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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자락에 자리잡은 풍기는 산골냄새가 물씬 풍기는 전형적인 시골 소읍이다. 나라 안에서는 금산 다음으로 인삼을 많이 재배하고 있고, 풍성한 사과의 고장이기도 하다. 가을빛이 곱게 물들 때 화엄대종찰 부석사를 찾게 되면 빠알간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 모습에서 사람들은 황홀경에 빠지게 마련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문향의 고장이기도 하다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6.1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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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경제에 대해 우려섞인 소식이 적지않다. 우선 서민경제를 들여다 보자. 업종을 따질 것 없이 소규모 상공인들의 "장사(사업)가 잘 안된다"는 하소연은 이미 오래인데 호전된다는 얘기는 듣기가 어렵다. "아예 일손을 놓고 있다"는 대다수 건설업체의 한숨도 여전한데 울산의 집값과 전세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이는 며칠 전 국민은행이 발표한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6.1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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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상북과 경남 밀양을 연결하는 능동터널이 밀양쪽 연결도로 개설이 늦어지면서 당초보다 1년 가량 늦은 내년 말께 완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천혜의 산악관광자원인 영남알프스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온지 십수년이 넘었지만 정작 성과물은 없어 보인다. 물론 영남알프스의 등산로를 정비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산악인과 관광객 유치를 위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6.1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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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보편집실이 올 송년특집기획으로 울산시민 2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76.4%가 "현대중공업이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88.4%는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그 뒤는 고용 및 일자리 창출(58.8%), 문화복지(25.5%), 근무하고 싶은 기업(25.5%)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밖에
사설
경상일보
2006.1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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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의 아동학대가 심각한 수준을 넘나들고 있다.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상담전화 1391을 통해 신고접수된 아동학대의심사례건수가 올들어 168건에 이르고 있다. 학대에 시달리다 못해 보호기관에 적극적으로 상담을 요청해 온 경우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학대사례는 위험한 수준이란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피해연령은 미취학아동을 포함한
사설
경상일보
2006.1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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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경상일보
2006.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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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올해 수출이 드디어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우리는 세계 11위의 수출대국이 되는데 실제 중계무역에 주력하는 네덜란드(4024억 달러)와 벨기에(3343억 달러)를 제외하면 세계 9위에 해당된다. 우리나라는 1977년에 1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이후 18년이 걸려 1995년에 1000억 달러, 다시 9년이 걸린 2004년에 2000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6.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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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의 충의정신'을 발간(5권)했다. '신라충신 박제상', '독립의사 박상진', '국어학자 최현배', '울산의 임진왜란', '울산의 3·1운동' 등 5권이다. 지난해 발간한 성인용 '울산의 충의정신'을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다. 집필은 울산시교육청 장학사와 일선학교 교사 등 12명이 맡았다. 덕분에 교사들의 현장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6.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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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주자 빅3가 뉴라이트 울산연합 창립식(9일)에 참석키로 했던 당초의 계획을 취소했다. 뉴라이트에서 빅3의 울산연합 창립식에 참석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과 뉴라이트가 결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여기 저기서 나돌고 있다. 지난 4일 변식룡 뉴라이트 울산연합 상임대표는"9일 개최 예정인 뉴라이트 울산연합
사설
경상일보
2006.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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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가격경쟁력 하락에 따른 수출·내수감소에 이어 주식시장에서도 외면받는 등 온갖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그 가운데 노조의 정치파업이 계속되자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올 임금협상과정에서의 파업으로 입은 생산손실액을 만회하기도 전에 정치파업의 전면에 나서고 있는 노동조합의 투쟁방향에 대해서는 회사에
사설
경상일보
2006.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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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경상일보
2006.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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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중1 남학생입니다. 저는 공부할 마음은 있는데 책상에 5분도 진득하게 못 앉아 있습니다. 일단 책을 펴고 앉으면 해야 될 일들이 왜 그렇게 많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공부에 집중이 안 되고 누가 하는 말이든 모두 간섭을 해야만 직성이 풀려요. 어떻게 하면 이런 산만한 태도를 좀 고칠 수 있을까요? 【답】 초등학교 때까지는 이것저것에 다양한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6.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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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선조임금이 도로묵(은어로까지 격상되었던 생선)을 먹으며 북으로 피신을 갈 때 민병이 일어나고 아녀자들이 행주치마로 돌을 날라 왜군을 막아내긴 했지만, 분노한 백성들은 노비를 관장하는 관청인 장예원(掌隸院)을 불지르고 노비문서를 태워버렸다.나라를 망치는 것은 백성이 아니라 관리라는데 대한 항거였다.당시의 조세는 사대부 등 양반들이 부담하는 것이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6.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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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술 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충직한 개띠의 해라 하여 반기었고, 쌍춘 년이 들어 길하다고 하여 반기던 것이 엊그제다.그런데 벌써 12월이다. 우리 민족은 유난히 토템을 숭상하여 단군 신화에도 수로왕 설화에도 곰과 거북과 호랑이가 나온다.더구나 개는 우리와 친근감이 다른 동물에 비해 남다르고 많은 설화도 전하고 있어 병술년을 맞이하던 기대도 그만큼 컸었다.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6.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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