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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중구 태화루 복원예정지 용금소 일대 목재데크 산책로 설치사업을 2년 가량 보류키로 했다고 한다. 목재데크 산책로 설치사업이 자연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높은 데다 일대가 사유지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태화루 복원 예정 부지 매입이 마무리될 때까지 산책로 설치사업을 보류키로 한 것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루 복원 예정지 토지보상 면적은 전체 부지
사설
경상일보
2007.11.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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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의 영어마을 조성사업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마을 조성 건축비 152억원을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해 놓고 있지만 군의회에서 수용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군의회는 원전 특별지원금에서 우선 사용하려던 사업비 조성방식을 문제삼아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고, 집행부는 '다소 미흡한 점'을 시인하면서 이를 수용하는 모양
사설
경상일보
2007.11.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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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을 지나다보면 학교폭력 신고나 예방과 근절 현수막을 많이 본다. 언론·방송을 통해 각종 학교폭력을 보면서 걱정과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점점 연소화되고 있는 현실과 여학생들의 잔인한 폭력은 더욱 걱정스럽다.여중생(14) 외 4명이 대낮에 순순히 말을 듣지 않고 건방지다는 이유로 김모양(14)을 5시간 동안 주먹, 발, 쇠파이프로 집단폭행하고 현금과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1.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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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항 남항부두공사가 착공을 코 앞에 두고 제동이 걸렸다. 문제의 발단은 이달초 열린 환경·교통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건설업체가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공고, 공람기간을 거쳐 주민들에게 사업 추진경위 등을 알리려 했지만 홍보 부족을 이유로 설명회 자체가 열리지 못하는 파행이 빚어졌다 "주민을 무시한 졸속 추진" 등의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사실 이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1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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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사는 '세계와 공감하는 푸른 울산, 10살 광역시민의 희망입니다'라는 의제를 내걸고 한해를 시작했다. 울산 뿐아니라 우리나라 각 도시들이 국가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도시로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따라 올 한해 '세계 여러 도시들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도시', 즉 '세계도시 울산'으로 나아가는 주춧돌을 놓자는 취지였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7.1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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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이 18일 오후 9시부터 19일 새벽 3시까지 음주운전을 단속한 결과 31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단속에 앞서 언론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그런데도 30명이 넘는 운전자가 단속에 걸렸다. 2005년 8555건에서 2006년 1만282건, 올들어 11월19일 현재 9416건 등 하루 평균 음주운전 단속이 30건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사설
경상일보
2007.1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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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들이 해마다 이맘때면 접하는 정보가 울산석유화학단지의 재난 통계자료다. 대형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와 경고가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고 있기도 하다. 재해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올해도 어김없이 들려온다. 지난해 29건 4672만원이던 화재피해도 올들어 32건 3억5058만원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크든 작든 사고가 터질 때마다 다양한 예방대
사설
경상일보
2007.1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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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쏴쏴 사글사글 사그르르… 물결 쓸리듯 포도 위로 낙엽이 몰려간다. 벌써 입동(立冬)을 지나고 있다. 숨을 헉헉댔던 삼복(三伏)이 엊그제 같았는데 말이다. 그동안 잎 틔우고 꽃이 피고 짙어만 갔던 초록은 형형색색으로 앞다투어 물들었고, 이제 자연은 마지막 손질로 한 겹 한 겹 덧칠을 벗겨내고 있다. 말 그대로 텅빈 시련의 바탕 위에 순백의 눈이라도 앉히려고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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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인 김군의 아버지는 석유화학단지에서 3교대 근무를 한다. 새벽같이 일어나는 김군은 학교에서 학원으로, 학원에서 또 다른 학원으로 전전하다 12시가 다 돼야 집에 온다. 아버지가 밤 근무를 할 때는 며칠씩 얼굴을 대하지 못할 때가 많지만 성적이 떨어지면 호통을 치는 아버지는 항상 무섭다. 김군은 휴일에 모처럼 친구들과 바람을 쐬려 하지만 마땅히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1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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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지방에는 벌써 첫 눈이 내렸다는 소식이다. 울산에도 며칠전 첫 서리가 내렸다. 문수벌에도 어느새 가을걷이가 끝나고 겨울을 알리는 찬 바람이 불어온다. 가을 따스한 햇살과 함께 영원하기를 소망했던 아름답던 단풍도 하나 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무성했던 푸르름과 한 여름의 영광을 뒤로 하고 마지막에는 곱고 아름다운 단풍을 선사하면서 저들은 또 저렇게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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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 강동 일원이 시설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 시설이 자기 지역에 들어서는 것은 반대하는 님비현상으로 한 차례 몸살이 예고된다. 강동 주민들이 변전소 설치 소문이 퍼지자 해양도시로 개발될 이 일대의 미관을 해치고 자연파괴를 불러온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고 한국전력은 이 지역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최적 입지라며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예정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1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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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의 대형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 건축현장 상당수가 불법 광고물로 판치고 있다. 건설사 이름이나 아파트 홍보 문구가 가설 울타리에 적혀있어 명백한 홍보 광고물이다. 대부분 울산시를 상징하는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건설사 이름과 자사 브랜드 홍보용 상업광고를 설치해 놓았다. 게다가 야간에 잘 보일 수 있도록 화려한 조명등까지 내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설
경상일보
2007.1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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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관련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16일 귀국함에 따라 정치권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 특히 검찰이 김씨 구속 이후 이명박 후보와의 연루 의혹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키로 함에 따라 금주 정국의 소용돌이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번 사건을 정략적으로 지켜보는 정치권과 달리 국민의 심정은 이래저래 착찹하다. 문제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떠나 사회적 이슈로 분명
사설
경상일보
2007.1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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