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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06년도 한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가 한해를 정리하는 모습은 언제나 두 가지 경우 뿐이다. 첫 번째는 시상식을 바라만 보는 수동적 존재로 시상식의 주인공들인 화려한 연예인들을 보며 연말을 보내는 것이다.두 번째 경우는 왁자지껄 한 술자리에서 부어라 마셔라를 외치며 술에 취해 한해를 정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풍경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6.1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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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이 끝난지 보름째다. 수험생들은 지금 서점으로, 학원으로 몰려가 논술 모범답안을 찾고 있을 것이다. 논술은 아는 만큼 쓰고, 쓰는 만큼 는다. 글을 잘 쓰는 비법은 따로 없다. 송나라 시대의 문장가 구양수는 그 비법을 이렇게 말했다. "글을 잘 쓰려면 세 가지를 기억하라. 다독, 다작, 다상량." 즉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는 것이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6.1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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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앞두고 소외된 불우이웃을 찾아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작은 나눔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려는 개인과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공익사업에 나서는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이들이 있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사설
경상일보
2006.1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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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축제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차별성을 살리고, 운영기구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처용문화제추진위원회가 30일 개최한 처용문화제 및 울산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나온 얘기들이다. 울산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처용문화제나 기타 축제들의 향후 발전을 위해 참으로 바람직한 지적이 아닐 수 없다. 홍승찬 교수(한국예술종
사설
경상일보
2006.1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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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경상일보
2006.1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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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의미가 학벌과 출세만으로 단정지워지는 요즘이다. 일류대학을 나오고 최고의 직장에서 고액연봉을 받거나 권력의 줄에 올라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누구도 건드리지 못할 절대강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고급외제차와 호화아파트를 가져보길 꿈꾼다. 스스로 이룰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로또라는 행운에 기대기도 한다. 돈으로 행복을 살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6.1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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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 돈이 없다는 데 어떡합니까. 빈집이라도 빨리 철거해서 쓰레기라도 치웠으면 좋겠습니다."예산이 책정되지 못해 수년째 소방도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마을 한가운데가 쓰레기장으로 변한 울산시 동구 방어동 중진마을에 사는 한 주민의 말이다.동구지역 주민들은 각종 사업 연기에 따른 큰 불편을 겪으면서도 먼저 동구청의 예산 부족부터 걱정하곤 한다. 동구의 내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6.1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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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박물관 건립 사업 방식이 28일 결정됐다. 시는 이날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시립박물관 건립 추진방식에 대해 심의한 끝에 BTL 방식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내년 7월에 우선 협상대상자를 지정키로 했다. BTL방식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공공시설을 짓고, 이를 정부(울산광역시)가 임대해서 쓰는 임대형 민간투자 방식이다. 이 경우 민간은 시설완공 시점에
사설
경상일보
2006.1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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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소식이 또 들려온다. 어제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부분파업을 실시한 것이다. 이달에만 네번째란다. "회사가 유지된다는게 신기하다"는 시민들의 넋두리가 떠 오른다. 상급노동단체인 민주노총의 지침에 의한 정치파업으로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른다는 대목에서는 기가막힌다. 민주노총이 한미FTA저지 등 4대 요구안 수용을 촉구하면서 무기한
사설
경상일보
2006.1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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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비 바람에 떨어지고 있다. 길은 어느새 노란색으로 변해버린다. 낙엽을 밟으며 걷다 보면 세월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 따라 인생의 무상함을 새삼 느낀다.낙엽은 참 곱기도 하다. 너무도 아름다워 그대로 쌓여있으면 좋으련만 바람이 그대로 둘 것인가? 사람들과 차에 밟히고 찢겨지기 전에 환경미화원들은 말끔히 쓸어 모아 쓰레기 봉투를 가득 채워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6.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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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경상일보
2006.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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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구명동의를 걸어 주고 "제발 너 하나 만은 살아다오"라고, 침몰하는 배와 함께 가라앉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당신은 가졌는가 ? 프랑스의 샹송가수 '질베르 빼꼬'의 '내사랑 어디에'가사의 일부다. 만추에 애절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혼하는 부부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계절 탓인지 여의도 정치권에서도 이혼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6.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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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화물업계와 산업계의 숙원사업인 화물터미널이 문을 열었다. 국내 최대 산업도시인 울산에 화물의 운송·보관·집하·배송 등의 일괄시스템을 구축한 지역 최초의 화물터미널이 탄생한 것이다.이 때문에 지역 화물업계의 주차 및 차고지 해소에 따른 도심 교통난 완화는 물론 물류비 절감에 따른 지역경기 활성화란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6.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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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발생, 초기대응 실패논란과 함께 확산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그 가운데 닭·오리고기의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양계농가와 관련업계가 줄줄이 문을 닫았던 지난 2003년 사태가 재연되지나 않을까 염려스럽기까지 하다.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이던 소비자들이 추가발생 소식 이후부터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
사설
경상일보
2006.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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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8일 투명사회협약체결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출범에 앞서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투명사회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투명사회협약체결에 참여할 부문별 기관단체 선정, 울산투명사회협약(안) 등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추진위는 이날 합의된 결과를 토대로 12월5일 참여 기관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협약안을 추인하고 2007년 2
사설
경상일보
2006.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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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초등학생을 둔 어머니입니다. 아이의 교육에 관한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초기에는 나름대로 주관을 가지고 사랑을 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주위 매체나 친구들은 교육에 관한 정보를 다양하게 수집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많이 불안합니다.【답】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를 누구보다 잘 키우고 싶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6.11.28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