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 쇼팽 피아노 협주곡 1·2 번작곡 : Frederic Chopin(1810-1849)연주 : 그리스티안 짐머만(Krystian Zimerman·피아노&지휘)최근 해설을 곁들인 음악회가 뜨고 있다. 음악회에 해설이 곁들여진다는 것은 결국 소개되는 각각의 곡에 생명을 불어넣는 행위와 다름없다. 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곡을 이해하고 더 깊이 있게 듣게
책은 지식의 바다이자 원천이다. 그러나 책은 지식의 전도자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인생에서 풀리지 않는 화두에 대한 답을 주기도 하고 길을 잃어 헤맬 때 마음을 다스려주고 길을 알려주기도 한다. 본보는 문학 고정 코너 '책과 나'를 신설, 한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준 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소개한다. 인생에 지혜를 주고 깨달음을 줬거나
울산문단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동인 '변방'이 22번째 동인지 를 발간했다.이번 동인지에는 박종해, 최일성, 강세화, 신춘희, 문영, 배정희, 임윤 시인 등의 시가 수록돼 있다. 임윤(본명 임윤식) 시인은 올해 변방에서 활동을 시작했다.특히 이번 호에는 문영 시인이 박목월 시인의 작품을 발굴,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 시인은 동인지 에 실려 있던
슈퍼마켓에서 계산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당신 앞으로 끼어들었다. 어떻게 하겠는가.그를 한쪽으로 밀어낸다면 당신은 공격적인 분노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무서워서 아무 내색도 하지 않으면 수동적인 분노 성향을, 그의 물건을 몰래 집어서 근처에 숨긴다면 수동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분노성향은 화(火)를 다
동서양 대립 관념탈피 터키의 일상 잘 묘사신작 '눈'·2004년작 '내 이름은 빨강' 주목터키의 소설가 오르한 파묵(54)이 2006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서점가에는 2000년 이후 발표된 그의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서점가에서 오르한 파묵 소설만을 따로 모아 둔 진열대에서 그 분위기를 느끼는 건 어렵지 않다.그의 소설은 '동서양의 대립'이란
세상을 이해하고 삶을 꾸려나가는 데에 철학만큼 좋은 안내자는 없다. 하지만 아무리 쉽게 풀어썼다 해도 우리 일상과 별 연관이 없어 보이는 철학 입문서들을 읽기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이럴 때에 문학은 난해하게만 느껴지는 철학을 내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화제 같은 구실을 한다. 의 저자 김용규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튀빙겐 대학에서
울산작가회의(회장 이한열)가 오는 7일 경북 영천 만불사 가족 납골당에 안치돼 있는 울산 출신의 동요 작가 서덕출 선생 참배에 나선다.이번 행사는 오는 8일이 서 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울산작가회의가 지난해 11월께부터 준비한 행사의 하나다. 지난해 11월에 제1회 서덕출문학세미나와 백일장을 열었고 이어 마지막 행사로 서 선생의 납
울산작가회의(회장 이한열)가 동인지 2007년 상반기 제7호를 펴냈다.이번 호에는 울산 출신의 동요 작가 서덕출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1월께 열렸던 제1회 서덕출문학제 세미나 발제문 및 토론문과 백일장 수상작 등이 특집으로 실렸다. 제1회 서덕출문학제 세미나 발제문으로는 안성길(경남대·창원대 강사) 문학박사의 ''봄편지'의 시인 신월
해방전후사 문단중심서 활동부인 최상남씨등 유족 인터뷰생가 확인…희귀 문인 사진도문학평론가 박종석(42·사진)씨가 해방 전후~1970년대 문단 중심에 있었던 비평가 조연현(1920~1981) 선생의 삶을 정리한 을 펴냈다. 비평가 송욱 선생을 다룬 을 발표한 이후, 6년여만에 두 번째 평전을 내놓은 것이다. 출판 당시, 문단은 그의 저서를 두고 '송욱 선생
울산에서 활동하는 시조시인 전정희(49·사진)씨가 2007중앙문예진흥기금 수혜자로 선정됐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06년 9월~10월 신청받은 2007년도 정기공모사업 5000여건 중 1200여건을 최종 확정, 11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중 울산에서는 시조시인 전씨가 '예술창작 및 표현활동 지원'부문에 선정, 시조집 발간과 관련해 1200만원을
