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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40대 중년 남성이 울산시 남구 신정2동사무소의 한 직원을 친절 공무원으로 소개해 달라며 연락을 해왔다. 사연인 즉, 팔순 노모는 올해 초 정부지원금을 받게 해주겠다는 창원지역 교회 관계자의 설득에 따라 아들 모르게 그 곳으로 주소를 옮겼다. 아들은 1년여 전 "고생 많이 한 어머니를 잘 모셔달라"는 큰 형의 유언을 지키지 못해 이러한 일들이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6.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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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검역소가 내놓은 검역강화 조치가 울산항을 강타하고 있다. 검역소는 이달부터 울산항이 더이상 해외유입전염병 병원체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이유로, 오염지역을 경유한 전 선박에 대해 법적규정인 승선검역 조치를 결정했다. 사실 검역소는 최근 몇년 새 울산연안에 오염지역을 경유한 선박내 오수 등에서 다량의 인체유해성 세균이 검출된데 촉각을 곤두세워 왔다. 하지만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6.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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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업계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일본의 도요타가 세계 1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전세계 판매실적 1위로 올라섰다. 올 1분기 도요타는 전세계에 235만대를 팔았고 GM은 226만대에 그쳤다. GM은 권토중래를 기약하며 내년까지 12개 공장을 폐쇄하고 3만명을 감원하는 등 눈물겨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포드도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6.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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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울산고래축제(5월17~20일) 평가보고서가 나왔다. 울산고래축제추진위원회는 이날 남구청 회의실에서 종합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 보고회에서는 부산대학교 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한 설문조사보고서가 발표됐다. 추진위가 자체적으로 평가하거나 신문과 방송 보도를 종합해 눈에 거슬리지 않는 부분만 발췌해 실어놓는 구태를 벗어나 객관적인 자료를 내놓았다는 점은 우선
사설
경상일보
2007.06.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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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12경의 하나인 강동·주전해안 몽돌밭이 난개발로 사라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몽돌유실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울산시로 부터 용역을 받은 (주)대영엔지니어링은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난 1968년에 비해 강동 몽돌밭은 21%, 주전 몽돌밭은 4%가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배후지를 도로나 주택, 상가 등으로 개발하면서 비롯된 해빈면적(해안선∼육지
사설
경상일보
2007.06.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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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텔레비전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거의 보는 일이 없지만 항상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프로가 있다. 바로 '대하역사극'이다. 역사극을 보면 그 당시 시대상황과 등장인물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은 듯하다. 딱딱한 사학교과서나 학술서에서 습득하기 힘들었던 사실이나 배경 인물 등이 일목요연하게 다가온다. 물론 드라마의 특성상 허구가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6.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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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헌·태화강·아케이드등전통과 현대 적절히 배합중구만의 독특한 축제 필요얼마 전 신문지상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12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매년 1000여개 이상의 각종 축제를 열고 있다고 한다. 기사는 가히 축제 공화국을 벗어나 난립하는 축제로 인해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고 적었다. 충분히 수긍이 가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6.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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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말이 하나 있다.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馬)이 나면 제주도로 보내라." 그래서 사람들은 오랫동안 서울로, 서울로 몰려갔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과잉비대에 반해 지방은 발전에서 소외되었다. 그 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심한 불균형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주소였다. 대한민국 헌법 제12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6.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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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는 주식 시장에 세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롭게 기록되는 지수 최고치에 증권전문가들도 감탄하는 모습이다. 중국시장의 폭락을 에둘러 국내 증시의 조정을 암시하던 전문가들도 슬그머니 말꼬리를 감추고 있다. 연중 최고가 전망치가 자꾸 감상적으로 변해간다. 며칠 사이에 종합지수가 1600에서 1700을 넘어서더니 더욱 급속히 1800을 향해 내달리니 목표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6.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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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위 흉기로 불리워지고 있는 대포차가 울산에서도 500대 이상이 운행되고 있다. 자동차세를 내지 않고 있는 차량 가운데 법인과 단체의 부도나 파산 때 채권자나 법인 관계자에게 이전 등록하지 않은채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거나 무등록 매매업자를 통해 정상적인 소유권 이전 절차를 거치지 않은 대포차는 울산시가 파악하고 있는 것만 해도 597대에 달하고 있다. 일
사설
경상일보
2007.06.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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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과 울산시 간에 벌어지고 있는 인사권 논란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울주군이 최근 시와 통합 인사를 하고 있는 기술, 보건직 2명의 승진인사를 자체 실시한 점이다. 다음은 울산시공무원노조가 '(울주군 인사가) 형평성을 잃었다'고 반발하면서 울주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을 운운한 점이다. 그런데 이 사안의 경우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98년 1
사설
경상일보
2007.06.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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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 즉 교사의 질에 의해 교육이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교사가 수행하는 역할은 핵심적인 것이며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궁극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교육성과를 거두기 위해 교사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일은 교육에 있어 선결 문제가 된다. 특히 교사의 자질을 규명하는 기준 중의 하나가 초·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6.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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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휘발유, 액화천연가스(LPG), 경유 등 자동차 연료비가 올 들어 5월말까지 7.8%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1.9%의 4배가 넘는 급등세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무연 보통 휘발유는 어떤가. 올 2월 첫째 주의 리터당 1394.18원을 저점으로 16주 연속 올라 5월 다섯째 주에는 1546.5
사설
경상일보
2007.06.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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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메카 울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이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세계 축구계의 보석이라는 찬사를 받은 문수축구경기장(4만4000석)을 사용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감독과 선수들로 구성, 정상권의 성적을 내고 있는 울산 호랑이 프로축구단의 경기를 보기 위해 찾고 있는 유료 관중수가 올들어 경기당 평균 1700명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K리그의 열
사설
경상일보
2007.06.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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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유월이다. 유월의 울산은 장미의 계절이다. 장미가 있어 시민들은 즐겁고 행복하다. 울산대공원 장미계곡에 가보라. 장미들의 천국이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가 110만 송이나 있다. 방문객들은 입구에서부터 빛깔과 향기에 압도 당한다. 그러나 전혀 개의치 말라. 당신들은 지금 '유월의 장미' 속에 있다. 빨강과 노랑과 흰색과 초록의 색체 속에 있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6.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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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주군 간의 인사 문제가 결국 전면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법에 명시된 인사권을 행사하겠다는 울주군의 입장에 대해 울산시는 인사운영지침 해지는 인사교류 단절을 의미한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런 과정 속에 울주군의 자체 직원 승진과 관련, 확인되지 않은 금품수수 설이 사정기관에 흘러들어가 5개월여째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울주군은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6.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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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상청은 수년 내로 슈퍼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였다. 그 원인은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의 해수온이 상승하여 태풍의 세력을 약화시킬 수 없어졌기 때문이다.이처럼 지구 온난화는 환경뿐 아니라 인류의 생존자체를 위협하는 존재로 커졌다. 이에 호주, 캐나다, EU, 일본 등의 38개국은 지난 2005년부터 교토의정서에 의거해 온실가스를 19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6.06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