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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권위적인 아버지가 너무 싫어요. 집에만 들어가면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이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모든 것을 아버지 입장에서만 생각하려하고 대꾸나 반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친구들과 약속을 정해 놓았는데도 아버지 말 한마디 때문에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주말이나 휴가 때 아버지 혼자 계획을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7.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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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나보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나서 온 몸이 끈적끈적하다. 삶이 팍팍한 서민들은 올해도 또 얼마나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을 겪어야 할지 지레 걱정이다.더위와 열대야뿐 아니다. 여름철이면 우리를 괴롭히는 존재가 또 있다. 바로 모기다.여름철이면, 저녁 어스름에 굉음을 울리면서 연기를 내뿜는 방역차 뒤를 바투 붙어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7.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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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수 비서실장의 뇌물수수혐의가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울산지검(특수부)은 현재 '비서실장이 뇌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군수에게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주중에 울주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그런데 현재 검찰내부에서 울주군수의 소환시기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모양이다. 울주군수 역시 검찰의 소환에 순순히 응할지
사설
경상일보
2007.07.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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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1995년 이후 1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기록과 함께이다. 현대중 노사의 무분규 정신이 동종업계 최고수준의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가 나올 법하다. 노사는 지난 6월19일 상견례 이후 12차례에 걸쳐 머리를 맞댔다. 그 결과로 △기본급 9만2050원(기본급 대비 5.71%) 인상 △성과금 최소 36
사설
경상일보
2007.07.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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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갑갑했다. 신정아씨로 촉발된 '거짓학력' 문제 때문이다. 처음엔 그저 남다른 뭔가를 가진 '대단한 사람'이라는 호기심에 뉴스를 열심히 지켜보았다. 그런데 라디오 영어프로그램 진행자 이지영씨를 넘어서 만화가 이현세씨의 '고백'으로 이어지면서 조금은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신정아씨의 경우 지금까지 나온 보도가 사실이라면 적극적으로 학력을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7.07.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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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울산 북구의회는 민주노동당 의원이 빠진 채 북구청 총무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총무과는 의회가 요구한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제출을 거부했고, 이에 민노당 의원들이 구청장 출석을 요구하자 의회는 이 건에 대해 표결처리를 결정했다. 민노당 의원들은 항의하며 자리를 떴다.북구 민선3기 출범 이후 해마다 행정사무감사의 쟁점이 되고 있는 업무추진비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7.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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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원 상당의 '바다이야기'를 불법제작해 전국 사행성 게임장에 유통시킨 업자가 울산에서 검거됐다. 영업이 중지된 업소의 게임기를 사들인 뒤 회로에 '바다이야기' 기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게임기를 제작하는 수법이 동원됐다. 불법 제작된 게임기는 전문 매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으며 전국의 사행성 게임업주들에게 무려 1만6000여대나 유통시킨 것
사설
경상일보
2007.07.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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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검 특수부가 업체로부터 편의제공 등의 명목으로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울주군수 비서실장 최씨를 지난 13일 전격 구속했다. 최씨는 2004년 1월 설계용역업체 대표로부터 회사운영과 관련된 편의제공 명목으로 뇌물 1억4600만원을 수수하고, 생활쓰레기 수거업체 대표로부터 회사운영과 관련된 편의제공 명목으로 뇌물 1000만원 등을 수수한 혐
사설
경상일보
2007.07.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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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0일 아침 9시30분, 정부의 비정규직 보호법에 나름의 기대를 걸었던 여성 계산원들은 그들이 믿었던 정부 공권력에 의해 강제 연행되거나 해산되었다. 참여정부의 끝은 결국 사회양극화의 가장 큰 희생양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절한 몸부림을 공권력으로 짓밟은 것이다.지난해 12월 비정규법안이 국회 통과될 때 필자는 몸으로 막고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7.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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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6일 일본 니가타현에서 발생한 진도 6.8의 지진으로 인근의 가리와자키 4대의 발전소가 자동 정지되는 사건이 있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지진의 강한 충격으로 인하여 사용 후 연료저장조의 물이 흘러넘치고 미량이나마 방사능 물질이 대기 중으로 유출되었다는 사실이다. 이 사건은 원자력 강국으로서 일본의 자존심을 흔들었을 뿐 아니라, 원자력 발전소의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7.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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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변을 따라 출퇴근한다. 태화강이 맑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태화강변을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어 다행이다. 사시사철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도심 한가운데 이같은 자연공원이 있다는 것은 울산사람들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강변에서 곧잘 문화행사도 벌어져 또다른 즐거움이 되고 있다. 요즘은 한창 국제설치미술제가 펼쳐지고 있다.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7.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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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대학들은 2008년도 대학입시 문제를 놓고 첨예의 대립을 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그토록 난리인지 대다수 국민들은 이해도 잘 안 되고, 또는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이 문제를 쉽게 정리해 보자.2007년 현재 대학의 한 학년 정원은 60만 명이고, 2020년이 되면 고등학교 졸업자 수는 매년 40만 명으로 급감한다. 단순계산으로 약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7.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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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키우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녀 인생까지 설계하려는 부모우리나라 부모들만치 교육열이 강한 나라가 또 있을까? 대학교육은 물론이고, 이젠 해외어학연수나 유학을 다녀오지 않고는 명함을 내밀 수 없을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최근 해외 언론에서도 한국부모들은 유학 간 자녀들을 하버드, 옥스포드, 예일, 스탠포드, 버클리 등 명문대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7.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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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울산해양청이 내놓은 주간업무에 눈에 띄는 행사가 예고돼 있었다. 이달 초 출범한 울산항만공사와 친목형태의 단합대회를 갖는다는 계획이었다. 100여명에 달하는 해양청과 UPA 직원들이 울기등대 등지에서 모여 식사와 함께 공동의 목표인 '울산항 발전'에 머리를 맞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출범 1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울산항만공사가 빠른시일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7.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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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8월19일)을 위한 경선레이스가 22일 제주에서 첫 출발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13차례의 합동연설회가 준비돼 있다. 후보들의 대중성과 연설력을 검증하는 기회인데다 막판 표심도 자극할 수 있어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빅2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합동연설회와 TV토론이다. 양
사설
경상일보
2007.07.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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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께 직선제 선거로 치러질 울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울산시교육청이 대대적인 공직기강 점검에 들어간다. 선거를 앞두고 교육공무원들의 마음가짐이 흐트러질까 염려돼서이다. 교육감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도 임기말이 되면 공직분위기가 해이해 질 수 있는데, 울산의 경우 교육감 장기 공석상태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거기에다 대선과 맞물려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우
사설
경상일보
2007.07.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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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통체납과태료 자진납부기간(오는 9월30일까지)을 맞아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으로 무인단속카메라에 단속되어 부과된 과태료를 체납해 압류처리된 차량을 해제하고자 하는 문의가 많다.하지만 민원인 중에는 체납된 과태료가 있음을 알고는 있지만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경찰서 민원실이나 은행을 방문할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장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7.22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