전국의 각 신문사가 주최한 2007년 신춘문예에서 울산은 시조부문와 동화부문에서 각각 1명씩의 당선자를 배출했다.이민아(29·울주군 삼남면 방기리·사진)씨가 동아일보와 대구의 매일신문 시조부문에 각각 당선되면서 2관왕을 차치했고, 오수경(40·울주군 청량면)씨가 강원일보 동화부문에 당선됐다.이씨의 당선작 시조 '눈은 길의 상처를 안다'(동아일보)는 "
▶청소년을 위한 동양수학사=장혜원 지음. 서양 수학에 비해 소홀히 다뤄졌던 동양 수학의 역사를 짚어보는 책. 한국 수학을 비롯해 중국·일본·인도·아라비아 수학의 탄생과 특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조선시대 대표 수학책 '구일집'에 나오는 수학문제도 수록돼 있다. 두리미디어. 328쪽. 1만5000원.▶청소년을 위한 삼국지=나관중 지음. 이상인 편역. 구수
우리는 늘 행운을 기다린다. 사람들은 어딘가에서 행운을 찾으려고 매주 로또를 사거나 부동산 시장에 목을 멘다. 로또에 당첨되거나 집 값이 몇 배로 뛰는 것이 마치 행운인 것처럼…. 하지만 로또가 정말 행운일까. 은 비슷한 말이면서도 완전히 다른 두 단어, '운'과 '행운'에 대해 한번 생각을 하게 해준다. 의 공동저자 알렉스 로비라와 페르난도 트리아
울주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소장 장성운)가 제3집을 발간했다.이번 책에는 한삼건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의 '계변성의 위치에 대한 기초적 고찰', 장성운 소장의 '멸치 후리기 행사의 문화재 지정 방안', 강혜경 경북대학교 외래교수의 '울주군의 세존단지에 관한 조사연구', 박준섭 울주향토사연구소 회원의 '울산 부도의 현황과 정비방안', 이양훈 K
처용수필문학회(회장 송철호)가 동인지 제13집을 펴냈다. 이번 작품집에는 지난해 제12집에 소개한 '러시아 문학기행'에 이어 '백두산 문학기행'을 특집으로 실었다.'백두산 문학기행'은 처용수필문학회가 지난 8월 4박5일 일정으로 백두산 일대를 돌아봤던 기행문이다. 기행에는 신원호 초대회장을 단장으로 권석하, 김양희, 김종태 회원 등 12명이 함께
시인 신경림씨가 국내 현대시 50편을 엮은 시화선집 (다산책방 펴냄) 등 10종의 책이 28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의 '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뽑혔다.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이 차베스 대통령의 개혁성과를 소개한 (시대의 창 펴냄), 엄마 곁을 떠난 도토리가 세상과 맺어가는 관계의 소중함에 대해 시인 안도현씨가 글을 쓰고 이혜리
네이버 도서 이미지 본문검색 실시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도서 이미지 본문검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도서 이미지 본문검색' 서비스는 실제 책의 이미지와 판형, 글씨체 등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게하는 것으로 책 표지와 목차, 서문, 본문의 5% 가량 등을 검색할 수 있다.현재 본문검색이 가능한 책은 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자잘한 삶을 기록하는 데 인색하다. 어린시절 강제적으로 쓰곤하던 일기 쓰는 횟수 조차도 세월이 흐를수록 적어지는 게 현실이다.강준만 전북대 교수(신문방송학)는 그의 저서 에서 대중들의 이런 일상에서 진정한 한국사회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차별과 불합리한 점 등에 늘 칼을 들이대면서 사회를 신랄하게 비평했던 강 교
종합문예지 2006년 겨울호가 나왔다.울산문인협회(회장 이충호)가 발간한 이번 문예지에는 올해 울산문학상(제6회) 수상작과 지난 10월에 있었던 '환경 위기와 문학의 역할' 심포지엄 내용을 수록했다. 울산문학상 수상작으로는 시인 김지철씨의 시 '벚꽃 아래서'와 아동작가 강순아씨의 동화 '달과 개구리'가 소개된다. 수상작가의 작품세계는 김씨의 시를
, 단 두 권의 책으로 한국에서만 150만부의 판매를 기록한 작가 미치 앨봄. 이런 그가 세번째 책이자 소설로 두번째 작품인 를 내놓았다. 이번 책의 주제는 가만히 부르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름 '어머니'. 그는 이 만인 공통의 주제를 매우 색다른 방식으로 엮어낸다.죽음과 대면했을 때 우리 삶의 진짜 의미가 드러난다는 그의 생각은 전작 과 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