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7일 울산에서는 구청장과 시의원에 대한 재선거가 있었다. 이어 오는 23일에는 울산수협조합장 재선거가 있고 10월26일에는 울산시의회 의원(남구 제1선거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예산을 들여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되는 이 두 선거는 모두 당선자의 잘못 때문이지만...
한국 현대사의 역사적인 인물이 된 가수 심수봉이 불렀던가.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이 있듯이 나에게는 국민들이 재벌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거나 노사가 첨예하게 극한 대립으로 치달을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대동(大同)사상의 실천가 이종만(李鐘萬)씨다....
얼마 전 언론 보도내용을 보면 금융감독당국인 금융감독원에서 건전한 펀드 판매 관행을 정착시키고 펀드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펀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원래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이란 1920~30년대에 미국의 ...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울산시의 재정을 보다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의 알토란같은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껴 쓰자’는 차원에서 4명의 직원으로 지난 2006년 계약심사팀이 구성되었다. 지방재정법 제3조 ‘지방재정운영의 기본원칙’에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리증진...
얼마 전 우리나라와 비슷한 아픔의 역사를 갖고 살아가는 나라 필리핀를 다녀왔다. 한국과 달리 이 곳은 아직도 1980년대에 머물러 있었다. 그리 길지 않은 약 700년의 필리핀의 역사 속에도 약 400년이라는 긴 시간을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는 아픔과 슬픔의 역사가 고...
지난 6월23일 서울 아산기념관에서 아산재단 34주년, 아산 정주영 서거 10주기 기념으로 ‘아산 정주영과 한국경제 발전모델’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울산대학교에서도 정주영학이라는 강좌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 현대를 창설한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에 대한...
최근 기후변화 영향에 따른 수자원 및 도시관리 차원에서의 기술적 대응 방안의 제시는 녹색성장과 함께 중요한 국가적인 정책방향이다. 그래서 저탄소 녹색도시를 구현할 수 있는 에너지 및 수환경 분야의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중에서 수환경 분야의 비점오염원 관리를 ...
현재 전 세계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와 에너지의 고갈, 식량문제 등 한정된 지구 환경에서 인간이 어떻게 잘 살아나갈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물류 환경을 개...
복지국가 스웨덴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45만㎢, 인구는 930만명 정도의 작은 나라다. 19세기후반까지 농업에 의존하는 빈국이었으나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복지국가, 민주국가로 성장했다. 스웨덴의 복지국가 시발점은 192...
‘장백산의 성난 범도 겁나지 않고/ 동해 바다 뛰는 용도 무섭지 않다. 대동반도의 역장사!/ 우리 울산 축구선수 너 몰랐더냐?’(고(故) 김태근 작사, 울산 축구 응원가)1930년대 울산은 축구의 고장이었다. 영남권은 물론 전국 대회 단골 우승팀이었다. 그 중심에 ‘비...
내년 2012년은 정치판이 뒤흔들리는 총선·대선이 있는 해다. 정치의 한문 政자는 바를 正자와 지아비 父자가 합성된 글자로 바른 부모의 역할을 말하는 것인데 지금 우리 국민은 불량한 아버지 밑에 버림받은 자식같이 올바른 대우를 못받고 있다. 경제의 본딧말은 경세제민(經...
어느덧 여름의 한 가운데인 7월도 중순에 접어들고 본격적인 더위와 장맛비가 지리하게 이어지고 있다. ‘자연은 어김없이 우리에게 계절을 알리고, 사람들은 시간의 흐름을 계절의 변화로 인지하고 있다’는 옛말이 떠오른다. 필자는 1년 365일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소방공무...
지난 7월 12일, 오후 3시경, 울주군 두서면 활천천 체험을 위한 답사를 했다. 물속의 바위위에 몸을 반쯤 걸친 채 죽어있는 암노루를 발견했다. 우선 물속에서 건져 냈다. 제법 큰 어미로 보인다. 우선 119로 전화를 걸었다. 군이나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연락하면 갖고 ...
우리들이 마시는 물은 체내 혈관을 타고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온몸 구석구석을 누비며 각종 양분들을 제공한다. 그런데, 혈액에 찌꺼기가 생겨 미세혈관을 잘 통과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소소하게 아프기 시작해서 병을 앓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일이 일어나...
올해 여름철 기상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강수량이 평년(501~940㎜)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에 의한 이상기온 현상으로 2010년의 경우 국지성 폭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월 강수량 및 일 강수량이 관측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듯이 올해도...
복지정책이 사회적 이슈다. 무상복지, 한국형복지, 온국민복지, 현장·실천복지, 보편적복지, 빈부격차해소 등 의제는 다양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정책인 듯 싶다. 국민들에게 좋은 정책이긴 하지만 왠지 불안하다. 복지 포퓰리즘(Populism)에 휩쓸려 갈등과 분열의 끝...
지난 6월22일 울산시민의 숙원이었던 울산박물관이 개관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특히 향토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필자로서는 매우 기쁘고, 가슴 속이 뭔가로 채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울산박물관 개관을 통해 지역 문화는 한층 정리되고, 시민 의식도 한 단계 성숙되어...
경찰에 연행되고, 삭발하고, 삼보일배 하면서 대학생들은 외쳤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오르고 있는 대학 등록금이 너무 비싸다고. 대학 교육도 공교육이니 정부가 책임지고 등록금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눈물겹게 외쳤다. 그 결과 지금과 같은 형국이 조성되었다 생각된다. ...
지난 4월24일 실시된 일본 지방선거 결과 유바리시(夕張市)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스즈키 나오미� ?遮� 30세의 고졸 총각이 시장에 당선된 것이다. 인구 10만이 안되는 작은 도시 유바리시, 우리나라 영화가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유바리 국제영화제로 우리에게도 알려진...
울산시 북구선관위는 요즘 북구에 소재한 경로당들을 돌면서 실버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명나는 트로트 음악에 맞춰 건강율동으로 몸을 풀고, 재미난 영상물로 눈을 즐겁게 하고, 상품이 있는 퀴즈로 두뇌를 회전시키는 것이다. 행사를 위해 경로당에 처음 들어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