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 고위관료가 여자와의 '잘못된 만남'의 일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하다. 참여정부 정책의 총아로 불리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여자와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에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불명예로 마감하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 그의 문제가 언론에 불거졌을때 노무현 대통령까지 나서 "깜도 안되는…" "소설같은 이야기"라며 그를 감
속세의 유혹 뿌리치고 진정, 해탈의 길을 택한다. 박재관 울산흑백사진연구회 회원
울산의 자치단체들이 주택가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쓰레기와 양심을 함께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쓰레기를 버리는 수법도 교묘하다. 쓰레기에서 주소 등 연락처를 알아보지 못하게 쓰레기를 갈기갈기 찢어서 버린다. CCTV단속을 피하기 위해 모자를 눌러 쓰는 치밀함도 보여주고 있다. 울산에서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중 하나는 복산치안센터 앞의 담벼락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초대 이사와 감사 임명을 놓고 정부의 코드인사니 보은인사니 하는 말들이 많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국내 최초의 국립대학 법인으로 설립된 울산과기대의 설립등기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무제 총장을 비롯한 이사 15명과 최해광 울산대 외래강사 등 상근감사 2명이 최종 임명됐다. 당연직 이사에는 조무제 총장과 정부 추천인사 5명, 울
최근 울산시에 따르면 환경 수중생물인 잘피를 부산대학교 잘피 복원팀에 의뢰해 태화강 하류에 이식한 결과 복원이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정말 반가운 일이다. 잘피는 마치 잔디처럼 뿌리로 영양을 흡수하고 씨로 번식하고 광합성까지 하기 때문에 일명 '바다잔디'(seagrass)로도 불리는 수중식물이다. 뿌리는 잔디의 뿌리처럼 마디가 있고 마디마다 가는 수염뿌리
우리사회의 수많은 현상들은 불규칙하고 상호 연관성 없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지만 잘 관측하고 기록하여 분석한다면 우리 사회를 관리하고 계획하는 데 있어서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사회가 점점 더 발전함에 따라서 사회현상들은 더욱더 복잡해지고 있어 이러한 현상들을 관측하고 기록하는 통계자료의 중요성 또한 커져가고 있다.울산시는 1997년 7월
지난 7월22일 (사)한국유러닝연합회에서 실시한 제 12회 이러닝 지도사 2급 자격시험에서 울산지역 학부모 40명이 응시, 33명이 합격했다. 이 학부모들은 울산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지역사회 사이버가정학습 지원을 위한 학부모 이러닝 튜터 양성 프로그램(이하 학부모튜터 양성 프로그램)'의 수료생들이며, 이들 중 일부는
"지역 여론이 등을 돌린 지방자치단체장을 구속함으로써 공직사회가 투명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울산지검은 최근 사업 편의 제공과 인사 승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엄창섭 울주군수를 기소하고 사건을 일단락하면서 이같이 말했다.하지만 이번 검찰 발표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는 시민들이 많다. 검찰이 과학적 수사의 결과로 인사비리 민선 지자
경상일보 97년 9월13일(양력)자 신문을 본다. 갈피를 넘긴다. 순간 어느 한 지면에 눈길이 멎는다. 거기 부음기사와 함께 낯익은 이름들이 있다. 김기수와 홍수진이다. 김기수=1931년 중구 태화동에서 출생. 67년 전국 최초의 1급 자동차정비공장(이용사공작소) 설립. 60년대 이후 울산의 공업화 붐을 타고 기술력과 근면, 성실한 경영으로 사업가로 성공.
중구 우정지구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지연되면서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가 보상 요구가 가장 큰 원인이다. 원유곡마을 주민들은 아예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구에서 제척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울산 최초의 공립 특수학교인 혜인학교는 부지를 우여곡절 끝에 마련해 놓고도 내년 3월 정상 개교에 차질이 우려된
울산문화원 설립 창립총회가 열린 것은 64년 6월27일이다. 그 무렵 지역에서는 상록수, 독서, 문화운동이 전개되고 있었다. 그러한 운동을 지원하면서 밀어주고 이끈 것이 지역의 유지들이다. 그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 문화예술 활동의 구심체였고,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울산문화센터(울산문화원)의 설립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울산의 문화활동은 중구 북정동에 위치
어린 시절 학교생활의 즐거움 중 하나는 어머니께서 정성스레 싸주신 도시락을 먹는 일이었다. 친구들과 동그랗게 둘러 앉아 서로의 반찬을 나눠먹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멸치와 김치 반찬을 가지고 온 날, 나의 도시락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고스란히 집으로 돌아오기 일쑤였다. 그러면 늘 그렇듯 들려오는 어머니의 잔소리! 하지만 그 지겹고 지겹
지난 수 십 년 동안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였던 우리나라의 은행산업은 최근 들어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외환위기 직후에 시행되었던 금융구조조정이 대형화와 겸업화의 길을 열었다면,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금융시스템의 전환은 우리경제를 금융투자 중심의 자산운용형 경제로 바꾸어 나간다는 목표 하에 자본시장이 자금흐름의 중추적인 기능을 맡는 방향으
울산시 동구청의 과잉 주차단속이 논란을 빚고 있다고 한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간선도로변 보다 주택가에 집중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대단한 모양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의 과잉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비단 동구에 국한된 문제도 아닐 것이다. 구청 측은 법대로 단속한다고 주장하지만, 반대입장에 처한 차량 소유주는 과잉 단속이라고 여길수도 있을 법하다. 이
학교 앞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을 지정해 놓았으나 유명무실하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전혀 보호해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울산의 경우 스쿨존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어린이 등하교시 사고율이 경기도에 이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문현(한나라당) 국회의원이 확보한 국감자료의 내용으로 2007년도 7월까지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 등 명절엔 오토바이 날치기 범죄가 특히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찰이 노력해도 개인적인 예방이 선행되지 않으면 피해를 없애기 어렵다. 우선 여성 혼자서 많은 금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반드시 가족을 대동하고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은행내 청원경찰관이나 경찰관에게 보호요청
【문】우리 아이가 할머니 지갑에서 돈을 가져갔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답】아이들이 돈을 훔치거나 물건을 훔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동기 때는 단순한 호기심에 의해 그럴 수도 있습니다.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생각 못하고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돈을 훔친다면 훔친 배경을 물어보는 것
나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부모님과 함께 아버지의 전근지에 따라 지방에서 살았고, 학교에 입학해서는 서울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할머니는 나와 언니와 살 때에는 별로 그러지 않으셨는데 남동생이 입학하면서 같이 살게 되자 먹을 것과 잠자리 등에 대해서 남동생과 나를 차별 대우하기 시작했다. 고기 반찬은 물론 그 시절에는 귀한 음식이었던 계란이나 김
흔히 교통은 소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말해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만이 교통이 할 일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차량소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량증가에 따라 도로도 그만큼 건설해 주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예산이 소요됨은 물론 도로건설이 차량증가 속도보다 늦기 때문에 소통을 유지하는 것은 한계가
도시는 살아있는 유기체로써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 간다. 과거에는 인구의 집중으로 급격한 도시화(urbanization)가 문제가 되었으나, 최근에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교통수단의 발달 등으로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어 가고 있다.이러한 도시의 정체 및 쇠퇴를 극복하기 위하여 재정비 혹은 재생을 통하여 돌파구를 모색하고자 하나, 재정부족으로 큰 효과를 거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