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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메카를 자임한 울산의 관중 없는 경기는 계속될 것인가. 올 시즌 프로축구가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안고 있는 숙제다. 울산 현대의 홈구장인 문수월드컵경기장 관중석이 썰렁한 현상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올 시즌 울산이 플레이오프를 제외하고 정규리그 13경기에서 불러모은 관중은 평균 8706명으로 집계됐다. 수원 2만2438명, 서울 1만8782명의
사설
경상일보
2007.11.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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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은 200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일이다. 전국 980개 시험장에서 58만여명의 수험생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 울산지역에서도 20개 시험장 517개 수험실에서 실시된다. 우리나라에 있어 수능시험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한 개인의 일생이 좌우될 정도로 매우 중요한 행사이다. 수능시험으로 진학할 대학교가 결정되고, 어느 대학
사설
경상일보
2007.11.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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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이 '돈먹는 하마'가 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재래시장 빈 점포 발생률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고수하고 있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해마다 70억~90억원을 투입해 온 울산시에 막대한 예산을 제대로 썼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솔직히 밑빠진 독에 물만 부어온 게 아니냐는 의
사설
경상일보
2007.11.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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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처용문화제 개최에 대한 보고회가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추진위원들의 올해 축제에 대한 시각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행사 장소를 문수체육공원에서 문화예술회관 일대로 과감하게 옮긴 것도 그렇고, 중심행사인 월드뮤직페스티벌도 시민들과 언론에 아주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것이다. 추진위원들이 특히 관심을 표명한 것은 처용제의 행사였
사설
경상일보
2007.11.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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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람이 없어 보이는, 가질 것 다 가진 중년의 남자가 점점 살기가 어려워진다고 하소연을 한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셋 둔 후배는 아이들 키우기가 힘들다고 머리를 절래절래 흔든다. 다복한 가정의 다른 면이었다. 갓 결혼한 신혼부부도 생활비가 많이 들어 저축할 돈이 줄어든다고 걱정이다. 현대인들은 너나 없이 가진 것이 너무 많다. 넘치는 소유가 때때로 화를 불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1.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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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영화티켓이 당첨이 되어 오래간만에 머리도 식힐 겸 집사람과 함께 극장을 찾았다.'바르게 살자'라는 영화로 내가 몸담고 있는 경찰을 소재로 한 것이었는데 재미있게 보았다. 그런데 극중에서 주연인 정도만 순경이 수사부서에서 타부서로 옮긴 것을 '좌천', 다시 수사 부서로 옮긴 것을 '복직'이라고 표현하면서 수사 부서를 상급부서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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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요즘 무엇 때문인지 기분이 나쁘고 자주 우울해집니다. 공부도 하기 싫습니다. 제 기분이 우울해서인지 친구들이나 선생님, 부모님도 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답】별 이유도 없이 우울하고 슬퍼진다면 참으로 막막한 느낌이 들겠군요. 원인을 알수 없는 상황에서 시간이 계속 흐른다면 우울한 기분에서 빠져나오기도 쉽지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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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지방중소기업청장 부임 이후 필자는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규모가 제법 큰 기업부터 조그만 가족기업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도 다양하다. 현장을 방문하다 보면 기업의 규모, 업종, 성장단계 만큼이나 다양하고 복잡한 경영현실이 존재함을 새삼 절감하곤 한다. 특히 근래에 들어 이런 기업경영의 다양성과 복잡성이 심화되고 있음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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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으로 접어 들면서 날씨가 꽤 쌀쌀해졌다. 여름 내내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잠깐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새 겨울의 초입으로 들어와 버렸다. 주말이면 단풍구경에 나선 행락객들의 차량행렬이 꼬리를 물면서 무거동 신복로터리 일대의 간선도로 정체는 절정에 이른다. 이 때쯤 차 안에 갇힌 행락객들은 짜증섞인 하소연을 쏟아 낸다.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가 어느 순간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7.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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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울산역이나 버스터미널에 가보면 부산이나 서울과는 달리 노숙인들이 많지 않다. 지하철 등 지하공간이 없어 노숙인들이 몸을 누일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완벽한(?) 조건으로 인해 현재 행정기관에서 파악하고 있는 노숙인은 20여명에 불과하다. 다른 시·도에 비해 그 숫자가 미미하다. 그럼에도 울산에는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문을 연 '노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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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이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을 펼친다고 한다. 지역 내 지방2급 하천과 소하천 등 160개 하천이 그 대상이다. 울산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태화강이나 회야강 규모 만큼은 아니어서 작은 개천이라고 할 수 있다. 울주군은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내년도 용역사업비 3000만원을 요청한 상태다. 앞으로 개인용도의 하천부지 신규
사설
경상일보
2007.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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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최근 태화강 홈페이지(taehwagang.ulsan.go.kr)를 개설해 운영중에 있다. 태화강에 관한 모든 내용이 들어 있다. 태화강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강의 현황과 역사, 발원지, 지천은 물론이고, 태화강에 사는 어류, 조류, 동식물 등 을 다 알 수 있다. 강 상류에서 하류까지의 문화유적, 설화, 유적
사설
경상일보
2007.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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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우리나라 노동운동 본산이다. 국내 노동운동의 태동도, 변천사도, 역사도 울산에서 쓰여졌다. 울산에서 벌어지는 주요 사업장의 노사분규는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인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때론 노사간 문제를 넘어 정부와 노동계의 대리전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노동계는 투쟁노하우가 풍부하게 축적된 울산의 강성노조 힘을 빌어 노동계 전반의 현안을 해결하려 했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11.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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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삼고 정책을 시행해 온 참여정부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차기 정부를 맡겠다고 하는 여러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지방에 대한 사려깊은 이해와 애정은 보이지 않는 듯하다. 지방에 살고 있고, 지방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은 이 점을 우려하고 있다. 차기 정부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방 발전정책이 과연 계속될 수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1.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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