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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바지락 종묘채포업장으로 명성을 날렸던 울산 태화강 하구에서 바지락이 사라진 지 5년째가 됐다. 울산 남구는 태화강 하구에서 다시 바지락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 어장 살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울산의 바지락 생산량은 지난 2016년 17t, 2017년 67t, 2018년 82t으로 늘어나다 2019년 이후 씨가 마르면서 생산이 중단됐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의 조사에 따르면 태화강 하구는 해양퇴적물 환경 기준인 주의·관리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
울산
강민형 기자
2024.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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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의 한 도로에서 잔소리에 격분해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3일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17년이던 원심을 깨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울산 한 도로 옆에서 아내 B씨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B씨가 생활 태도 등을 두고 잔소리하자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같이 범행했다. 수개월간 실직 상태였던 A씨는 직장에 다니는 B씨로부터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핀잔을
울산
박재권 기자
2024.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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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이 이달 중 정골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사업 관련 업체를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3일 남구에 따길면, 정골지구 사업은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사업은 무거동 948-14 일원의 침수 가능성을 낮추는 사업이다. 남구는 194억원을 투자해 정골지구 내 정골저수지와 정골1·2 저수지 등 저수지 3곳의 저수 용량을 확대하고 수위 조절이 가능한 수문도 설치할 계획이다. 배수로를 설치해 하류부의 침수 피해도 방지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다. 남구는 이번 주 중으로 ‘정골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 기본
울산
이춘봉
2024.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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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봄 나들이철을 맞아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건전한 수상레저 문화 조성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한달 동안 수상레저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3년간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수상레저 사고는 봄, 특히 4월에 급증하고 있다. 울산해경은 안전 관리 강화 기간 동안 △수상레저 주요 활동지 및 사고 다발 지역 집중 순찰 △무면허조종, 주취 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등 안전과 직결된 3대 안전 위반 행위 집중 단속 △찾아가는 무상 점검단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
울산
김은정 기자
2024.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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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아그라 등 불법복제의약품을 전국 성인용품점에 공급·판매한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불법복제의약품을 제조·유통한 업자를 찾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3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를 포함한 유통업자 8명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3088회에 걸쳐 발기부전치료제 전문의약품 및 불법복제의약품을 전국 성인용품점에 40여곳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2년여 동안 전국에 유통한 전문·불법복제 의약품은 약 33억원 상당에 달한다
울산
정혜윤 기자
2024.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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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전국 최초로 정부의 사전 심사 대상인 문화예술의전당에 시립미술관을 함께 지어 복합문화시설로 동시 개관키로 하고 용역을 발주했다. 양산시는 최근 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타당성 분석 △기본 구상안 계획 수립 △전시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미술관 운영 관리 방안 △문체부 공립미술관 사전평가 항목 연구 등을 검토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시립미술관 건립에 따른 사전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사전 심사는 3차까지 진행돼
부산/양산
김갑성 기자
2024.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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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과 함께 진행한 ‘2024년 울산 독수리 학교’가 성황리에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독수리 학교는 월동을 위해 울산을 찾은 독수리들의 먹이 활동을 직접 관찰하고, 독수리의 생태와 습성 등을 배우는 체험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독수리 학교는 2월3일~3월16일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울주군 범서읍 입암들에서 11회에 걸쳐 운영됐다. 총 990명이 참여했으며, 다른 지역 참가자도 270명에 달했다. 시는 독수리 학교 운영 때마다 소 지방이나 돼지 내장 등 160㎏
울산
석현주 기자
2024.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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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경찰 내 신설 러닝 동호회 ‘폴러너즈’가 시행 1주일 만에 회원 수 100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폴러너즈 회원들이 1㎞를 뛸 때 마다 100원을 순직경찰 자녀에게 기부하는 ‘1보의 기적’ 캠페인을 함께 시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폴러너즈’를 기획한 차봉근(36) 울산경찰청 치안정보과 경정은 “2년 전 친한 직속선배가 40대에 병으로 돌아가며 순직경찰 자녀들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게 됐다”며 “그러던 중 지난달 경찰청 순직 경찰관 유가족 지원 프로젝트 ‘100원의 기적’ 영상을 보고 동호회 개설을
울산
정혜윤 기자
2024.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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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오찬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1920년생인 김 교수의 저서 등을 읽고 존경심을 드러내왔다.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 교수를 찾아 만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정책들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일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인데 정말 잘 해내셨다”고 화답했다. 또 김 교수는 전공의 이탈 문제에 대해선 “나도 교수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커녕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종합
김두수 기자
2024.04.04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