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범서읍 천상도서관 별관에서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40~60대 어반스케치 동아리 ‘선바위 어반스케쳐스’의 첫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천상을 그리다’를 주제로 지난 2년간 중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반스케치를 배우며 쌓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총 7명의 작가가 23점의 작품을 전시한다.선바위 어반스케쳐스는 그림을 취미로 하다가 지난해 12월 결성된 동아리다.전시에는 천상도서관, 중부종합사회복지관, 유치원, 상가 등 천상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됐다.전시회를 찾은 한 주민은 “매일 보던 동네 모습을 그림으
문화체육관광부가 웹툰·웹소설을 도서정가제 적용에서 제외하고 지역서점에 한해 도서정가제 할인율을 유연화하는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한다. 또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허용됐던 도시민박(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규제혁신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문체부 규제개혁위원회 등과 함께 ‘2024년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수출 및 투자 창출 △소상공인 및 기업 애로 해소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생활밀착형 규제혁신 등
걸그룹 트와이스가 열세 번째 미니음반 ‘위드 유-스’(With YOU-th)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미국 빌보드는 3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위드 유-스’가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과 카녜이 웨스트·타이 달라 사인의 ‘벌처스 1’(Vultures 1) 같은 쟁쟁한 앨범을 제치고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지난 3·1절 연휴 극장가에서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독주하다시피 하면서 흥행몰이를 이어갔다.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연휴 사흘간(1~3일) 233만5000여명(매출액 점유율 68.9%)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였다.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연휴 둘째 날인 2일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3일엔 600만명을 넘어섰다.600만 고지에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은 11일로, 지난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이나 짧았다. 극장가에선 ‘파묘’가 올해 첫 번째 천만 영화가 될 수도
정안의료재단(이사장 서중환) 중앙병원(병원장 이운기)은 4일 임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검진센터 개소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중환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중앙병원 종합검진센터는 미래형 검진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쾌적한 환경, 첨단의료장비, 스마트 검진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조기 암 진단 및 예방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준비해 울산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영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축된 중앙병원은 400병상 규모로 53명의 전문의, 500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울산대학교병원이 개원 49주년을 맞아 4일 본관 강당에서 정융기 병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식을 열었다. 포상 수여식에서는 특별 공로상에 덕산그룹 이준호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이 명예회장은 지역 소아재활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울산대학교병원 소아전문재활치료실 설립을 지원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올해의 교수상은 소화기내과 방성조 교수가 수상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울산대병원은 지난 반세기 시민 건강을 책임지며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특화된 전문 진료로 중증 환자의
트롯디바의 애칭을 가진 가수 연지연의 싱글 '여자인걸요'가 28일 발매되었다. 이번 싱글앨범 '여자인걸요'는 사랑의 설렘과 부끄러움을 표현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지연은 오랜만에 싱글 '여자인걸요'로 새롭게 변신을 시도한다.2012년 자작곡 '내 사람'으로 예명 연홍비로 데뷔한 연지연은 KBS 트롯전국체전에서 본명인 황홍비로 출전하여 본선 36강에 올라 오유진과의 대결에서 남진의 ‘빈지게’를 불러 많은 찬사를 받기도 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76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중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지난달 2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남구협의회(회장 장수철)와 지정의료기관협약 체결을 했다.
새봄을 맞아 울산지역에서 ‘행복’이라는 주제를 가진 작품전이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울산 남구 갤러리큐에서는 4일부터 16일까지 박정호 작가 첫 번째 개인전 ‘SOUL’이 개최된다. 개막식은 오는 9일 오후 5시.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인간의 행복한 삶과 비폭력, 인종 차별을 주제로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그의 작품 ‘역설 Part.1’에서는 인종 차별을 당하는 흑인이 등장하고, 죽음의 상징인 총의 총구들은 그들을 향해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역설적으로 총구에서는 자연들이 생성돼 흑인을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비폭력을 표현했다.‘역설 P
울산 울주문화원(원장 노명숙)은 지난달 29일 외고산 옹기마을 안내센터 세미나실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총회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영철 울주군의장,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실적과 결산 승인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확정을 의결했다. 문화원 발전에 기여한 5명의 회원에게 우수회원상을 시상했다. 울주문화원은 올해 △국내·외 문화교류 △충렬공 박제상 향례·문화제 △간절곶 동요제 △화전놀이 △제2회 울주 단오 민속한마당 △재애밟기놀이 재현 △멸치후리소리 재현 △울주
