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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역이 '불량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울산시가 성암매립장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비규격 봉투에 담겼거나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쓰레기, 이른바 '불량쓰레기'의 반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곳곳의 아파트에서는 수거업체가 수거해 가지 않은 불량쓰레기를 처리하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물론 작금의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2.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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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4주간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한 대규모 사회봉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그룹 사회봉사 기간'으로 정해서 펼쳐지는 이번 봉사활동은 소외 이웃의 따뜻한 명절나기와 막바지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것이다. 그룹 차원의 행사인만큼 참여숫자도 엄청나다. 현대 기아차, 현대 모비스, 현대 제철, 현대 하이스코 등 계열
사설
경상일보
2007.02.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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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YWCA가 '화려한 꽃다발 포장 자제 촉구 캠페인'에 나섰다. 화려한 꽃 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무더기 쓰레기 배출을 막자는 취지에서다. 한발 더 나아가서는 포장에 대한 시민의식 변화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단다. 꽃다발 선물이 어느 때보다 많은 입학·졸업식을 앞두고 벌어지는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사실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말할
사설
경상일보
2007.02.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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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트인 북부순환도로를 달리다보면 울산시교육청 부근 원유곡 마을 입구에 여기저기에 걸려있는 현수막과 천막이 눈길을 멈추게 한다. 그 천막 주위에서 마을 주민들로 보이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붉은색 머리띠를 매고 농성중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노사 파업 중인 사업장도 아닌 한적한 농촌 마을 입구에서 무엇이 저리 억울하다며 추운 겨울바람을 맞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2.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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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아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 주고, 그 사람의 아파트에 근저당권을 설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 이름이 공개되는 것이 싫어서, 저의 어머니를 근저당권의 채권자로 하였습니다. 즉, 실제로 채권자는 저인데, 등기부에는 어머니가 채권자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도, 근저당권에는 문제가 없는 것인가요.【답】여윳돈이 있어서 돈을 빌려주면서도, 등기부 등에
법률상담
경상일보
2007.02.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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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덕한 탓에 110만 울산시민에게 본의 아닌 심려를 드리게 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그 동안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한없는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저에게 지난 2년여 동안은 진정 답답하고 암흑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진실에 목말라 가슴마저 타들어갔던 시간이었습니다.정직이 최선의 길임을 믿고 꿋꿋이 살아온 저의 어리석음을 처음으로 돌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2.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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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 특히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은 양극화이다. 양극화 현상이란 동일부문 내에서도 경제현상이 동조화되지 않고 차별화되는 것을 말하는데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있어서는 지역별, 상품별, 규모별로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먼저 지역별 양극화는 수도권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우리 지역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며, 평당 매매가격의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2.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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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가 생성되고 지구상에 생명체가 탄생한 이래 지구에는 여러 번의 대변화가 있었다. 지구상에 최초로 척추동물이 출현한 것은 5억년 전의 일이고, 최초의 포유동물이 나타난 것은 5000만년 전의 일이라고 한다. 인류최초의 조상이 등장한 것은 500만년 전의 일이고 오늘날의 인류와 비슷한 호모사피엔스가 등장한 것은 50만년 전의 일이다. 농경사회가 이루어진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2.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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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 소주업계의 경쟁이 과열을 넘어 '이전투구(泥田鬪狗)'식으로 치닫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무학은 지난 6일 "대선주조가 우리 플라스틱 박스 5000여개를 부산에서 주류도매상들을 통해 수거한 뒤 진주로 옮겨 놔 정상적인 제품출고 및 판매를 방해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하지만 불과 하루 뒤 대선주조도 "우리가 울산지역 2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2.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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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이 10일부터 이틀간 울산 롯데호텔에서 올해 첫 번째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성장기반 지속확충', '조직의 효율성 제고', '자산 건전성 강화' 등을 올해의 추진 경영전략으로 채택했다. 이번 회의는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울산시장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가 얼마나 확고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실제 울산은 경남은행의 핵심전략지 이다. 단일
사설
경상일보
2007.02.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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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울산시가 중소기업의 환경개선에 나섰다.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의 환경개선 없이는 '생태도시 울산'이 헛구호에 그칠 수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또 환경규제 강화라는 세계적인 추세와 관련, 환경문제 대응 여부에 따라 기업과 지역·국가의 경쟁력이 좌우될 수도 있기에 울산시의 친환경 중소기업
사설
경상일보
2007.02.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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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 롯데호텔에서 재경 울산향우회 신년교례회가 열렸다. 조금 과장하면 이날 오후 울산은 텅 비었다. 신년교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박맹우 시장과 김철욱 울산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등 정·관계는 물론 경제계 등 주요 단체장 등이 상경했기 때문이다.재경 울산향우회는 말 그대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울산출신들의 모임이다. 회원들 상당수가 과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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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엔 건전한 비평은 없고 비난만 판칩니다." 지역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에게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지역의 누군가가 공연이든 전시든 작품을 선보이면 동일 예술 장르에 있는 지역 예술인들의 모습은 두 가지다. 아예 무관심하거나 작품이 아닌 작품 주변의 것들을 두고 왈가왈부 험담들이 오가기 일쑤다. 지역 작가가 책을 발간해도 마찬가지다. 지역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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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은 인공 도로를 가로질러 이동하는 동물들이 차량과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를 말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야생동물이 울산시 등 전국의 도로에서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대책이 없다. 당장에 생태통로를 설치해야 하지만 그것을 설치하는 일이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도로에서 죽어가는 동물들을 그저 속수무책으로 보고만 있어야 한다. 사람의 길을 만드는
사설
경상일보
2007.0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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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1년까지 울산으로 이전하는 한국석유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가칭(울산)국립대를 지원토록 하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 검토중인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코가 전폭적으로 포항공대를 지원, 명문대학으로 입지를 굳히게 하면서 산·학·연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은 것과 같은 맥락으로, (울산)국립대의 안정적인 중장기 발전대책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점에
사설
경상일보
2007.0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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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이 되면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지 10주년이 된다. 광역시 승격 10년이라는 시간적 기념에 치중하기보다는 울산시가 그에 걸맞는 광역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였는가를 점검해보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지난 97년 7월15일 온 시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광역시가 됐다. 광역시 승격보다 2여년 앞선 지난 1995년 울산군은 사뭇 다른 주민정서와 도·농 복합도시라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2.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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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5일 보건복지부가 21세기 국민적 합의에 부응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34년만에 마련하였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의료법은 1951년 국민의료법(법률 221호)으로 처음 제정된 이후 수십 차례 일부개정이 되었으나 임시방편적인 부분적인 개정에 그쳐 소위 누더기 법안으로 불릴 정도로 효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근의 '환자권리보호와 규제완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2.08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