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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제임스 윌슨(James Q. Wilson)이 1982년 3월 한 월간지에 '깨진 유리창'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글의 일부다. 우리의 일상에서 사소한 침해행위가 발생했을 때 이를 제 때 제대로 처리하지 않게 되면 결국 더 큰 행위로 발전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윌슨은 이 이야기를 통해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wind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7.08.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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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여행을 하면서 '정말 세상 달라졌구나'하고 느낀 점이 몇 가지 있다. 우리나라도 세계일류의 잘 사는 나라를 만들려면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양식이나 국민의식도 크게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다.1. 크루즈 종업원은 모두 외국계둘째 여식의 초청으로 이번 여름 알라스카 크루즈여행을 다녀왔다. 종업원이 1200명 정도라 하는데 유학시절 자주 접했던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8.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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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달력에는 11개월 밖에 없다.'이는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1994년 단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파업으로 한 달 가량은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 노조의 구태의연한 행태를 빗댄 말이다.올해도 현대차의 노사교섭이 또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4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대다수 시민들과 조합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8.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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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울산시와 북구청이 생가복원 준공식을 가진 박상진의사 생가 건물에 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생가 안채 마루의 군데군데에서 나무가 갈라지고 뒤틀리는 현상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더구나 보수공사가 끝난 뒤 2년 가까이 되는 지금까지도 송진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마저 들리고 있다. 기가 막힌 소식은 또 있다. 보수공사를 하면
사설
경상일보
2007.08.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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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의 파업수순 돌입과 관련해 무분규 타결을 희망하는 현장 노조원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투쟁과 쟁취의 전투적 노동운동에서 벗어나 대화와 협상에 의한 상생의 노사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사회적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또 국내 어느 노동자보다 높은 임금과 호조건의 복지혜택을 누리면서도 지난 13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파업해 온 현대차
사설
경상일보
2007.08.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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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가 넘는 이상고온 현상과 폭염특보가 발생하면서 전력 사용량 기록이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지난 21일 울산은 3275㎿의 전력이 사용돼 올들어 최대 전력사용량을 기록했다. 7월 말께 이미 지난해 최고 기록인 2919㎿를 뛰어 넘은 뒤 휴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3000㎿를 넘나드는 전력이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8.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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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저는 얼마 전 3층짜리 주택을 신축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웃집 토지를 10㎡ 정도 침범하여 건축이 되었습니다. 이웃집 토지 주인은 저에게 위 토지 10㎡ 위에 서 있는 저의 주택을 철거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제가 위 토지 10㎡를 매도하라고 하여도 이웃집 토지 주인은 팔지 않겠다고 합니다. 저의 주택의 일부라도 철거하게 되면, 저에게는 1억원 이상의
법률상담
경상일보
2007.08.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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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Couch Potato 란 재미있는 단어가 있다. 하루 종일 TV를 보며 소파에서 빈둥거리는 게으름뱅이, 텔레비전광을 뜻한다. 하긴 나도 어느 휴일 아침부터 리모컨을 손에 달고 소파에서 뒹굴며 기나긴 하루를 소일한 경험이 있지만 영 퇴폐적이고 찝찝한 기분이었다. 그런데 온종일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매일 양식이나 일용하는 현대인들이 자꾸 늘어나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8.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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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경찰서가 울산편의점 연쇄 강도 용의자로 손모씨를 24일 검거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경찰을 향해 박수 쳐줄 기분이 아니다. 같은 수법의 편의점 강도사건이 8차례 일어나자 그 때서야 경찰청장이 직접 나서 특별수사회의를 주재 하는 등 늑장으로 대처한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것이 지난 22일의 일이다. 그날 울산경철청은 잠복형사와 순찰인
사설
경상일보
2007.08.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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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가 끝내 파업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협상 결렬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이 어제 열린 10차 단체교섭에서 기본급 대비 임금 7만8000원 인상, 통상급의 300% 성과금 지급, 일시금 100만원 지급 등 일괄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협상결렬 선언 후 곧바로 서울 중앙노동위원회
사설
경상일보
2007.08.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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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승리 요인은 민심이다. 이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선 박근혜 후보에게 밀렸으나 여론조사에서 앞서 신승했기 때문이다. 그 밑바탕은 대기업 최고경영자에 오른 '샐러리맨신화'에다 '한반도 대운하'와 '747'(7% 성장, 4만달러 소득, 7대 경제강국) 공약 등 경제지도자 이미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8.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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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의 환경성검토만으로 사업승인이 이뤄져 왔던 30만㎡ 미만의 중규모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지역환경영향평가가 실시된다. 울산시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울산시 환경영향평가 조례 및 시행규칙(안)'을 제정, 입법예고하고 내년 6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환경·교통·재해 등에 관한 영향평가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지역의 특성을 고려, 중규모 개
사설
경상일보
2007.08.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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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3일) 울산에서 '울산 메세나운동 자매결연 및 신문화예술도시 선포식'이 열렸다. 울산시와 울산상의, 울산예총 등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SK에너지(주)-울산대공원 아티스트, 경동도시가스-음악단체 악당, 농협 울산지역본부-울산연극협회, 경남은행 울산본부-국악풍물예술단 버슴새, 성진지오텍-오케스트라 울산심포니에타간 각각 자매결연을 맺었다. 울산에서
사설
경상일보
2007.08.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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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이라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며 벌어진 태화강 물축제의 감동을 잊기는 어려울 것이다. 토박이 어르신들은 그 옛날 맑았던 태화강에 대한 추억으로, 젊은이들이나 새로운 생활의 터전을 찾아 울산에 온 이주민들은 공해도시라던 울산 도심 한가운데의 강에서 열리는 수영대회를 보며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산업수도 울산으로의 출발을 고했던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8.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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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결정됐다. 그가 졸업한 고려대학교의 교우회나 졸업생들이 아직은 의외로 잠잠하다고 한다. 예상하기로는 축하파티로 떠들썩할 것 같더니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단순히 1차 고비만 넘겼을 뿐이라는 위기감 때문에 자중하는걸까. 이 후보는 대선후보로 결정된 뒤 당사를 처음 방문한 자리에서 당의 체질개선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8.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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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도심의 불빚들이 사그라진 순간이 있었다. '제4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어제 밤 9시 열린 전등끄기 행사 때문이다. 에너지 절약의 분수령으로 삼기 위한 5분간의 소등행사에 전국 15개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아파트 등 57만여곳이 동참했다. 찰나의 어둠을 배경으로 존재감이 되 살아난 별을 쳐다보며 무엇을 떠 올렸을지 궁금하다. 풍족하지 못했던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8.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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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이 거주자우선주차제도라는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의 제기능 회복과 주차공간의 점진적인 확충이 이 제도의 가장 큰 목적이다. 남구 주민 5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차분쟁을 경험한 비율은 61%(392명)에 이른다. 10명 중 6명은 주차문제로 한 번 이상 이웃과 마찰을 빚은 셈이다.또 남구의 등록차량은 모두 13만3700여대지만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8.22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