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들이 탄소중립 경영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SK가스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ESG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 전략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등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CDP는
현대차가 14일 첫 전기상용차 플랫폼인 ‘ST1’의 디자인을 공개했다.ST1은 샤시캡(차량의 뼈대와 승객실만으로 구성된 차량)에 기반해 사용 목적에 따른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플랫폼의 명칭인 ST1은 ‘Service Type1’(서비스 타입1)의 약자로, 숫자 1은 플랫폼의 첫 번째 모델임을 의미한다.현대차는 STI 개발로 승용에 이어 상용 모델까지 전동화 추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먼저 ST1의 외장 디자인은 상용 차량인 만큼 안전성과 실용성을 고려해 완성됐다.전면부는 보닛의 절반 정도가 캡(승객실)보다
지난해 울산지역 인구대비 주식 보유자 비율이 서울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높았다. 주식 투자자는 많지만 보유 주식 비율은 적어 ‘개미투자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3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주식 보유자는 35만7650명으로 인구수 대비 소유자수 비중이 32.4%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36.9%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세종 28.6%, 대전 28.1%, 경기 27.3%, 광주 27.0%, 대구 26.9%, 부산 26.1
코스피가 14일 종가 기준 2718.76을 기록, 근 23개월 만에 2700을 넘어서면서 박스권 돌파 기대가 커졌다.코로나 팬데믹 시절 극대화한 유동성으로 인해 증시에 자금이 몰리면서 코스피는 2021년 7월6일 3305.21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20년 10월 2200대에서 수직 상승을 시작한 지 1년도 안 돼 50%가량 폭등한 결과다.그러나 코스피는 이후 상승세가 꺾였고, 마지막으로 2700을 넘긴 것은 지금으로부터 거의 1년11개월 전인 2022년 4월 22일의 2704.71이었다. 이후로도 지수는 2022년 9월3
BNK경남은행이 최근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최근 박성연 울산대지점 과장이 강사로 나서 울산대 유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유학생이 연루된 불법 환전 거래 금융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새 학기를 맞아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보이스피싱 사기와 불법 통장 양도에 따른 유의 사항을 알려주고, 안전한 금융거래 방법도 설명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고액 아르바이트라는 광고에 속아 금융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며 “유학생들이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현대자동차가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0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며 최하위를 기록했다.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2조8285억원) 대비 135.8% 증가한 6조6709억원으로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통상 기업 실적이 공개될 때 기준으로 쓰이는 연결 재무제표는 모기업뿐 아니라 종속기업까지 포함한 경영 실적을 보여준다. 반면 별도 재무제표에는 모기업에 한정한 경영 현황이 담겨 있다.현대차는 앞서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광개토-Ⅲ Batch-Ⅱ) 기공식을 열고 건조를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서는 선박의 첫번째 블록을 건조 공간인 독에 거치하고,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기공식을 연 2번함을 포함해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8200t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3척을 모두 건조한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시험
현대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EV9이 금상 수상한 것을 포함해 31개의 상을 휩쓸었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되었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제품(Product) △프로페셔널 콘셉트 (Professional Concept)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실내 건축
지난달 울산의 고용률은 낮아지고, 실업률은 올라 고용 사정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동남지방통계청은 13일 ‘2024년 2월 울산시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2월 울산지역 고용률은 전년동월비 0.2%p 줄어든 58.6%, 실업률은 0.5%p 늘어난 4.2%로 나타났다. 실업자수는 2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000명) 증가했다.울산의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5.3%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새해 들어 두달 연속 4%대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4월 4.4% 이후 연말까지 줄곧 2~3%대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는 연
오늘부터 휴대전화 번호 이동을 할 경우 현행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에 더해 전환지원금을 별도로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과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고시 제·개정안은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울산항만공사(UPA)가 지난해 공사 설립 이후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17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울산항만공사는 13일 2023년도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65억원으로 2022년 317억원에 비해 15%(4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총수익은 1140억원으로 전년 1087억원보다 4.9%(53억원) 증가한 반면, 총비용은 770억원에서 0.7%(5억원) 증가한 775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이는 전년 대비 물동량이 소폭(1.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핵심·불필요 자산을 매각하고 이자수익 확대를 위한 금
