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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설·운영되고 있는 부산·울산 중소기업청 울산사무소의 역할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적·물적 자원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허울뿐인 조직이라는 비아냥 속에 지역 중소기업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그동안 대기업 중심 기
사설
경상일보
2007.02.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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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마 있으면 3월이다. 학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새로운 걱정의 싹이 돋아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학교폭력이 만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시대의 부모로서 한 번쯤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학교폭력의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급기야 정부는 징계절차 이원화, 가해학생에 대한 출석정지 등 강력한 조치로 학교폭력 예방에 나서고 있으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2.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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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 로마를 방문 중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은 현지 동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베이징 6자회담 합의에 대해 설명하면서 '북한이 달라는 대로 우리가 다주더라도 북핵문제는 해결되어야하며 결국에는 남는 장사다. 대통령이 헤프다고 할까봐 협상팀에 그렇게 전달하지는 못했고 국내에서도 용기가 없어 말은 못했지만 그렇게 되길 간절히 기도했다'고 밝혔는데 이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2.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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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사채업자로부터 1년 전에 1000만원을 빌렸습니다. 아무런 담보가 없었고, 카드대출금을 갚기에 급하였던 저는 돈을 빌리면서 매달 이자로 1할(10%)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현재까지 이자만 1200만원을 주었습니다. 현재 이자만으로도 원금 이상을 갚았는데, 저는 이 돈을 계속하여 이자와 함께 갚아야 하나요.【답】과거에는 이자제한법이 있었습니다
법률상담
경상일보
2007.02.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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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인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것이 경제적인 안정에 의한 발전이라면, 정신적인 풍요는 물질적인 풍요를 동반한 심리적인 여유와 만족감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 듯싶다.그렇다면 인간이 물질적인 풍요만으로 행복감을 누리며 만족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얼마 전 신문에서 OECD국가 중 자살률이 세계 1위란 기사를 본적이 있다. 우리는 이런 통계 숫자 속에 숨어 있는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2.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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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은 지리적 정서적으로 매우 가까운 도시다. 울산사람 중 많은 사람이 부산출신이고 부산사람들의 울산이동도 잦다. 그러나 두 이웃도시의 경기는 사뭇 다르다. 부산은 경기위축과 인구감소로 제2도시로서의 위상을 잃어가는 반면 울산은 경기가 꺾이지 않고 광역시 승격과 함께 성장동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실물경기 면에서 부산과 울산의 가장 차이는 부동산경기다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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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 매곡동 월드메르디앙아파트(2854가구)의 교통영향평가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 건널목 설치 불가 통보로 재심의가 불가피하게 되자 이를 두고 북구가 술렁이고 있다.이번 교평 논란은 한 민간업체가 교평 심의안을 재작성해야 한다는 단순 현상에서 벗어나 호계지역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까지 의미가 확장된 상태이다.이에 이 지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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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찍 찾아 온 봄날씨와 관련, 병해충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별다른 추위없이 지속돼 온 따뜻한 겨울날씨 탓에 일찌감치 영농준비에 들어간 농민들의 이같은 걱정은 논·밭두렁 태우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농촌진흥청과 울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효과는 없고 오히려 유익한 천적을 없애는 결과를
사설
경상일보
2007.0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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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산지역혁신협의회가 23일 개최한 제4차 울산시정포럼에서 송재호 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이 "문화를 놓치면 50년 후 울산의 경쟁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원장은 '문화와 관광, 울산의 미래코드'라는 강연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자본이든 규모든 울산은 거대한 도시이다. 그러나 공연장 부족은 물론 박물관, 미술관, 서점, 숙박시설 등 문화
사설
경상일보
2007.0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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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무원 거의 모두가 시간외근무를 하지 않고 매월 15시간분의 시간외근무수당을 받는다. 그러나 그것은 불법은 아니다. 법으로 그렇게 정해 두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시간외근무를 하지 않았는데 시간외근무수당을 받는다는 것은 정서적으로든 법리적으로든 명쾌하지는 못하다. 적은 보수라 급여보전이 그 목적이라면 기본급을 조정한다든지 다른 수당에 편입시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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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밤은 발명왕 에디슨에 의하여 본격적으로 밝아졌다. 그는 저항이 비교적 큰 금속선에 전기를 통하면 빛이 만들어 짐을 착안, 그 위에 유리를 풍선처럼 만들어 씌우고, 속을 진공으로 만들어 수명이 오래가는 백열전구를 만들었다. 이런 전등 하나를 밝히기 위해서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 사용자에게 운반하는 송전, 송전과정을 중계하는 변전소와 부속 장치가 있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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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 일이다. 정월대보름 아침 일찍 이웃 친구가 불쑥 찾아와서 불렀다. 나는 엉겁결에 "왜?"하고 대답을 했다. 그러자 그 친구는 "내 더위"라고 말을 했다. 아뿔사 나는 내가 먼저 "더위"하고 외쳤어야 하는 건데. 그 해 나는 그 친구의 '더위'를 대신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풍속을 '더위팔기'라고 했으며, 이렇게 우리는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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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에 동해 바닷가에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연오랑이 바다에 나가 해조를 따고 있는데 갑자기 바위 하나가 나타나 연오랑을 업고 일본으로 가 버렸다. 세오녀가 남편을 찾아 나섰다가 남편이 벗어 놓은 신을 보고 바위에 오르니 바위는 또 세오를 일본으로 실어갔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연오랑 세오녀'에 관한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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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시대의 경영리더는 그가 공공부문에 있건 민간부문에 있건 우선 열린 귀와 열린 눈을 가져야만 하며 종합적인 판단력과 과감한 결단력을 가져야 한다. 모든 방면에서의 변화가 급물살을 타며 급격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닫힌 사고를 가지고 균형을 잃은 편파적 판단을 하며 나아가 우유부단한 결정을 내린다면 경영리더 그 자신은 물론이고 그가 이끌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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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에 대한 폐해로 지난해 말까지 온나라가 떠들석했다. 사행성 게임장이 철퇴를 맞은 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고가의 경품을 내걸고 실내 낚시터를 운영하는 변종 도박게임이 서서히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사행성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을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사행성 오락에 대한 폐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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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울산점이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23일 오픈한다. 서점은 백화점의 파케이드 3층과 4, 5층에 있다. 영업면적 500여평에 15만권의 도서가 구비돼 있다. 올해 안에 롯데백화점 울산점에도 교보문고가 입점한다고 하니, 울산도 대형 서점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대형 서점의 입성은 정보의 다양화, 대량화 시대에 있어서 불가피한 현상이다. 무엇보다 책과
사설
경상일보
2007.02.22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