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를 탈의하고 자동차 지붕 등에 올라탄 일행들을 태우고 울산 동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 운전자에게 동승자 보호조치 위반으로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됐다.지난 7일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구 일산해수욕장 인근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위에 올라탄 남성 1명과 양쪽 창문에 걸터앉아 있는 남성 2명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이들은 모두 상의를 탈의한 상태였다.해당 게시물에는 50여건의 댓글이 달렸으며 “마음은 다 아는데 사고나면 크게 다칠 수 있으니 후회하지 말고 건전하게 놀아라”, “법치국가가 맞나 의심되는 사진이다”는 등의 반응이
울산대교에서 40대 남성 A씨가 60m 아래 바다로 떨어져 숨졌다. 울산소방본부, 울산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56분께 “울산대교 난간 밖에 사람이 서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 동안 A씨를 설득했으나 결국 추락했다. A시는 대기하던 해경에 의해 곧바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명확한 사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가람기자 grk218@ksilbo.co.kr
28일 낮 12시11분께 울산 남구 황성동 울산신항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수영을 하다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과 해경에 따르면 이 남성은 주변에 있던 낚싯배 선장에게 구조된 뒤 출동한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출근길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경우에도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은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 새벽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다 울산 울주군의 한 도로에서 1t 트럭에 부딪혔다. A씨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 A씨의 유족은 출근길 발생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유족급여 등을 신청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이를 거부했다. A씨가 사고 당시
울산지법은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와 B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에서 유흥주점을 공동 운영하는 A·B씨는 지난 2019년 4~7월께 16~17세인 청소년 3명을 접객원으로 고용해 손님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춤을 추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왕수기자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무시를 당한다는 생각에 부둣가에 정박 중이던 낚시어선에 불을 지른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은 일반선박방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울산의 한 부두에 있던 낚시어선에 들어가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일정한 직업없이 살아오면서 평소 가족으로부터 무시당하고 잔소리를 듣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로 3억1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또
고의로 일감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해 1차 협력업체 간부 직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차 협력업체 대표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지난 23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울주군의 한 조선 관련 협력업체 정문 앞에서 퇴근하던 이 회사 간부 직원 30대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2차 협력업체 대표인 A씨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B씨가 근무하는 업체로부터 일감을 받았지만 커미션 미지급 문제로 B씨가 고
울산 북부경찰서는 야외에서 도박판을 벌인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7시께 북구 정자동의 한 팔각정에서 200만원 가량의 판돈을 가지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도박 가담 경위와 정확한 판돈 규모 등을 조사중이다. 이우사기자·권지혜 수습기자
울산 동구 방어동 남진항 앞바다에서 수영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갔던 20대 남성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18일 울산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12분께 해수욕을 하던 피서객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창원에서 물놀이를 하러 찾아온 일가족 5명 가운데 각각 처남과 매형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형 A(39)씨는 다행히 구조됐으나 처남 B(29)씨는 실종됐다가 다음날인 18일 오전 8시18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김가람기자
14일 오전 8시55분께 울산 남구 달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불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만에 꺼졌다.화재로 집 안 욕실에 있던 A(69)씨가 연기를 마셔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집안에는 A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중이다. 차형석기자
13일 오전 5시30분께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 도장공장 지붕에서 40대 A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사외 단기 공사업체 소속으로, 도장1공장 25m 높이 지붕에서 철제 슬레이트 교체 작업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가 소속된 단기 공사업체는 현대중공업과 시설 보수 계약을 맺고 지난 5월부터 지붕 보수 등 공장 환경 개선 공사를 해왔다. A씨 등 근로자 11명은 혹서기 무더위를 피하고자 이날 오전 5시부터 작업을 시작했던 것으로 사측은 파악했다. 현장을 확인한 현대중공업 노조는 A씨가 작업 당
지난 11일 오후 9시22분께 울산 중구 다운동 태화강변 돌다리 인근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신고에 따라 소방당국과 경찰이 출동해 수중수색을 실시했고 40여분만인 오후 10시10분께 이 남성을 찾아 물 밖으로 인양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정세홍기자·김정휘 수습기자
6일 오전 8시28분께 울산 중구 성남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30여분만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최근 소방관 인명피해로 이어진 화재 현장과 멀지 않은 곳이어서 인접한 주민들이 검은 연기와 화재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정세홍기자
울산에서 장맛비로 물이 불어난 계곡에 들어간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울산 울주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께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의 한 산장 근처 계곡에서 A씨가 물에 빠졌다. 사고 당시 A씨와 함께 산장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직장동료들이 “물에 들어간 A씨가 보이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날 낮부터 울산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하천물이 다소 불어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출동한 소방 구조대는 주변 하천을 수색해 10시31분께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
울산해양경찰서는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서 어선 한 척이 좌초된 채 발견돼 실종된 선장을 수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기장군 장안읍 월내항을 출항한 A(67)씨의 1.12t급 통발어선 B호가 시간이 지나도 입항하지 않자 다른 어선 선장이 오후 1시께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 3척과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여 임랑 해변에 좌초된 B호를 발견했으나, A씨는 찾지 못했다. A씨는 혼자 조업에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광범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형중기
30일 낮 12시30분께 울산 북구 매곡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가 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승용차에는 운전자인 A씨와 아내인 60대 여성이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었다. A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잠시 정차한 후 내렸다가, 다시 운전석 문을 열고 탑승하려고 했다. 하지만 내리막길에 기어를 중립에 두었던 승용차가 뒤로 밀리면서 A씨가 차량 앞바퀴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구조대는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A씨를 후송했으나, 오후 1시30분께
도심 속 밀집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5명 등 7명이 부상을 입는 등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뻔 했다. 29일 오전 5시5분께 중구 성남동 상가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층 미용실 내부에 “평소 외국인 노동자들이 거주한다”는 건물 관계자 얘기를 듣고 문 강제개방 후 인명수색을 위해 진입했다. 최초 진입 당시에는 화염이 목격되지 않았으나 수색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화염이 번지면서 소방관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5명이 부상당했다. 정작 미용실에는 사람이 없었고 소방당국은 4층에 거주하던 시민
울산경찰이 신종코로나 검사를 위해 이송하던 장애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한 사설 구급차 기사를 수사 중이다. 이 사설 구급차 기사는 업무차 알게 된 해당 장애인 연락처로 전화해 재차 성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울산경찰청과 장애인단체 등에 따르면 발달장애 여성 A씨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귀가하는 길에 자신을 이송한 사설 구급차 기사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당시 A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기 위해 울산시로부터 검사를 위한 이송 서비스 업무를 수탁한 업체를 이용했다. 이 업체 소속 B씨는 구급차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명선교 인근에서 20대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온산소방서 온양119센터는 6일 오전 4시28분께 명선교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바다에 들어간지 10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는다는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군·해경 등과 합동으로 현장 수색을 실시, 오전 5시36분께 실종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실종 남성은 수면에서 보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119구조대원들이 잠수장비를 착용한 뒤 수중 정밀 수색으로 실종자를 발견했다. 의식과 호흡이 없었으며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이춘봉기자
지난 4일 오후 2시27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의 한 폐산 처리업체에서 이상 반응으로 추정되는 노란 연기가 퍼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연기는 100t 규모의 공장 내 폐산저장조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연기가 더 나지 않도록 물을 뿌리며 중화 작업을 실시했다. 오후 7시10분께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작업을 마무리했고, 오후 8시10분 상황을 종료했다. 시는 폐산 중화 과정에서 저장조에 보관된 폐산에 이물질 등이 섞여 이상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현장에서 각종 가스를 측정했지만 질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