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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28일 끝내 불법 정치파업을 강행했다. 노조의 파업방침을 거부하고 조업을 시도하거나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근무하기 위해 생산현장에 남아 있던 조합원들 때문에 '반쪽파업'에 그쳤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어쨌든간에 파업주도세력의 의도대로 생산라인이 멈춰 서는 결과가 만들어 졌다. 울산공장에서만 차량 2094대의 생산차질을 빚어 29
사설
경상일보
2007.06.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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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대(울산대학교의 전신)에 부임한 것이 1980년 8월, 신군부가 들어서고, 역사에 길이 남을 부마항쟁과 광주민주항쟁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어수선한 시기였다. 무거동 울산대학교 앞은 허허벌판, 문수월드컵 축구장 자리는 무성한 산이 자리하고 있었고, 지금의 삼산동 다운타운은 오염된 뻘 논밭이었다. 비만 오면, 진흙 구덩이를 걸어야 했고, 교수와 학생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6.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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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접어들었다. 장마철이면 항상 따라오는 것이 빗길 교통사고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오지 않는 날보다 교통사고 발생시에 치사율이 33%나 증가한다고 한다.비가 내려 노면에 습기가 있을 때에는 평상시 제한 최고속도의 100분의 20을 감속한 속도로 차량을 운행하고 폭우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곒 이내인 때에는 평상시 제한속도의 100분의 50으로 감속운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6.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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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으로 소리 없이 미끄러져 들어간 달이 영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더니 끝내 장마가 시작되었다. 온 국민이 기다리던 비였기에 장마란 말이 지겹게 들리지 않음 또한 당연할 것이다. 흘러간 팝송이 실타래같이 스멀스멀 풀려나오는 장마가 시작된 오후 시간 바쁜 일정 속에 오랜만에 맞이해 보는 여유로움이 편안함을 느끼며 의자 속으로 깊숙이 빠져 들어간다. 행복!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6.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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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요즘이다. 본능을 이성으로 억제하면서 사회가 규정하고 있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지을 수 있는 것이 인간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같은 맥락에서 죄를 짓고 뉘우치는 인간의 모습에 견줘 죄인줄도 모르고 본능적으로 행하는 짐승과 구분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지독스럽게 야만스럽거나 잔인한 사람을 향해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6.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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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청사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동시에 울주군 12개 읍·면, 특히 서·남·중부권 등 3개 권역의 유치활동도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해 하반기 울주군청사 이전 방침이 확정되면서 그 동안 빅3로 거론되던 범서읍과 언양읍, 청량면 등은 자체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유치 논리 개발과 당위성을 적극 부각시켜 왔다.게다가 남부권 5개 읍·면의 여론을 대표하는 남울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6.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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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각종 시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실시한 '울산시민 생활수준 및 의식 조사'에서 시민들은 고용과 노사관계에 대해서 여전히 불안감을 표시했다. 191개 조사구 3820가구(표본수 8486명)를 대상으로 소득·소비 등 8개 분야(54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 자신 및 가족의 고용안정 수준이 안정되었다는 응답이 23.7%인데 반
사설
경상일보
2007.06.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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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가 동구의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관련해 27일 현장 심사를 실시했다. 평생학습도시는 도시 구성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통해 성장을 이루고 이를 통해 정주의식 함양은 물론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교육제도이다. 해마다 학습도시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육부는 평생학습 추진 체계와 사업 추진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자치단체
사설
경상일보
2007.06.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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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140개 시민사회경제단체로 구성된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 범시민협의회' 회원 4000여명이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노조에 파업철회를 촉구했다. 28, 29일 예정된 파업철회를 요구하는 어깨띠를 두른채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회사를 드나드는 근로자들에게 '파업자제 호소문'을 나눠주는 등 실력행사에 나선 것이다. 성명서나 언론매
사설
경상일보
2007.06.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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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울산시 광역시의회 개원 1주년 기념행사와 관련, 울산시의회가 시끄럽다. 의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울산시의회는 7월1일 제4대 울산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검소하게 열기로 했다. 소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갖고 기자회견, 의사당 앞 현관에서의 기념촬영, 오찬 등의 행사를 준비한 것이다.그런데 일부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
사설
경상일보
2007.06.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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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현재 재개발, 재건축사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에서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중구는 지역의 미래를 걸고 각종 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 내에서 재개발사업이 확정된 우정동외에도 일대 교동, 북정동, 반구동 등도 재개발의 꿈에 부풀어 땅값이 오르고 투기꾼들의 내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재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6.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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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학교 2학년인 아들이 학교 성적에 통 관심이 없습니다. 심지어 어느날 학교에 등교해서야 그 날이 시험일인 줄 알 정도입니다. 본인은 공부를 하기만 하면 성적도 잘 나올 것이라 하는데, 사실 그렇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학교 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을까요?【답】생활습관이나 공부 면에서 부모님이 보다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 또 어떻게 관심을 보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6.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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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예방학회는 지난 12일 암의 예방을 위하여 한국인이 즐겨 먹는 토종음식 중 항암효과가 뛰어난 54가지 먹거리를 선정하여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이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마늘, 생강, 김치 등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음식뿐만 아니라 머루, 곰취, 부추 등도 항암 효과가 있다고 밝히면서 이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생활을 권유하였다. 이 54가지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6.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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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된 여성주간이 다음주면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하지만 정작 경남 양산시청 여성공무원들의 마음은 홀가분하지 않다.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양성평등과 건강한 가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지만 시청 여성공무원은 씁쓸한 기분이기 때문이다.내달 3일 열리는 기념식에는 오근섭 시장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6.2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