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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시대부터 철기문화를 일궈 온 달천철장의 보존과 불매가를 부르며 야철을 녹여 철을 제련하는 쇠부리놀이의 계승·발전은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이다. 1950년대 우리지역의 주요 산업 현장이었던 달천광산은 쇠퇴기를 맞다가 80년대 후반부터 폐광으로 방치돼 있었으나, 산업수도 울산의 팽창과 도시화의 과정 속에 광산의 갱도 주위는 보존녹지로 도시계획지정고시가 되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5.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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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얼마 전에 차량을 몰고 가다가 골목길에서 사람을 치었습니다. 피해자는 넘어졌다가 일어났는 데, 넘어지면서 손바닥에 찰과상을 입은 정도였습니다. 저는 그 당시 약간의 음주상태였기 때문에 피해자를 병원까지 데려다 준 뒤 간호사에게 5만원을 주면서, 치료비를 계산하고 남은 돈은 피해자에게 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먼저 집으로 갔습니다. 인적사항은 피해자에
법률상담
경상일보
2007.05.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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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사무실로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아주머니가 전화를 걸어 왔다. 온산공단의 한 공장에서 3교대 근무를 하는 남편이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퇴근 후에는 인근의 한 게임장에서 게임만 하고 있다는 것이 아주머니의 눈물섞인 하소연이었다. 아주머니의 긴 넋두리는 월급날에도 남편이 게임장으로 직행해 큰딸 학원비도 못내고 생활비도 없어서 살기가 너무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5.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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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말(馬)에 대한 사랑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말은 내 피와 영혼과 인생의 일부이니까요./ 그리고 그 사랑은 이 땅 두바이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두바이의 기적'을 창조하며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CEO로 선정된 셰이크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UAE) 총리가 말(馬)에 대한 자신의 지극한 사랑을 나타낸 시이다. 그는 말을 사랑하여 어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5.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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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시민 교육혁신에 동참해야우리나라 대학의 중등 교육화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은 양적으로는 지난 30년간 엄청난 성장을 해왔다. 대학의 입학정원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성장은 오히려 질적으로는 대학교육을 후진화시켰다.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4년제 대학교는 약 40명, 2년제 대학은 약 50명으로 이는 OECD 회원국 중 단연 1등으로 한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5.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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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막을 내린 제13회 고래축제 개막식(18일) 행사 때 갑자기 내빈으로 참석했던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행사 때 장생포 출신 모 시인의 시가 낭송됐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인근 고래박물관에서는 해당 시인의 시화전까지 마련되자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언짢은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명색이 남구의 대표 축제라면서 문단에서의 평은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5.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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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이명박 두 대선 주자의 울산지역 경선대책위원회가 아주 바쁘다. 각각 지역 캠프를 후보 지원 체제로 전환하고, 잇단 비공개 모임을 가지면서 마지막 조직 정비와 후보 지원용 공약 개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 캠프 울산지역 경선대책위(위원장 오해룡)는 최근 대책위 인선 작업을 마무리 하고 조만간 전체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세부공약
사설
경상일보
2007.05.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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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공직사회의 타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로 했다. '내가 바로 시민이고 시장입니다'라는 주제 아래 '탈권위주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차제에 수없이 논란이 돼 온 '권위'와 '권위주의', '권한'과 '책임', '권리'와'의무'의 뜻을 분명히 해 공직사회 변화의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전국 자치
사설
경상일보
2007.05.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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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축제 기간에도 취업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취업 페스티벌, 공모전, 취업특강, 직업 심리검사 등을 실시한다. 취업하기가 힘든 지금의 현실이 모두가 하나되는 대학축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취업포털 사이트(커리어)에서 대학에 막 입학하는 07학번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1.3%가 대학생활 4년 동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5.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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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반구대 선사문화전시관(가칭)의 이름을 공모한다. 선사문화전시관은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바위그림을 소재로 하는 특화된 전시관이다. 이 전시관을 내년 1월에 개관할 예정인데, 좋은 이름을 공모하기로 한 것이다. 반구대 암각화가 수천년의 침묵을 건너 뛰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71년이다. 높이 3m, 길이 10m의 수직 바위면에 고래,
사설
경상일보
2007.05.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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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청이 내달부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재활용품 및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뒤섞어 배출한 불법 투기 쓰레기는 수거거부 안내문 스티커를 부착한 뒤 수거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수거거부 스티커가 붙은 쓰레기의 경우 투기 지역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 인근 주민이 다시는 쓰레기를 불법으로 내다 버리지 않겠다는
사설
경상일보
2007.05.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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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울산시교육청 로고를 배지(Badge)로 만들어 교육청 공무원들이 착용하는 방안에 대해 귀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문제3. 귀하는 교육청 로고를 배지로 만들어 전 직원이 착용하는 방안을 어떻게 생각합니까.""문제5. 여성공무원은 의상이나 옷감 종류, 디자인에 따라 배지착용이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브로치나 펜던트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5.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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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되는 '울산과학기술대'가 사방에 산으로 둘러싸여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아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대학시설의 조망권을 가로막고 있는 이 야산(95곒)은 작은 '봉우리'와도 같다. 이 산을 절개하지 않으면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아 대학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게 정치권과 울산시의 우려다. 하지만 절개방식에 따라 최소 98억원에서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5.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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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일어나는 산재부당 노동행위의 하소연상담소 조차 한곳도 없어우리나라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노동자들이다. 또, 가장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는 사람들 역시 노동자들이다. 그런데, 노동자들이 낸 세금으로 이뤄지는 행정에 노동자들을 위한 서비스는 너무 부족하다.일하는 사람들은 중요한 민원서류 한 장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월차를 내고 관공서를 찾아야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5.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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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많다. 특히 요즘 대다수의 초등학교에서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주 5일 근무제로 바뀌고 나서 토요일에 체육대회를 하는 학교들이 대부분이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엄마, 아빠와 함께 즐겁게 뛰어 놀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어린이날 다음으로 행복한 날일 것이다.그런데 학교 운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5.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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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입니다. 제 성격이 소심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활달했는데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로는 성적 부담 때문인지 혼자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친구들과의 사이도 멀어져 이런 것 같습니다. 특히 잠시 쉴 때도 성적이 떨어질까봐 불안하고 점점 친구들에게서 완전히 소외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쉬고 나면 쉰 것 같지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5.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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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일본 시마즈제작소 주임인 다나카 고이치를 선정해서 일본 사회를 놀라게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노벨상을 받은 후에도 그의 삶에 달라진 점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학사학위만 갖고 열도의 영웅이 된 그는 지금 수많은 스카우트 제의를 뿌리치고 소니사입사시험에 떨어진 자신에게 일할 기회를 준 시마즈제작소에서 여전히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5.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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