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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를 목표로 하는 '에코폴리스 울산' 계획이 범시민운동으로 확대 추진된다는 소식이다. 자연과 인간, 환경과 산업이 공존·상생하는 생태도시 울산건설을 위해 울산시가 주도하고 있는 에코폴리스 울산 계획에 시민과 시민단체, 기업 등이 참여, 실천가능한 10대 사업을 선정해 시민운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00
사설
경상일보
2007.0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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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참꽃, 참옻, 참두릅, 참솔, 참복, 참돔, 참고래, 참가자미, 참소라, 참새 등. 여기서 '참'이란 진실, 진짜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최고, 진짜라는 뜻으로 우리는 '참'자를 그 앞에 붙여주곤 한다.참나무란 이름 그대로 나무 중의 나무이고 진짜나무이다. 여느 나무와는 다르게 병치레를 모르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로 수 만년동안
독자칼럼
경상일보
2007.01.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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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은지 보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울산의 현대자동차 노조는 올해도 어김없이 파업을 결행했다. 이유야 어찌됐던 참으로 어두운 소식이다.보름 전 수천 수만의 우리국민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북한산에서 가지산, 문수산까지, 혹은 강릉 경포대에서 간절곶까지 이른 새벽부터 하얀 입김을 호호 불어가며 희망의 새 해(Vision)가 떠오르기를 소망(願)했다. 태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1.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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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계의 원로(元老)들이 심상치 않다. 박영출(88·전 울산문화원장), 이수원(79·화가), 최희(78·화가), 이척(77·무용가), 이일우(69·음악인)씨의 건강이 좋지 않다. 최종두(68·시인)씨 역시 비슷한 처지이다. 12일에는 향토사학자 이유수(82)씨가 세상을 떠났다. 이들은 지역의 초창기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온 1세대들이다. 그런만큼 이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1.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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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의 창업자 광무제 유수는 제위에 올라 천하를 평정하고 마침내 농서지방까지 손에 넣어 천하통일을 눈 앞에 두었다. 이제 남은 것은 대륙의 한 귀퉁이에 남은 촉(蜀) 뿐이었다.광무제는 촉 평정을 앞두고 "사람은 만족할 줄 몰라 이미 농서를 평정했는데 다시 촉을 바라게 된다. 매번 군사를 출동시킬 때마다 그로 인해 머리가 희어진다"고 말했다. 만족할 줄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1.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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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조례개정을 통해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대상에 불법 폭력 시위 전력이 있는 단체를 제외시키기로 하자 경실련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사회단체 등에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았으면 한다. 문제의 보조금 관리조례개정안은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하고 동참하는 등 전력이 있는 단체를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
사설
경상일보
2007.01.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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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가 연말성과금 협상을 타결했다. 파업의 빌미가 됐던 성과금 미지급분 50%를 생산미달대수 만회시라는 조건을 달아 목표달성 격려금 명목으로 회사가 지급키로 한 대신 노조는 회사의 고소 방침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회사는 불법행위에 대한 노조의 책임을 묻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노조는 요구를 관철시켰다는 점에서 노사양측이 '절묘한' 합의점을
사설
경상일보
2007.01.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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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2경은 아름답다. 울산 12경은 어디인가. 가지산의 사계, 간절곶 일출, 정자·주전 해안의 자갈밭, 대왕암 송림, 대운산 내원암 계곡, 무룡산에서 바라 본 공단의 야경, 문수체육공원, 반구대, 신불산의 억새평원, 작괘천, 태화강 선바위와 십리대밭, 파래소 폭포를 말한다. 이중 강동·주전 해안의 자갈밭이 훼손되고 있다고 한다. 정자·주전의 자갈밭은 몽
사설
경상일보
2007.0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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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금 차등지급을 둘러싼 노조의 파업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현대차가 만신창이 되고 있다. 전임 노조위원장이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해 회사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이 검찰수사결과 드러났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횡령 및 배임혐의로 검찰로부터 6년형을 구형받았다. 노사 공히 도덕성에 심대한 타격을 받은 것이다. 현대차의 떨어진 위상
사설
경상일보
2007.0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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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입니다. 저는 작은 일에 있어서도 빨리 결정을 내리지 못해요. 결정을 내린다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예를 들면 중간고사 공부 계획을 세우는데도 어떤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가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요. 또 얼마 전에 미팅에 나갈지를 두고도 역시 그랬어요. 이렇게 결단력 없는 제 모습이 싫어져요. 그리고 결정해야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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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 최초로 남구 삼산동 일대(터미널 뒤편 원룸가)에 방범용 CCTV가 오는 18일 완공되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끊임없이 제기된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주민설명회와 방범용 CCTV 설치전 3개월에 걸쳐 대상주민 630가구 중 479가구(76%)의 동의를 얻고 설치지점에 안내표지판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불쾌감을 해소하도록 노력하였다. 또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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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관광산업이라고 하면 빼어나거나 특이한 자연 경관, 유명한 역사적 유적지 등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발전해 왔다. 이러한 개념에서의 관광산업은 경제적 여유와 시간을 가진 특정 계층을 고객층으로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기존의 관광자원과 관광상품 개발을 살펴보면 관광자원은 서울 등 대도시 위주로 집중화되어 개발되어 왔고, 고객중심의 관광상품 개발이 미진하였다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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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벽두부터 울산이 스산하다. 지난해말 성과금문제로 야기된 현대자동차 노사문제가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사 양측이 모두 대화를 통해 풀자고는 하지만 그 대화의 길은 여전히 뿌옇다. 소화기에서 뿌려진 분말로 뿌옇게 흐려 있던 현대차의 시무식 장면 그대로, 노와 사가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여론의 향배는 이미 판가름이 났다. 예년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7.01.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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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기자양반. 우리가 무슨 허수아비인교. 맨날 파업을 무기로 들고 나오니 정말 돈 없고 힘 없는 우리같은 영세업자들은 어찌 살라고 그러는지 모르겠네. 마음 같아서는 당장 공장문 닫고 싶지만…" 며칠전 만난 울산시 울주군의 한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사장이 핏대를 세우며 내뱉은 말이다.최근 회사에 출근만 하면 한숨부터 짓는게 습관이 됐다는 그는 모기업인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1.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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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시내버스 요금이 지난달 인상됐다. 지역 시내버스 카드요금의 경우 카드사용 기준으로 150원(일반버스)과 100원(좌석버스)씩 각각 올랐다. 문제는 올해 들어 15일부터 전기 요금과 연탄 값 역시 올랐다는 사실이다. 전기요금을 보자. kwh당 평균 76.54원에서 78.14원으로 2.1% 인상이 됐다. 이를 좀더 자세하게 따져보자. 생산원가에 비해 낮
사설
경상일보
2007.01.1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