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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노력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기획예산처의 지역별 국비 편성을 앞두고 초반 대정부 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할 지역정치권이 대선후보 줄서기 등으로 사분오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의 정치적 신념· 입장에 따라 지지후보를 표명, 지원활동을 할 수 있다. 정상적인 정치활동으로 전혀 비난받을바도 못된다. 그렇지만 대선후보와 관련된
사설
경상일보
2007.04.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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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도로를 달리다 보면 하루가 다르게 초록색으로 물들어 가는 산하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산림정책은 보기 드물게 성공을 거둔 정책이라는 실감이 들곤 한다. 필자가 식목일을 맞이할 때마다 느끼는 바람은 태화강변에 멋지게 꽃나무를 심었으면 하는 것이다.60년대 이후, 공업화의 오폐수로 찌들어가던 태화강이 이제는 은어와 수달이 뛰놀고, 매년 수영대회가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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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기업사랑, 산업평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 근로자와 기업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산업포상제도를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울산산업대상과 울산산업평화상, 울산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상 등 기존 3개의 포상제도를 울산산업대상으로 단일화해 유사명칭에 따른 혼란을 없앨 방침이다. 또 포상부문도 12개에서 5개로 축소, 상의 남발을
사설
경상일보
2007.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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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국가청소년위원회의 2006년도 청소년시설(같은 기관) 평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조직운영, 상담실적, 청소년 이용률, 통합지원사업 추진 등에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조직 및 인력운영, 만족도, 연계, 활동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울산의 두 청소년 관련 센터가 이번 평가에서
사설
경상일보
2007.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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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지나고 해마다 이맘때면 양지쪽 산과 들녘에서 부드럽고 향긋한 봄나물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쑥이며 냉이 등 다양한 봄나물들은 예로부터 우리에게 풍부한 영양을 제공하는 식품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봄나물들도 하우스에서 대량으로 재배한다든지 알맞은 온도로 저장하는 기술이 발달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출하됨으로써 계절에 대한 감
교단일기
경상일보
2007.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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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우, 태풍, 극심한 가뭄, 폭설 등 기상이변이 전 지구촌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수년동안 일일 최대 강수량의 갱신(2003년 태풍 '루사'), 100년 이래 3월 중의 최대 폭설(2004년 3월 충청·경상지역 폭설) 등 기상관측의 극점이 갱신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급속한 도시화와 첨단기술의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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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가 '문화는 이제 더 이상 권력의 장식물이 아니라 그 자체가 권력인 시대'라고 말했듯 문화는 이 시대 최고의 아이콘이 됐다. 산업도시인 우리 울산도 문화적인 바탕을 가지지 않고서는 결국 발전적인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문화가 산업도시의 운명에 신데렐라적인 존재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즈음 우리는 지난날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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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신문, 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전해졌다. 대구는 경제 침체가 장기간 계속되고 지하철 참사와 같은 대형 사고도 몇 년 전 일어나서 도시 전체가 전반적으로 어두웠는데 오랜만에 시민들 모두를 즐겁게 해 주고 대구에 새로운 자극이 될만한 큰 국제스포츠대회를 유치하게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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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반인 그는 단호하게 '적'이라고 불렀다. 총칼로 무찌르고 투쟁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거두고 보듬어야 할 유별난 존재라고 말했다. 지금 나라 안은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영어'라는 적과 보이지 않는 싸움으로 열병을 앓고 있다. 그의 말처럼 무찔러 없앤다는 건 언어도단이다. 언감생심, 미워해서는 안 되고 어르고 달래면서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하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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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는 끝났다. 하지만 그 폐막은 새로운 지역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서곡에 불과했다. 지난 3월25일 제1회 강동수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건만 필자의 마음에는 그 축제의 여흥이 아직도 남아 있다. 맨손으로 장어를 잡아 올린 아이들의 웃음소리, 하얀 파도를 배경으로 몽돌해변을 달리는 울산 시민들의 쾌활한 얼굴이 아직도 내 가슴을 설레게 한다.올해 첫 축포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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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고위 관계자가 최근 서울 국회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울주군의 인사권 문제 제기는 부적절하다. …군수가 '좀 튀어보자'라는 의미로 비쳐지기도 한다"고 한 발언은 울주군(엄창섭 울주군수) 입장에선 '울고 싶은데 뺨 때린 격'이 됐다.현재의 인사운영지침에 대한 군의 계속되는 문제제기를 외면해온 상황에서 이 관계자의 발언은 시의 입장으로 해석될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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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무원들이 어제 오후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4월의 시청 뜰에서 모임을 가졌다. 정례 조회를 대신한 이날 모임은 '직원화합 벚꽃문화 석회'라는 이름으로 마련됐다. 직원들과 직원가족들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다. 울산시민이 된 가수 오은정씨가 와서 자신의 히트곡인 '울산아리랑'을 불렀고, 시청 공무원 음악동호회는 '신아리랑행진곡'
사설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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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전격적으로 타결됐다. 미국과의 교역증대를 유발, 신 성장동력원으로 우리 경제에 메가톤급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우리 경제의 미국 종속화 심화라는 극단적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해관계와 소신·입장에 따라 찬반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심각한 국론분열까지 우려되고 있다. 국익극대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도 전에
사설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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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산과 들, 강과 바다가 온통 푸르고 찬란한 꽃궁궐을 창출하는 4월의 시작이 뭬 이렇게 숨이 막히고 답답한지 모르겠습니다. 황사특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어제는 보통날 먼지의 10배, 심한곳은 20배여서 바깥 출입을 못하고 집안에서도 물을 많이 마셔야 했습니다. 4월의 기쁜 노래는 불러 볼 기분이 아닌데 이 세상이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눈앞
오피니언
경상일보
2007.04.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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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하북면 영축총림 새 방장(3대)에 원명(70) 스님이 최근 조계종 중앙종회 인증과 함께 임명, 오는 21일 추대식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3년 12월 월하 큰 스님의 입적 이후 3년여 끌어오던 방장의 공석사태가 마침내 마무리된 것이다.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는 "영축총림이 지난 6일 산중총회를 통해 결의 추천된 원명 스님이 방장자격이 충분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4.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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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바다를 끼고 있는 자치단체는 북구, 동구, 남구, 울주군이다. 그만큼 울산은 산업과 산악·해양적 요소가 풍부한 도시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 자치단체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북구와 동구가 그렇다. 바다경관 및 유원지를 중심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새로운 전략을 통해 상호 경쟁체제에 돌입하고 있는 것이다. 경쟁을 유발시킨 자치단체장
사설
경상일보
2007.04.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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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기상이변과 최악의 황사급습이 우려된다는 기상예보가 현실로 나타났다. 주말 아침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쏟아져 시민들의 혼을 쏙 빼놓는가 싶더니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한 황사현상이 발생, 올해 최악의 황사로 발전했다. 휴일에는 전국에 걸쳐 황사경보가 발령되기에 이르렀다. 기상청이 미세먼지(PM-10) 농도를 측정해 황사특보를 발표하기 시
사설
경상일보
2007.04.01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