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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1월1일자 1면에 멋진 사진이 한 장 실렸었다. '습지 물고기 살리자 제방 폭파'라는 제하에 아메리카 클레메스 인디언들이 신성시한다는 물고기의 생태를 복원하겠다는 이유로 큰 제방을 폭파하는 장면이다. 인위적으로 변형된 개발지를 자연 습지로 되돌려 멸종위기의 물고기를 구하기 위한 일이라 했다. 참으로 부럽고 놀랄 일이다. 엊그제 석남사 계곡을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11.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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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정홍보처의 '생활의식 및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9명(93.6%)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특히 비수도권(94.5%) 뿐만 아니라 수도권(92.7%)에서도 다수가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균형발전은 전체 국민들의 시대적 요구사항으로 인식되고 있다.지역 균형발전이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1.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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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 거주하는 운전자에게 주차는 스트레스다. 매일 저녁 이웃들과 벌이는 '자리싸움'은 그 자체로 전쟁이다. 때로는 폐타이어나 고무대야로 집 앞을 지키거나, 2중 3중주차를 일삼아 실제로 이웃간 다툼이 일어나기도 한다.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차량은 어느새 '생활필수품'이 됐다. 그러나 주차공간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이 같은 주차난을 해소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11.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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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울산예총이 남구청 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시립미술관과 문학관 건립 방안'을 주제로한 예술심포지엄이다. 박천남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임영재 울산대 미술대학장, 장윤익(동리 목월기념사업회장) 전 경주대총장이 발제자다. 시립미술관 건립에 관한 방안이 특히 눈길을 끈다. 왜 그런가.울산에 전문 미술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울산에는 현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11.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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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 명물인 화암추등대 앞 방파제 일대가 일부 낚시꾼들의 얌체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마시다 버리고 간 술병이나 먹다 남긴 음식물은 물론 회를 뜨면서 나온 내장, 구워먹기 위해 사용했던 숯덩이 등이 곳곳에 방치돼 있다는 것이다. 또 방파제 외벽에 쌓아둔 테트라포트 틈새에는 함부로 버린 담배꽁초와 부유물질이 떠다니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사설
경상일보
2007.11.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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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자 6명이 어제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가졌다. 정확하게 말하면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교육감 예비후보자 6명이 각자의 점토판에 정책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핸드 프린팅을 하고, 선관위원장은 지역 기관과 단체, 각계 각층 시민들의 희망 공약을 교육감 예비후보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적어도 울산시 교육 정책
사설
경상일보
2007.11.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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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과천 하천개수공사는 중구 다운동~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척과천 10km를 잇는 하천개수 공사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04년 10월부터 공사에 착수,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일종의 척과천 정비 사업으로 태화강 수계 본류 및 주요 지천의 홍수 피해를 막자는 것이 공사의 주목적이다. 척과천 하천개수공사는 2008년 9월이면 완료가 된다. 그런데 하천개수 공사
사설
경상일보
2007.11.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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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의정비 과다인상 지자체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가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고 한다. 행정자치부는 울산 등 지방자치단체 30여곳을 1차로 선별해 7~9일, 19~23일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결정과정의 위법소지 등 최근 의정비 과다인상을 놓고 전국적으로 빚어지고 있는 논란이 그 배경이다. 행자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절차적 하자나 위법소지가 있는 의정
사설
경상일보
2007.11.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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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우리 아이가 요즘들어 통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책상에는 앉아 있는데 음악을 듣거나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는 등 다른 것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말도 잘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답】학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자녀 때문에 고민을 하고 계시는 군요. 이럴 때는 우선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11.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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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급등세가 꺾이지 않음에 따라 우리나라를 둘러싼 교역조건 및 통상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기름 한방울 나지 않고 수출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여야 하는 우리나라에게 국제유가의 급등은 발등의 불이 아닐 수 없다.원유도입액의 급증은 곧바로 무역수지 악화를 초래하게 되며, 고유가에 따른 국내생산 비용 증가는 수출단가를 높여 수출 경쟁력을 악화시킨다.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11.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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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단풍놀이를 위해 주말이면 도심 근교 산마다 수 천명의 인파가 줄을 잇는다. 울긋불긋한 옷차림에 가벼운 배낭을 메고 평소 쌓인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지난 10월 마지막 날은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모두 바빴다. 10월 중 의정비 인상안 심의를 끝내달라는 행정자치부의 권고를 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2008년 지방의회 의정비 인상안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1.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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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금성과 우리나라 경복궁은 15세기 전후로 만들어졌지만 규모 면에서 매우 차이가 났다. 경복궁은 처음 지어질 때 390칸 정도로 자금성에 비해 현저하게 초라했다. 그러나 유교적 왕도정치를 꿈꾸던 조선의 궁궐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았다."경복궁 외곽의 청계천은 북악산, 인왕산 사이에서 득수(得水)해 궁을 감싸 동쪽으로 흐른 뒤, 동에서 서로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1.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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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감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시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들의 윤곽이 잡혀간다. 5~6명은 될 것같다. 다른 도시의 교육감 선거에 비해 후보자가 많다. 나쁘다거나 좋다거나 단정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왠지 후보가 너무 많은 것같은 생각이 든다. 선출직이긴 하지만 정치인들과는 달리 지극한 존경을 필수로 하는 교육감이기 때문이다. 남을 딛고 이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7.11.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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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그렇다고 하루종일 감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얼마 전 재건축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울산시 동구 전하동 일산아파트 3지구에서 만난 한 경비원은 한 숨을 내쉬며 이렇게 푸념했다.이 아파트는 일부 비양심적인 이주민들이 몰래 내다버린 생활쓰레기로 최근 단지 곳곳이 '쓰레기장'으로 변해 버렸다. 주민자치회 측은 이주 초기에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11.0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