사과 도매가격이 1년 만에 2배 넘게 뛰어 처음으로 10㎏당 9만원대를 기록했다. 배 도매가격도 15㎏에 10만원 선을 넘었다.사과와 배 소매가격은 정부 할인 지원에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할인 지원에 한계가 있고 생산량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당 도매가격은 9만1700원으로 1년 전(4만1060원)보다 123.3%나 올랐다.사과 도매가격은 올해 1월17일(9만740원)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했다.이
한국동서발전이 울산지역 노인·장애인 가구의 편의 증진을 위해 가구 내 안전 손잡이 설치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동서발전과 울산시자활센터는 지역 돌봄서비스 기관의 추천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장애인 50가구를 선정하고 화장실, 계단, 현관 입구 등 넘어지기 쉬운 장소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설치된 안전 손잡이는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다.김영문 사장은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안전 손잡이 설치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활동을 이
“요즘에는 워낙 정보 공개가 잘돼 있어서 방사능 걱정 않고 안심하고 회를 먹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 200여일이 지났다. 독일의 한 연구소가 방류된 오염수가 국내에 도착한다고 한 시점이 도래한 가운데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울산 시민들은 대체로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울산지역 어업인들과 횟집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더 이상 불안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소매동에서 횟집을 운영 중인 상인 A씨는 “오염수 방류 초기에는 불안감을 호
이윤철(사진) 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차기 21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12일 울산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제21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이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7년 3월12일까지 3년이다. 만장일치 추대로 선출된 이윤철 신임회장은 이날 5명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를 꾸리고 심의·선정과 의원 동의를 거쳐 부회장 15명, 상임위원 30명, 감사 3명 등 임원진을 선임했다. 임원진은 임기동안 의원들과 함께 상공업 관련 중요 건의, 상의 사업의 예결산 승인 등 울산지역
3년 전 치열한 3파전 끝에 제20대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됐던 이윤철 금양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재선에 성공했다.울산상의는 이번 선거에 앞서 지난달 28일까지 당선인 공고를 실시했고, 이윤철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한 의원 67명의 만장일치로 단독 입후보한 이윤철 금양산업개발 대표이사를 회장에 추대 선출했다.새롭게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 이윤철 울산상의회장은 우선 지역 상공계 숙원인 울산상의회관 신축 완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이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회원사의 국내외 교육과 교류의 장 마련을 위
울산항만공사(UPA)는 일본 아키타현을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아키타현 부지사 일행이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울산항에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상호 협력 공감대를 형성해 이뤄졌다. 현재, 울산항과 아키타현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울산항은 선도적으로 LNG, 메탄올, 나아가 수소, 암모니아 취급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HD현대중공업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해 고용 인력 50인 미만 중소 협력사의 안전 지원에 나선다.HD현대중공업은 12일 울산 본사에서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김재훈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정희재 산업안전공단 울산지역본부 산업안전부장, 사외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기술지원 협약식’을 열었다.이번 협약은 중처법 대비가 부족한 소규모 사외협력사의 안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으로 HD현대중공업은 상시 고용 인력 50인 미만인 사외 협력사 20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 평가와 물 경영 평가에서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CDP는 전 세계 기업의 환경 대응 활동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구다.국내 주요 상장기업에 대한 평가 점수를 기반으로 CDP 코리아 어워드를 개최해 시상한다.한화솔루션은 이번 평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기후 리스크 관리, 기후 시나리오 분석 등의 활동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한화솔루션은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40억원을 받았다.12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과 상여 15억원을 합해 총 40억원을 수령했다.이는 지난 2022년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연봉 36억2500만원보다 3억7500만원 늘어난 액수다.현대모비스는 작년 정 회장 급여에 대해 “직무·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따라 기본연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정 회장은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