울산불교문인협회는 지난 2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에서 회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0차 성지순례를 개최했다. 열암곡 마애불은 조계종에서 신라시대 때 지진으로 엎어진 채로 있는 마애불을 일으켜 세운다는 원력을 세운 이후 천일 기도회가 개최되고 있고, 조계종 본사사찰을 중심으로 순서를 정해 매월 첫 주 토요일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를 해오고 있다. 울산불교문협은 지난 2021년 4월8일 창립 이후 그해 5월 경주 남산 칠불암 성지순례를 시작으로 1~2개월 단위로 성지순례를 개최, 3년 만에 20회 성지순례를 했다. 울산불교문협은
제4대 울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던 ‘한국 합창의 대부’ 나영수(사진) 한양대 성악과 명예교수가 지난 2일 별세했다. 향년 만 85세. 고인은 대구 경북중·경북고에서 성악을 배웠고, 서울대 성악과 재학 중 KBS 합창단 창단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1962년 국내 최초의 뮤지컬 극단인 예그린 합창단원으로 들어갔다가 1963~1964년 1년간 서울민속가무단에서 합창단 지휘자의 길로 들어섰다. 1966년 ‘2차 예그린악단’의 합창 지휘자로 일하면서 한국식 합창의 기틀을 닦았다. 국내 최초 뮤지컬 ‘살짝이 옵서예’의 조연 겸 합
울산시립합창단(지휘 박동희)이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6회 정기연주회 ‘합창선물3’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고전시대와 낭만시대에 성행하던 음악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합창음악을 시대별 무대로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선사한다. 첫 무대는 고전 시대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사계’ 중 제1부 봄에 수록된 곡 ‘오라, 사랑스러운 봄이여!’(Komm, holder Lenz!)로 시작한다. 이어 영화, 드라마의 중요한 장면에 많이 사용됐던 음악으로
쥐들에게 사랑이 있다잖아.실험을 해봤대.그렇다면 인간에게도 사랑이 있을지 모르지.사랑은 인류를 위협하고 통제하는 오래된 책일지 몰라.읽어봤어?어쩌면 삶에 의미가 있을 수도 있겠다.그 책은 공개하지 않는대. 어디 있는지 사서들도 모를걸.나는 겹낫표처럼 생긴 귀를 움직이며아무 의미 없는 문장을 받아 적는다.의미없는 곳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인간의 사랑폐가식 도서관은 도서목록에서 자료를 확인한 뒤 대출표를 작성해 책을 빌리는 도서관이다. 지금은 도서관이 대개 개가식이나 반개가식으로 운영되니, 요즘 폐가식 도서관은 고서나 희귀본 등을 소장하
배우 이영애가 제17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의 ‘아시아 영화 엑설런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일 밝혔다. 아시아 영화 엑설런스상은 아시아 영화산업과 문화 전반에 걸쳐 뛰어난 업적을 이룬 아시아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는 2013년 아시아 영화 발전을 위해 ‘아시아 필름 어워즈 아카데미(AFAA)’를 설립했고, AFAA는 매년 아시아 필름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이영애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 ‘봄날은 간다’(2001), ‘친절한 금자씨’
원로배우 오현경(사진)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유족 등에 따르면 오현경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요양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해오다 지난 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고인은 1954년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반 활동을 하며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1기 KBS 공채 탤런트로 1960년대 TV 드라마 시대를 연 주역이다. 드라마 손자병법(1987~1993)의 이장수 역할로 큰 인기를 얻어 탤런트로 기억되기도 한다.식도암, 위암 등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지만, 2008년 연극 무대로 돌아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해 서울연극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9월27일부터 5일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산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대비 행사 기간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시내 행사는 사흘 더 늘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 27일 울주군청 이화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순걸 이사장, 엄홍길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회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일정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일정을 9월27일부터 10월1일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3월8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춤 비나리-’으로 올해 공연의 막을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춤 비나리’는 ‘춤’과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는 뜻의 순우리말 ‘비나리’가 더해진 의미다. 춤판을 벌여 2024년 공연 시작을 알리며 한 해를 비나리 하고자 하는 울산시립무용단의 마음을 담고 있다. ‘벨신’은 동해안 별신굿의 영남 방언으로, ‘신을 모신다’라는 뜻의 어원을 지닌다. 일정한 장날 외에 서는 난장에서의 춤판을 ‘난장을 튼다’고 하는데, 이를 영남에서는 ‘벨신하다’라고도 말한다. 울산시
울산교는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울산시 중구 성남동·옥교동과 남구 신정동을 이어주는 콘크리트 다리이다. 지금의 콘크리트 다리 이전에는 우마차나 사람만 통행할 정도의 소규모 나무다리였다. 이 나무다리는 태화강에 홍수가 나면 물에 잠기기 일쑤였고, 자동차의 통행이 시작되자 무게를 감당할 수 없었다. 또한 1928년 태화강 남쪽에 울산 비행장이 건설되면서 강 북쪽의 울산읍 치소와 연결할 새로운 교량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새로운 울산교는 다리의 상판과 다릿발 모두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졌으며, 총 길이 360m, 폭 6m, 다리 기둥과
본사 신춘문예 당선작 ‘채식상어’ 등 2024년 신문사별 신춘문예 희곡 당선 작품 8편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연출가협회는 오는 3월28일부터 4월7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물빛극장에서 제33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 본사를 포함한 총 7개 신문사(경상일보, 강원일보, 동아일보, 매일신문, 서울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와 한국극작가협회가 발표한 신춘문예 당선작 총 8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두 작품을 한 편으로 묶어 진행한다. 페스티벌 첫째 주인 3월28~31일은 동아일보 ‘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