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방자치단체간 관계에서 갈등과 협력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갈등이 해소되면 협력으로 발전하고, 협력이 깨어지면 갈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수평적 관계에서는 대등한 입장에서 상호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갈등적 시각보다는 협력적 시각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경제 및 지역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을 고려해 볼 땐 자치단체간 관계는 더욱 복잡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4.26 17:53
-
4·25 재보선은 한나라당의 완벽한 참패로 끝났다. 유권자들은 국민을 등지면 민심은 떠난다는 사실을 표심을 통해 보여주었다.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56명의 당선자(국회의원 3곳, 기초단체장 6곳, 광역의원 9곳, 기초의원 37곳)를 뽑는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멋지게 배신했으니 말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 국회의석을 겨우 한 석 건지는 데 만족해야 했다
사설
경상일보
2007.04.26 17:53
-
현대중공업 노사가 장기기증운동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노사공동선언문을 통해 밝힌 사회사랑실천사업의 일환으로 고귀한 생명나눔운동에 나선 것이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고수익 선박시장에서 부동의 세계 정상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다.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공로만으로도 제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다 12년 무분규
사설
경상일보
2007.04.26 17:53
-
쓰레기 1t을 수거해 매립, 소각방식으로 처리하는데 드는 총 비용은 얼마일까? 우리 울산의 경우 곘당 14만4000원 정도이며 1일 매립·소각량이 654t임을 감안하면 하루 처리비용은 9400만원에 달한다. 2021년도 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가 145만명으로 설정돼 있음을 볼 때, 인간 활동의 불가피한 부산물인 각종 폐기물의 총 발생량과 이의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25 17:53
-
-
주인공은 카자흐스탄 알마아트 한국교육원으로부터 모국어를 배우고 있는 고려인 처녀 문 류다가 쓴 '말 배우는 아이' 라는 글을 우연히 접하고 중앙아시아 여행을 떠난다. 천마가 달리던 초원과 만년설로 덮인 천산, 맑은 호수를 배경으로 잃어버린 동포 류다를 찾아 나선 주인공은 민족의 정체성으로 표출되는 류다를 통해 결국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된다.그가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4.25 17:53
-
-
검찰에 '뉴스프로스'라는 인터넷 검찰 소식지가 있다. 창간(2월27일) 당시 여기에 검찰이 취재한 '검찰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실렸다. 요지는 '검찰하면 떠오르는 단어?'이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었다. '일제시대 순사' '폭탄주' '비리' '권력' '힘' '톱니바퀴' 등의 답변이 쏟아진 것이다.부정적 시각에 대한 뉴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4.25 17:53
-
"공사하는 구간마다 민원이 발생합니다. 토·일요일도 반납하고 민원 현장을 뛰어다녀야 합니다. 사실 녹초 상태입니다."경부고속철도와 울산~부산 고속도로,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울산시 울주군 공무원들이 연일 끊이지 않는 생활환경민원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25일 새로 제기된 민원을 포함해 이 날도 여러 건의 집단 민원 현장에 출동하는 등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4.25 17:53
-
고유가 시대를 맞아 울산과 전국에서 송유관을 대상으로 한 기름절도단이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뚜렷한 방지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범행대상지역이 워낙 광범위한데다 외부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의 경우도 깊이가 2곒 정도에 불과, 지하매설물 탐지기를 이용해 손쉽게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는 맹점을 지니고 있다. 송유관 공사와 정유업체측이
사설
경상일보
2007.04.25 17:53
-
울산문화예술회관이 광역시 승격 10주년을 맞아 창작 뮤지컬 '아, 태화강!'(가제)을 제작하기로 했다. 울산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삽입곡 작사, 작곡 부분만 외부에 용역 의뢰하고, 총연출, 무대감독, 출연진, 반주 등 공연에 따른 전반적인 과정은 예술단과 문예회관 직원들이 맡기로 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선 보인 울산의 대표적 문화상품
사설
경상일보
2007.04.25 17:53
-
학기초만 되면 대학 신입생들 가운데는 부모와 함께 수강 신청을 하러 오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극소수의 일로 치부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최근 신입사원 인사발령과 관련해 어머니가 인사책임자 면담을 요청했다는 말에는 좀 당황스럽다. 전문가의 표현을 빌면 1980년대에 태어나 컴퓨터와 같이 자라고 2000년 이후 사회적 제약이 사라지고 경제적으로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24 17:53
-
낙동강유역환경관리청이 최근 울산, 부산, 경남지역 25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1사 1습지 가꾸기' 운동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지역의 경우 (주)LG화학 울산·온산공장, 현대자동차(주), 금호석유화학(주), 삼성SDI(주)부산공장, 삼성석유화학(주) 등 17개 기업이 참여했다. 관리청에 따르면 내년에 열리는 제10차 람사 총회
사설
경상일보
2007.04.24 17:53
-
울산혁신도시의 청사진이 사실상 확정됐다. 울산의 진산 함월산 자락 경사지를 최대한 활용한 '경관중심의 그린 에너지 폴리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함월산 조망권 확보를 최우선으로 경사지를 따라 건축물을 배치, 지형 순응형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녹지와 대기, 물 등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생태도시를 꿈꾸는 지역적 여망을 반영한
사설
경상일보
2007.04.24 17:53
-
'네가 십년을 공부하여 진사에 급제하지 못하면 나의 아들이라 하지 말아라. 나도 아들을 두었다고 말하지 않겠다. 어서 가서 부지런히 공부에 힘을 다하여라'고 하셨으므로 '저는 엄격하신 훈계를 마음에 새겨 잠시도 잊지 않고 쉴새없이 머리를 묶고 다리를 찌르면서 공부에 힘써 아버지의 뜻을 받들고자 하였던 바 실로 일백기천의 노력을 기울인 지 육 년만에 급
교단일기
경상일보
2007.04.24 17:53
-
많은 사람들이 법은 상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법은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식에 기초해야 그에 기한 분쟁의 해결이 정의에 부합하는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처럼 법이 상식이라면, 민사재판은 분쟁을 겪고 있는 양 당사자가 그러한 상식을 확인해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고, 형사재판은 사회적 일탈행위를 한 자에게 그러한 일탈행위가 상식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24 17:53
-
해마다 9월30일이면 인디아나주의 작은 도시 페어몬트의 한 마을에 수십만 명의 낮선 사람들이 찾아 와 '에덴의 동쪽'을 이야기하고, '이유 없는 반항'의 눈빛을 아쉬워한다. 그 덕에 제임스 딘이 24살의 나이로 요절한지 50년 넘도록 그는 고향을 부양하는 경제적 '자이언트'로 남아 있다. 그의 훌륭한 연기와 영화처럼 극적인 삶 때문일 수도 있다.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4.24 17: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