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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법안통과에서 운영방식, 부지 및 학과, 교명 선정에 이르기까지, 국립대 유치를 위한 울산의 노력이 숨가쁜 과정을 거쳐 이제 2009년 3월의 개교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세계 수준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 도시이자 인구 110만 광역도시의 교육인프라가 3000명이 정원인 4년제 종합대학 하나뿐인 초라한 상황이었으니, 이번 국립대 유치는 단순한 교육인프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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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위탁사업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창립, 업무에 들어간 울산시도시공사가 공사 발주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외지 대형건설업체의 물량 잠식에 따른 수주감소로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내친 김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의 계기로 작용했으면 하
사설
경상일보
2007.04.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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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시중은행 중 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이 가장 활발했다. 17일 은행협회가 발간한 2006년 은행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의 경우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에 1303억65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8개 국내 시중 은행의 지원액 3512억3700만원의 37.1%에 해당하는 액수이다. 자산 규모 1, 2위인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303
사설
경상일보
2007.04.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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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가 되면 스승의 날을 앞두고 말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스승의 날을 옮기자거나 촌지가 어떠니 하면서, 선생님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비아냥거리기 일쑤다. 존경하는 선생님을 찾아 추앙하기 보다는, 아니 말없이 교단을 지키는 무명의 평교사를 위로하기는커녕, 선생님을 '잠재적 비리집단'으로 매도하며 교직자인 걸 부끄럽게 만들곤 한다. 적어도 선생님은
교단일기
경상일보
2007.04.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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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간의 산고 끝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기업들은 미국과 국경 없는 전쟁을 치르게 되었다. 협상 타결로 구조조정과 경쟁촉진을 통한 경제 전반의 효율성 증대, 수출 증대와 수입비용 감소, 무역구제조정제도를 통한 반덤핑조치 제외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하지만 한편에서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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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4일자 지역 일간지 사회면에는 북구 양정동에서 일어난 3층짜리 상가건물의 옥상 붕괴사고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상가 건물 1층과 2층에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건물옥상이 붕괴되기 직전 미리 대피해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한다. 비록 지역신문 사회면의 작은 기사거리로 끝나버린 사건이었지만, 우리사회의 안전에 대한 불감증과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4.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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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소를 키워왔는데 이제와서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한숨만 나오네요." "글쎄요, 한미자유무역협정(FTA)가 체결돼도 우린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한미 FTA가 체결된 후 지역산업 가운데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농가를 취재하던 중 사뭇 대조적인 두 농가의 답변을 듣게 됐다.울주군 두서면에서 20년째 축산업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4.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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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대표발의한 형식적 보존등기에 대한 취·등록세를 감면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이 4월18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상정되어, 23일 동 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된다. 이중과세의 논란을 종식하고 거래세를 인하하며, 아파트분양가 인하를 유도하여 국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자 하는 이 법안이 부디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나아가 본회의를 통과하여,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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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의 공직기강 해이가 위험수준을 넘나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회계규정을 위반한 수의 계약은 물론 물품구입시 탈세의 수단이 될 수 있는 간이세금 영수증 처리가 다반사인 것으로 행정사무감사 결과 드러났다. 또 촌지와 리베이트 수수, 성희롱·성추행, 음주운전 및 뺑소니 사고 등 교직원의 행위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까지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니 한심하다 못해
사설
경상일보
2007.04.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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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가 거주자우선주차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울산에서는 중구에 이어 두 번째다. 중구의 경우 지난 2005년에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여론 수렴과 시범시행을 거쳐, 올들어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 중에 있다. 거주자우선주차제도는 주택가 이면 도로에 주차 구획을 정비, 인근 주민들에게 전용으로 주차할 수있도록 지정해 준 뒤 일정액의 주차 요금을
사설
경상일보
2007.04.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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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월26일 노동부에 조합설립신고를 거쳐 3월27일 출범했다. 법외노조에서 법내노조로 전환한 것이다. 그동안 법외노조로 활동하면서 공무원노동기본권 쟁취에 많은 시간을 집중하다 보니 조합원들의 복리와 근무환경개선을 위한 부분에는 많은 관심을 쏟지 못했다. 이제 법적으로 대화의 창구가 마련된 만큼 조합원들의 복리문제와 근무환경 개선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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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21C는 고용복지(Workfare)의 시대라고 한다.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인구는 급속히 고령화되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고용창출 효과가 낮아짐에 따라 '고용'문제가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고 국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20C초에 전국적인 공공 고용지원서비스망을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4.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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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참으로 묘한 나라다. 국토면적으로 볼 때는 소국이지만 남북한 합친 인구로 볼 때는 작은 나라가 아니며 경제활동의 관점에서 볼 때 교역량이 세계 10위권을 조금 넘는 경제대국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포춘(Fortune)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 있어서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1년간 평균 12개 기업이 선정되어 국가별 순위로 미국,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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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먼지, 소음 등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발생하는 표면적인 문제는 민원제기로 철저히 감시감독되고 있다. 하지만 법규미비로 인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1급 발암물질 석면문제는 공사장 소음 뒤로 감춰져 있다. 현재 석면 취급 사업장 주변의 일반 주민이나 철거 공사,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비산돼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석면으로부터 보호하는 법인 환경부 대기환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4.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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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폴리스 울산 범시민 운동이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 자연과 인간, 환경과 산업이 공존·상생하는 생태도시 울산 건설을 위한 시민과제의 본격적인 실천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성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시는 시민과 시민단체,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실천 가능한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 5% 줄이기'와 '시내버스 이용 5% 늘리기' 범시
사설
경상일보
2007.04.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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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스쿠터 등 이륜차의 운전시 '안전모 착용'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정작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지극히 당연한 교통법규준수 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륜차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 추세이다. 이 같은 사실은 경찰청 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 1만3636건을 분석한 결과 안전모를
사설
경상일보
2007.04.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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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를 포괄하는 동남광역권은 인구만 보더라도 800만명으로, 전국의 16%를 차지할 정도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공동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최근 부산 울산 경남의 3개 시·도지사가 신공항 건설, 광역 전철망 구축, 자동차 산업 등 동남권의 경제활성화 정책의 공동추진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하는 등 경제 사회적으로 연관관계와 파급효과가 큰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1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