대선 기탁금과 당사 임대료, 유세차량 대여료, 법정 홍보물, 신문 방송 인터넷 등 광고비 등 상당한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것 외에 식대비만 해도 만만치 않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당 후보의 경우 그동안 선관위에서 받은 선거보조금을 이미 다 소비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후보 개인이 자신들
사설
경상일보
2007.1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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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시대에 최강국인 진에 대응해 약소국인 연, 제, 초, 한, 위, 조가 세운 전략에서 '합종연횡(合從連橫)'의 고사가 유래됐다. 이는 여러 나라를 유세하고 있던 소진이 우선 연을, 이어서 다른 5국을 설득해 종적으로 연합시켜 서쪽의 강대한 진나라와 대결할 공수동맹을 맺도록 했는데, 이것을 '합종'이라 했다. 그런데 소진이 사망한 뒤 위나라 장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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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BBK 수사 발표로 잠시 주춤했던 대선전선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다. 울산의 경우 오늘 대통합민주신당 정세균 중앙선대위원장이 공약을 발표한다고 한다. 또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8일 울산을 유세차 방문하고,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삼성SDI 앞에서 비정규직 규탄 집회에 참석해 노동계의 결속을 다지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걱정인 것은 공약과 정책
사설
경상일보
2007.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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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지난 10월29일 제주도에서 열린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총회에서 별도로 만난 자리에서다. 시·도지사들은 현정부 들어서도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8대 2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개선을 건의했다. '지방분권형 국가 정립을 위한 대국민 공동 선언문'에 국세와 지방세의 합리적 재배분에
사설
경상일보
2007.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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