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에게 일요일은 주일의 첫날이다. 그리스도가 부활한 날을 기념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경건한 날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의미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그러나 대부분 일반인들에게 일요일은 생업에 지친 일주일의 고단함과 피로를 씻는 날이다. 말 그대로 하루 마음 편히 쉬는 휴일의 개념이다. 이렇듯 우리 주변은 종교의 유무와 신봉
울산시가 출·퇴근시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이유로 범서 굴화쪽에서 신삼호교 지하차도 2차로를 일방통행로로 만들고 삼호쪽에서 범서 굴화방향 신삼호교 하부도로 2차로를 신설했다.일방통행로 및 하부도로의 신설로 출근시 심각한 교통체증은 줄어 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으나 정작 퇴근시간이 되면 교통정체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하부도로의 2차로 신설로 인해 기존의
6월이면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장렬히 산하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거룩한 정신을 되새기는 달이다. 또한 6·25 전쟁과 월남전에서 또는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다가 공헌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원의 고통과 아픔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는 달이기도 하다. 우리는 모두 경건하고 엄숙한 자세로 제52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여했을 것
언젠가 신문지상을 통해 접했던 기사가 기억이 난다. 울산시민의 평균연령이 전국에서 제일 낮고,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제일 낮다는 통계이다. 젊은 층이 두터우니 일인당 술 소비량도 전국 최고다. 활기 넘치는 젊은 도시, 우리 울산의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다지 반갑지 않은 부분을 만나게 된다. 울산의 노인들은 갈 곳이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공동발전과제의 하나로 미래형 자동차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책사업으로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미래형 자동차 관련 기술개발과제를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유치, 동남권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 제고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더 나아가서는 미래의 자동차 산업을 좌우하게 기술경쟁력을 확보, 지역의 신 성장동력원으로
울산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은 500억원이다. 이것을 상·하반기로 나눠 250억원씩 지역내 중소기업들에게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250억원의 육성자금을 3억원씩 117개 기업에 지원했다. 하반기에도 2억원씩 200개 기업에 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제는 울산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는데 있다. 지역에 1600여개(제조업 기준) 가량의 중소기업들
전국이 장마권으로 접어들었다. 울산지역도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마 영향권에 들었다고 울산기상대가 밝혔다. 장마 영향으로 더위가 한풀 꺾여 좋지만 연례행사처럼 장마 피해도 걱정이 된다. 우리는 조금만 더 신경을 써 예방한다면 재해도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년을 돌아보면 미리 조금만 신경을 쓰거나 손질을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곳도 시기를 놓쳐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우리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다. '매년 여름마다 같은 소리야'라고 애써 외면한다. 아마도 한여름 무더위에 들볶일 생각을 하니 심리적 방어기제가 발동된 것일까? 3년 전 '남은 음식물 자원화시설 건립문제'로 혼란스러웠던 북구 중산동에 또 다시 혼란이 찾아오고 있다. '배심원 제도'라고 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해결하기 어려
외부환경은 수시로 변동하지만 여기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각 부위 세포조직들의 활동으로 생명체는 항상 일정한 내부환경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항상성(恒常性)이라고 한다. 체온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우리인체의 체온은 36.3~37.2℃로 일중 변동폭이 1℃이내로 거의 일정하다. 환경의 변화로 주변온도가 내려가서 열 손실량이 많아지면 우리 몸은 자동적으로 추위를
울산은 타향이 고향이 된 사람들이 만들어낸 도시이기도 하다. 저마다 부푼 꿈을 안고 울산으로 몰려들 때는 돈 벌면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가리라 다짐했지만 정붙여 살다보니 눌러앉게 되고 10년, 20년 내 고향처럼 돼버린 사람들이 반 이상이다.지방의 조그만 소도시에 불과했던 울산이 공업도시로 바뀌어 가면서 40여년 만에 인구가 10만명에서 110만명으로 늘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저지를 위한 정치파업을 놓고 노정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21일 정치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속노조의 파업이 목적과 절차면에서 명백한 불법 정치파업임을 지적하고 엄정 대처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전국 금속노조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총파업(25~29
도시가스 공급과정에서의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한 질타와 부당이득 사회 환원을 요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울산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사과와 부당이득 사회환원을 촉구한데 이어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울산시지부도 경동도시가스가 징수한 부당가스료 환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도 수사의지를 밝힌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가 5명의 대선후보 합동유세를 울산과 부산을 한데 묶어 내달 2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기로 한 것에 대해 울산정치권이 반발하고 있다. "110만 시민에게 최소한의 성의조차 망각한 처사"라는 것이다. 정갑윤 울산시당위원장은 이와 관련 "전국 16개 시도위원장 경선대책회의에서 '울산 단독 개최'를 강력하게 건의했다"고 한다
바야흐로 바다가 반가운 계절이다. 때이른 무더위에 지치다가도 바다로의 탈출을 상상하면 잠시나마 유쾌해진다.반면 다시 보기 싫은 바다도 있다. 지난해 전국을 쓰나미처럼 덮쳤던 '바다이야기' 말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사행성 게임장들이 '뒤늦은' 경찰의 집중단속으로나마 많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연일 바다를 외쳐대던 언론도 잠잠하다.하지만 바다의 이야기는
지난 1월말 EBS를 통해 국내에 방영된 대국굴기(大國堀起)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화제이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3년여에 걸쳐 제작하고, 2006년 11월13일부터 24일까지 방영한 이 다큐멘터리는 15세기 이후 세계적 강국의 흥망성쇠를 다룬 것으로 13억 중국인을 열광시켰다. 우리나라의 대표기업 중 하나인 삼성이 대국굴기 학습 열풍 속에 있
현대자동차노조의 한미FTA비준 반대파업 강행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지고 있지만 집행부의 입장은 요지부동이다. 노조 내부에서조차 '누구를 위한, 누가 원하는 파업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정도이다. 조직화된 파업반대 목소리는 아니지만 전직 소위원 의장이자 현장노동조직 간부와 일반 조합원 등의 이름으로 파업 반대 대자보가 나붙는가 하면 파업을
지난해 태풍 '에위니아'에 따른 폭우로 울주군 언양읍 무동교와 구수교, 금강교 역시 일부가 유실되거나 파손된 바 있다. 그런데 장마철을 앞두고 이들 교량의 재가설 및 보수공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한다. 당초 이들에 대한 보수공사를 장마철 이전에 끝낼 계획이었으나 수리검토가 늦어져 지금까지 차일피일 미루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오는 9월께나
우리 주위에 있는 가까운 사람에게 "당신은 행복합니까?"라고 묻는다면 "네,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물론 행복이란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가지는 자신의 삶에 대한 마음가짐에 의해서 상대적으로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모두가 크고 작은 걱정거리를 가
최근 지속적인 원화상승, 고유가, 원자재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해 수출 중소기업이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더욱이 잇단 국제환경규제의 발효가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여 중소기업경영의 이중고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실제 환경규제로는, 전기전자 산업과 관련된 유럽연합의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지침(06년 7월, EU RoHS)'과 중국의 '전자정보제
울산이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가장 큰 상징적인 의미는 '태화강의 부활'이다. 산업화로 인해 희생될 수 밖에 없었던 태화강이 이제 살아 숨쉬는 강으로 거듭나고 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태화강에서 헤엄을 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지금 태화강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이 수영대회를 벌인다. 사라졌던 연어떼가 앞다투어 태화강을 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