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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97년 9월13일(양력)자 신문을 본다. 갈피를 넘긴다. 순간 어느 한 지면에 눈길이 멎는다. 거기 부음기사와 함께 낯익은 이름들이 있다. 김기수와 홍수진이다. 김기수=1931년 중구 태화동에서 출생. 67년 전국 최초의 1급 자동차정비공장(이용사공작소) 설립. 60년대 이후 울산의 공업화 붐을 타고 기술력과 근면, 성실한 경영으로 사업가로 성공.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9.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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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우정지구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지연되면서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가 보상 요구가 가장 큰 원인이다. 원유곡마을 주민들은 아예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구에서 제척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울산 최초의 공립 특수학교인 혜인학교는 부지를 우여곡절 끝에 마련해 놓고도 내년 3월 정상 개교에 차질이 우려된
사설
경상일보
2007.09.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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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원 설립 창립총회가 열린 것은 64년 6월27일이다. 그 무렵 지역에서는 상록수, 독서, 문화운동이 전개되고 있었다. 그러한 운동을 지원하면서 밀어주고 이끈 것이 지역의 유지들이다. 그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 문화예술 활동의 구심체였고,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울산문화센터(울산문화원)의 설립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울산의 문화활동은 중구 북정동에 위치
사설
경상일보
2007.09.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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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청의 과잉 주차단속이 논란을 빚고 있다고 한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간선도로변 보다 주택가에 집중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대단한 모양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의 과잉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비단 동구에 국한된 문제도 아닐 것이다. 구청 측은 법대로 단속한다고 주장하지만, 반대입장에 처한 차량 소유주는 과잉 단속이라고 여길수도 있을 법하다. 이
사설
경상일보
2007.09.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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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을 지정해 놓았으나 유명무실하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전혀 보호해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울산의 경우 스쿨존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어린이 등하교시 사고율이 경기도에 이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문현(한나라당) 국회의원이 확보한 국감자료의 내용으로 2007년도 7월까지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
사설
경상일보
2007.09.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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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 등 명절엔 오토바이 날치기 범죄가 특히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찰이 노력해도 개인적인 예방이 선행되지 않으면 피해를 없애기 어렵다. 우선 여성 혼자서 많은 금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반드시 가족을 대동하고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은행내 청원경찰관이나 경찰관에게 보호요청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9.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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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리 아이가 할머니 지갑에서 돈을 가져갔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답】아이들이 돈을 훔치거나 물건을 훔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동기 때는 단순한 호기심에 의해 그럴 수도 있습니다.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생각 못하고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돈을 훔친다면 훔친 배경을 물어보는 것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9.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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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부모님과 함께 아버지의 전근지에 따라 지방에서 살았고, 학교에 입학해서는 서울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할머니는 나와 언니와 살 때에는 별로 그러지 않으셨는데 남동생이 입학하면서 같이 살게 되자 먹을 것과 잠자리 등에 대해서 남동생과 나를 차별 대우하기 시작했다. 고기 반찬은 물론 그 시절에는 귀한 음식이었던 계란이나 김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9.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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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저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A회사로부터 외상으로 물품을 납품받았습니다. 그런데 A회사의 직원이라는 사람이 와서 외상대금을 빨리 송금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러면서 A회사의 사장인 B명의의 은행계좌번호를 주었습니다. B사장에게 전화를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고, 금액이 큰 것도 아니어서, 저는 은행계좌가 B사장의 명의라는 것만 믿고 송금을 해 주었습니다
법률상담
경상일보
2007.09.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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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2018년이면 고령화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인 부양비율은 2006년 기준 13.2%로서 생산가능인구(15~64세) 7.6명이 65세 이상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다. 이렇게 고령화가 급진전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55~58세를 정년으로 정하고 있어, 아직 젊고 건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9.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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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깨끗한 벼슬아치를 뜻하는 '청백리(淸白吏)' 제도가 있었다. 관직의 수행 능력과 청렴(淸廉), 근검(勤儉), 도덕(道德), 경효(敬孝), 인의(仁義) 등의 덕목을 겸비한 이상적인 관료상으로, 당상관이나 대사헌·대사간 등의 천거로 임금의 재가를 받아 의정부에서 뽑은 관직자에게 주어진 호칭이다. 이 같은 청백리의 존재는 과거에도 뇌물 등이 횡행하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7.09.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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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여성취업·창업박람회가 내달 11일 처음으로 열린다. 취업취약계층인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창구를 열어주는 한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각종 기관·단체를 한 곳에 모아 향후 구직 희망여성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주말 울산시 관계자와 주관여성단체 실무진들이 모여 박람회 운영에 대해 최종안을 도출했다. 부산벡스코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9.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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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의 지역공약 발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선 후보를 확정한 한나라당은 물론 당내 경선을 진행중인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 다른 정당 및 예비후보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어느 후보 할 것 없이 지역공약에서 새로운 내용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대동소이하다. 울산시·울산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의
사설
경상일보
2007.09.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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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2주일여 앞두고 울산시공무원노조가 명절 떡값 및 선물 안주고 안받기 등 공직사회 자정 캠페인에 나선다. 추석명절을 맞아 발생할 수 있는 금품, 선물 수수 및 제공 근절 등을 위해서이다. 이에따라 직장내 직원간 일체의 선물이나 금품 안주고 안받기 운동에 동참토록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시와 계약관계에 있는 업체나 계약관계가 있었던 업체에게도 서한문
사설
경상일보
2007.09.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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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행보를 가로막던 세가지 악재가 만 하루 만에 모두 매듭지어졌다.지난 7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10년 연속 파업의 고리를 끊고 어렵사리 무분규 타결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정몽구 회장의 항소심 공판이 열렸고, 정 회장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같은 날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들의 '물량 몰아주기'에 대해 과징금 631억원을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9.09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