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인구를 실질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생활인구’라는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생활인구는 지난해부터 도입된 제도로, 기존 주민등록 인구뿐만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과 외국인으로 구성된다. 이는 교통·통신의 발달로 사람들의 이동성과 활동성이 크게 높아진 점을 감안한 것이다.울산의 생활인구는 아직 정확하게 산정해보지는 않았지만 현재의 주민등록 인구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울산은 산업도시의 특성상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은 채로 살고 있는 근로자들이 많고, 이 중에는 부산
사설
경상일보
2024.01.29 00:10
-
-
-
-
-
고금리·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계에 중대재해처벌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정부의 무능과 민생을 내팽개친 정치권의 무한대립 탓에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적용 유예에 실패했다. 법 적용 유예를 호소한 전국 소상공과 중소기업의 간절한 외침은 정치권의 ‘극단적 파당 정치’에 매몰돼 ‘소리 없는 아우성’이 됐다.국회에서 극적인 타결을 보지 못한다면 중대재해법은 오는 27일부터 5인이상 50인 미만 모든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다. 울산의 경우 제조업 비중이 압도적인 전국 1위(2022년 65.1%)로, 산
사설
경상일보
2024.01.26 00:10
-
신복로터리를 신복교차로로 교통체계를 개편한지 100일을 맞아 울산시가 현재의 차량 속도와 보행 편의를 측정한 결과 이전 보다 속도와 편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체증도 많이 줄었고 특히 끊임없이 발생하던 로터리 내 교통사고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또 보행자들은 신복로터리를 빙 둘러 가야했던 불편도 없어졌다.울산지역 최대의 교통 결절점인 신복교차로가 이처럼 환골탈태한 것은 교통시스템에 대한 울산시의 깊은 통찰과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복교차로에는 아직도 구석구석 문제점들이 도사리고 있어 보다 신중한 보완책이 필
사설
경상일보
2024.01.26 00:10
-
-
-
-
-
-
삼성그룹이 오랜 침묵을 깨고 마침내 울산에 ‘통큰 투자’를 재개한다. 지난 2015년 한화그룹과 빅딜을 통해 울산지역 화학공장 계열사를 모두 정리한 삼성은 이후 울산에 신규 투자를 사실상 중단해 왔던 터다. 그런데 울산 삼성SDI에 1조6000억원을 들여 양극재와 배터리 관련 생산공장을 짓기로한 것이다.삼성의 이번 울산 투자유치로 ‘이차전지 글로벌 산업거점도시’를 꿈꾸는 울산에 드리운 불확실성을 말끔히 걷어낼 수 있게 됐다. 말그대로 ‘이차전지 원소재→소재→전지제조→전기차’에 이르는 울산 ‘전주기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을 할 수 있
사설
경상일보
2024.01.25 00:10
-
울산시가 북구 창평동 일대 그린벨트(GB)를 풀어 2조4000억원대 복합 신도시를 조성한다. 울산시는 24일 북울산역세권 1단계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북울산역 일원 90만㎡로, 올해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그린벨트 해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도시개발구역지정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1단계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에 추진되는 복합 신도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도 규모지만 주거, 산업, 물류, 산업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북부대생활권의 요충지라는
사설
경상일보
2024.01.25 00:10
-
-
-
-
-
-
태화강이 ‘에코폴리스(친환경도시) 울산 선언’ 20주년을 맞는 시점에 국내 처음으로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UNESCO Ecohydrology Demonstration Site)으로 선정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러운 강으로 낙인찍혔던 태화강이 친환경도시 선언 20년만에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가장 깨끗한 강으로 탈바꿈한 것은 울산시민들의 승리이자 울산시의 승리다. 태화강은 그런 점에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강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나아가 세계의 하천으로서 임무를 해야 할 것이다.이번에 유네스코가 선정한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은,
사설
경상일보
2024.01.24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