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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올해도 전국동계체전에서 꼴찌를 했다. 하도 많이 꼴찌를 해 몇 번째인 지도 모른다. 울산이 광역시로 바뀐 뒤인 지난 98년부터 꾸준히 참가해 오고 있지만 최하위권 성적에서 헤어 나지를 못하고 있다. 이제는 '그려러니' 하는 체념의 단계로 들어섰다.뜻 있는 체육계 인사들은 '만년' 꼴찌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목소리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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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예총이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울산예술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예술인들의 국외 선진지 예술탐방', '화요데이트', '울산예술 열린한마당', '나눔예술제' 등 올해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울산예술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의 경우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서 결과가 기대된다. 예총 관계자의 말처럼 "현재 예술계가 어떤지 진단해 보고 발전
사설
경상일보
2007.0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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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교복 값 거품문제로 촉발된 교복착용에 대한 혼선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입학식이 코 앞에 다가왔는데도 아직까지 교복 구입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한숨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시교육청과 각 학교의 소극적인 대응 탓으로 일찌감치 교복을 구입했던 학부모들도 뒤늦은 사복착용허용 소식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울산지역
사설
경상일보
2007.0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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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학교는 새로운 계획으로 새학년을 맞이하느라 바쁘다.조선 시대 농촌 공동체에서 계절의 변화에 따라 해야 할 일을 월별로 노래한 '농가월령가'를 보면 지식·첨단과학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점이 없지 않지만, 정월부터 섣달까지 일년동안 그 사회에서 해야 할 일들을 차례로 노래하고 있다. 사회 환경이 아무리 바뀌어
교단일기
경상일보
2007.0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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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거동 쪽의 문수산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은 갑자기 변해버린 산의 모습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다가 정신을 차리고는 분노의 말을 쏟아놓는다. 생태도시 울산을 떠들면서 울산의 상징이자 시민들이 사랑하는 문수산을 어떻게 이 꼴로 만들 수 있느냐며. 하물며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바로 눈 앞에서 다 자란 아름드리 나무들이 순식간에 베어지는 장면을 목격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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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들의 등록금은 대개 일 년에 수천만 원 정도로 매우 비싼데 그것도 주립과 사립, 명문과 비 명문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그래서 대학을 선택할 때는 등록금 액수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재미있는 가정을 해보자. 어떤 한국 학생이 미국의 명문 대학에 지원하여 입학을 허가 받았다. 입학하고 나서 슬슬 등록금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그래서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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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당신(You)'을 선정했다. 여기서 '당신'이란 자신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능동적으로 세상을 바꿔가는 평범한 이용자들의 총칭으로 이제 세상의 주역은 소수의 파워 엘리트가 아니라 바로 평범한 네티즌, '당신'이라는 뜻이다.'평범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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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주년 3·1절을 맞았다. 독립정신을 계승, 민족의 단결을 굳게하며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다. 타종행사와 국기게양은 기본이고 곳곳에서 독립운동 재현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거리축제, 횃불행진, 계기교육,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참배 등 손으로 셀 수 없을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사설
경상일보
2007.0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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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운동연합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두꺼비 집단 산란터를 발견했다고 한다. 장소는 울주군 상북면 간월산 아래 인공수로이며, 100여마리의 두꺼비가 집단으로 산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산란터가 시멘트로 만든 인공수로여서 성장터로서는 여건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울산에서 두꺼비 서식터가 발견된 것은 생태적 측면에서 불 때 관심을 갖게 한다. 지난 2004
사설
경상일보
2007.0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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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생활을 1년여 남기고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몸담은 조직의 발전을 위하여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쓴다.최근 울산시와 울주군의 인사 갈등이 공직사회 내부적인 문제를 넘어 언론에까지 오르내리고 있다. 참으로 부끄럽고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인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물론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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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는 바와 같이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의 3대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산업 도시화되어 왔다. 이들 업종은 3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을 주도하고 경제를 견인한 효자업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모두가 주변기업에 대한 영향력이 큰 산업으로써 엄청난 취업 자리를 창출하며 국가에 공헌해 왔다. 바다와 육지가 없어지지 않는 한 이들 업종은 적어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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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마을버스가 7년 동안이나 중앙선을 가로지르며 운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행정기관이 일주일 만에 시정조치를 내렸다. 단시일에 바로잡을 수 있는 문제를 7년이 넘도록 방치했다는 것은 탁상행정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 이 마을버스는 그 동안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 앞 교통섬 바깥쪽에 버스정류소 공간인 '버스베이(Bus Bay)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7.0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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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으로 가면 아무런 불편이 없이 전시·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없다?"당장 지금은 개선해야 할 사안들이 눈에 보이지만 다행히 앞으로는 시민들이 불편없이 문화를 향유있도록 변화될 전망이다. 현재 먼저 눈에 띄는 문예회관의 문제점은 무질서한 주차로 인해 정작 전시·공연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이 주차를 할 공간이 없다는 점과 현금지급기, 입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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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없는 투명사회 건설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지역 공공, 정치, 교육, 경제, 시민사회분야 40여 기관단체가 참여한 '울산투명사회협약'이 오늘 체결된다. 협약은 지역 사회 전 분야의 투명성을 높여 부패문화를 극복하고 사회적 신뢰형성과 선진도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우리 사회는 부패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사설
경상일보
2007.0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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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울산의 노래 중 친숙하면서도 오래된 노래는 '봄편지'와 '울산아가씨'일 것이다. 이 중 '울산아가씨'는 고마부 작사, 이면상(예명 이운정) 작곡으로 황금심이 불렀다. 빅타레코드사에서 음반으로 제작, 발매할 당시의 제목은 '울산 큰애기'였다. '울산아가씨'가 다시 알려진 것은 1970년대. 당시 합창단창단 붐이 일었는데, 고정 레퍼
사설
경상일보
2007.0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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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위해 집단이기주의 극복해야화려한 말 표의식한 '허'로 귀결얼마전 우연히 C씨와 단둘이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기회가 있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필자는 C씨에게 내년(2007년)의 대선에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C씨의 대답도 듣기 전에 필자는 말을 이었고 출마하지 말라는 뜻으로 "한국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거짓말을 잘 할줄 알아야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2.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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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제이유그룹 주수도 전 회장이 지난 20일 법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이 사기죄로는 이례적으로 10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한 것은 피해자가 9만여명, 피해액이 1조8000억원에 이르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경제사범에게 엄벌 의지를 밝힌 것으로 평가된다.제이유 사건은 물품을 사는 회원들에게 처음엔 터무니없이 많은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2.2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