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현상에 중국 증시 폭락까지 겹치면서 국제 금값이 약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이 온스당 1천56.10 달러에 마감했다고 미국 CNN 머니가 보도했다.이는 금 가격이 2010년 2월 온스당 1천45 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래 최저치다.금 가격이 내려간 것은 중국 증시폭락과 달러 강세 등이 복합적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30일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될 예정이다.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전날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과 이날 오전 여·야·정 협의체에서 합의한 비준동의안의 내용을 나란히 추인했다.새누리당은 오전 의원총회에서 박수로 합의안을 추인했고, 새정치연합은 오후 의총에서 지도부에 위임
지난 8월 21일 문을 연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개점 이후 2천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현대백화점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판교점에 100일간 약 1천만명이 다녀갔으며 이 중 400만명이 구매했다고 27일 자체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이 기간 발생한 매출은 27일 예상 매출까지 포함해 2천100억원에 이르며, 이는 애초 목표(2천억원)를 5% 초과 달성
이혼 후 국민연금을 나눠가지려면 이혼 3년 안에 청구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분할연금 선(先) 청구권’을 허용하는 관련법이 입법화되기 때문이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현행법은 부부가 이혼하면 한쪽(전 아내 또는 남편)이 분할연금을 청구해 상대방(전 남편 또는 아내)의
20대 임금 근로자 중 절반 정도만 1년 안에 일자리를 옮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4년 임금근로 일자리 행정통계’를 보면 지난해 임금근로 일자리는 1천705만3천개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전체 일자리 가운데 한 기업체에서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같은 근로자가 점유한 일자리를 뜻하는 ‘지속 일자리’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필두로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했던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26일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샤오미의 스마트폰 생산 계획에 대해 잘 아는 두 명의 소식통은 샤오미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인 8천만대를 달성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들은 부품 공급업체들도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을 위해 최적의 절세 방안을 제시해 주는 환급계산기가 나왔다.한국납세자연맹은 25일 ‘연말정산 120% 환급계산기’를 홈페이지(www.koreatax.org)에 올리고 연말정산 전략을 공개했다.이날 연맹이 공개한 환급계산기는 결정세액을 계산해 주고, 이에 맞춰 금융상품별로 최적의 불입액과 절세액을 제시하는 기능을 갖췄다.납세자
터키의 러시아 공군 전투기 격추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국내 정유·화학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25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1.53% 오른 13만1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13만3천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기도 했다.GS도 0.39% 오른 5만1천400원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부친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한국 경제의 도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몽구 회장은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 열린 ‘아산 정주영 탄신 100주년 기념식’에서 가족대표 인사말을 통해 “선친은 일생 동안 조국 근대화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면서
감자스낵 한 봉지에 하루 기준치의 포화지방 섭취량을 넘기는 제품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 판매 중인 감자스낵 21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상위 4개 제품의 포화지방 함량이 10.71∼15.59g으로 이는 1일 기준치(15g)의 71.4∼10.4.0%에 달한다는 조사 내용을 24일 공개했다.조사에 따르면 21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그룹이 인수한 OCI머티리얼즈이 SK하이닉스와 사업 시너지 기대감이 크다고 24일 전망했다.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특수가스 전문업체인 OCI머티리얼즈가 SK하이닉스에 특수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서 SK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ICU머티리얼즈 지분
SK가 반도체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하기로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SK그룹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통합지주회사인 SK㈜홀딩스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OCI가 보유한 OCI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4816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SK㈜와 OCI는 이사회 결의 후 주식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통업체의 겨울 상품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작년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 탓에 많은 재고가 올해로 이월됐는데, 올해 역시 날씨 영향으로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 판매가 부진해 재고만 계속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입점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 소진율을 조사한 결과, 이날 현재 평균 소진율이 작년 같은 시
외국 커피 전문업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커피 시장에서 사업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과테말라 커피 재배업체 아우어 커피의 알레한드라 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 그동안 차를 소비하던 중국에서 커피의 미래가 유망하다고 생각해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콴 CEO는 “커피에 대한 교
지난 2년간 8천400여 명을 감원한 금융권이 올해도 ‘인력감축 한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은행권에서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대규모 특별퇴직을 예고했고 다른 은행들도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인력 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보험·카드사 등에서도 인력 감축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은행권, 임금피크제에 따른 퇴직 이어질 듯22일 금융권에 따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절연체인 그래핀 산화물의 전기 저항이 낮아져 전류가 흐르는 이유를 밝혀냈다고 19일 밝혔다.그래핀 산화물은 전기 저항이 큰 상태에서 작은 상태로 변화하는 특성이 있어 ‘저항변화 메모리’의 절연체로 활용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그래핀 산화물이 왜 저항변화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는 지금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이 대
울산박물관과 울산상공회의소는 20일 울산대학교 해송홀에서 ‘불굴의 도전, 아산 정주영’을 주제로 정주영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공동강연회를 개최한다.울산대학교와 ubc울산방송이 후원하고 김기현 울산시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울산대 경영학부 김해룡 교수가 ‘아산과 울산 : 아산의 도전과 리더십’을 주제로, 정진홍 아산나눔
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LA 오토쇼(2015 Los Angeles Auto Show)’에서 신형 아반떼(현지명: 올 뉴 2017 엘란트라)를 북미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가 이번 오토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인 신형 아반떼는 지난 9월 국내에 출시해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있는 6세대 아반떼(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가 세계 116위로 캄보디아나 네팔 등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세계경제포럼(WEF)의 ‘2015년 세계 성차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비슷한 일을 할 때 임금 평등도’(설문) 항목에서 0.55점으로 116위에 그쳤다.가장 높은 점수는 1점(평등)이며 가장 낮은 점수는 0점(불평등)이다.네팔(105위)이나 캄보디아(15위) 등
시민단체가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으로 생긴 환경오염 때문에 국민의 건강권이 침해당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폴크스바겐 차량을 구입한 당사자가 소송을 낸 적은 있지만 제3자가 소송을 제기한 것은 처음이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순환 사무총장 등 22명 명의로 사기·대기환경보전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