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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강조하면서 서민 표심 잡기에 몰두하고 있는 대선 후보들의 현재 생활은 서민과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짝퉁 서민'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연설때마다 노점상, 환경미화원 출신이며 어린시절 지독한 가난을 겪었던 일을 강조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도 어머니가 재봉틀로 만든 아동복 바지를 서울 동대문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10.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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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의원들에게 주어질 의정비 인상폭을 놓고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제각각 의정비 심의회를 열었지만 입장차가 너무나 뚜렷하다. 이는 울산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안고 있는 공통의 난제다. 찬성 쪽은 대폭적인 인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반대 쪽은 의정활동 평가를 통한 동결을 주장하기도 한다. 지자체마다
사설
경상일보
2007.10.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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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지방자치단체들이 고유가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태양과 바람, 조류 등 천연자원을 이용한 대체에너지(신생에너지)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서울과 대구, 신안, 부안, 광주, 제주 등이 선봉에 서고 있다. 이들 도시들은 지자체별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정책을 마련해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울산시의 경우 '울산친환경 에너지 선언
사설
경상일보
2007.10.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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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동천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의 '비정규직 노동자 전국순회상담' 행사가 근로자들의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치러졌다.같은 날 울산지역 모 케이블방송사 노조의 울산시청 기자회견은 취재기자 한 명 없이 진행됐다. 노조원들은 회사측의 성실 교섭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읽은 뒤 쓸쓸하게 자리를 떴다.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최근 대선을 앞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10.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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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감 선거일(12월19일)이 다가오면서 예상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중도하차'가 그것이다. 당초 20명 가까이 되던 예비후보들이 10여명으로 줄어드는가 싶더니, 최근들어 그 절반 정도로 숫자가 압축되고 있다. 중도 하차자들의 속사정은 참으로 복잡할 것이다. 굳이 이유를 대자면 '자신감 결여'를 들 수가 있을 것이다.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10.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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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 챙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듯하다. 제17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는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이다. 현재 지역구 출신 6명, 비례대표 1명 등 7명의 지역 의원들은 해당 상임위별 피감기관을 상대로 전방위 감사를 실시중이다. 이번 국감은 당초 예상대로 대선 전초전 양상으로 변질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
사설
경상일보
2007.10.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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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펄프 노사문제가 법정공방으로 가고 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으로 50여일이 넘는 파업과 직장폐쇄로 홍역을 앓더니 급기야 최악의 수순을 밟고 있다. 23일 동해펄프 노조는 회사 간부 5명을 울산지방검찰청에 허위사실 유포와 점유이탈물횡령죄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노동부에는 노조사찰과 와해 혐의로 각각 고소고발했다. 사측이 19일
사설
경상일보
2007.10.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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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도쿄의정서의 발효로 거의 모든 산업이 온실가스 배출 문제와 에너지 효율 문제를 피할 수 없기에 세계 유수의 기업과 정부는 친환경적 투자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자유롭지만은 못하다. 세계 탄소배출량 세계 9위로 2013년에는 의무감축 대상국에 포함될 것이 불가피하기에 현 시점에서 원자력이야 말로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 청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10.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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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저는 1991년도에 중구 0동 임야를 취득하여 지금까지 16년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인 소유의 임야가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부지로 선정되어 협의매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는 동구와 임야가 있는 중구는 행정구역상 연접되어 있지 않아 부재지주임야로 분류되어 중과세 60%가 적용된다는 말이 있습니다.제가 임야를 취득할 당시만 해도 지
세무상담
경상일보
2007.10.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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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과, 익살, 해학이 넘치는 한국인의 얼굴을 가장 잘 그려낸 국보 제121호 하회탈이 잃어버린 '별채탈'로 추정되는 탈의 발견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회탈은 양반, 선비, 중, 백정, 초랭이, 할미, 이매, 부네, 각시, 총각, 떡달이, 별채탈 등 12개와 동물 형상의 주지 2개(암주지, 숫주지)를 포함하여 모두 14개가 있었지만 총각,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0.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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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최근 서생역사(西生驛舍) 진입도로를 폐쇄해 인근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코레일 측은 서생역사 철거와 아울러 플랫폼에서 철길을 지나 역사로 진입하는 도로를 막아 버렸다고 한다. 간이역인 서생역이 철거되자 통행을 계속 허용하면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런 조치를 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울주군 서생면 온곡2구 주
사설
경상일보
2007.10.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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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범서읍 점천교 산란장 일대에서 30㎝ 크기의 연어 6마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다. 멀리 북태평양으로 떠났던 연어가 동해안 지역 모천으로 힘찬 회귀를 시작한 것이다. 태화강 연어의 회귀는 2003년 5마리를 시작으로 2004년 15마리, 2005년 67마리, 지난해 80마리 등 꾸준하게 개체수가 늘고 있다. 울산시가 2000년부터 매년 새끼 연어를 태화
사설
경상일보
2007.10.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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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점점 차가워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주위의 물건들이나 기구들 또한 화재가 일어나기 쉬운 조건들로 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화재는 계절이나 시기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기후학적으로 가을에서 겨울은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주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내가 생활하고 있는 가정이나 일터 등지의 소방기구라든가 화재가 발생할 만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10.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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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다 잠시 들린 휴게소는 왠지 모르게 다정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가끔씩 떠나는 여행이나 긴 시간의 운행일수록, 일상생활을 벗어난 마음은 시나브로 느긋함과 여유로움에 취해 한없이 넉넉한 품성으로 바뀌곤 한다.문제는 이러한 여행객들의 심리를 악용, 휴게소 잡상인들의 불법행위가 날이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경부선 부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10.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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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각종 교육·문화 행사가 우리 주위에서 많이 이루어진다. 이런 행사 중 대중들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지는 못하지만 교육적 의의가 있는 행사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토요일 오후에 울산 동구에 있는 울산과학대학 교정을 찾아가면 이 행사를 구경할 수 있다. 교문에 들어서면 분수대를 중심으로 아담한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주변 장미화원에는 장미가 만발하고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0.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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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부터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란 제목으로 2부에 걸쳐 도시디자인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연재물을 실었다. 1부 '걷고 싶은 태화강변'에서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태화강 하류에서부터 상류까지를 걸어가면서 태화강의 현재를 스케치했다. 태화강이 태생적으로 얼마나 아름다운지, 태화강이 환경적으로 얼마나 건강해졌는지를 확인했다. 그리고 환경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7.10.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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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의 일이다.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엄 군수에 대한 법원의 첫 심리가 있을 즈음에 울산시장과 울주군의회 전 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가 있었다.간담회 시기도 문제였지만 간담회 이후 이런저런 발언내용들이 알려지면서 군의원들에 대한 군청 직원들의 눈초리가 눈에 띄게 싸늘해졌다."(의원들의 불편부당한 간섭에 대해) 더 이상 참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젠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10.22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