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링크 코퍼레이션(Neuralink Corporation)은 우리에게 친숙한 테슬라 전기자동차, 스페이스X의 CEO인 일론 머스크 등이 설립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뉴로테크놀로지 기업이다. 2016년 여행 중이던 일론 머스크가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정보의 입출력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불평한 뒤 그의 영감으로부터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구상하겠다고 선언한 뒤 설립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것을 계기로 이식 가능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Computer Interface)를 개발하는 회사로 발전하게 되었다
A씨는 토지를 배우자 B씨에게 임대하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임대료를 지급받고 있다. 국세청은 2022년에 B씨에 대한 개인통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A씨가 B씨로부터 지급받은 임대료가 시가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 세법에 따른 부당행위계산부인 규정을 적용해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경정·고지했고, A씨는 이에 불복해 심판청구를 제기했다.국세청은 B씨에 대한 세무조사 당시 B씨가 A에게 임대료를 과다하게 지급했다고 보아 해명을 요구했고, B씨는 임대료가 과다하지 않다는 점을 소명하기 위해 토지가액과 임대료에 대해 감정평가법인에게 감정
귀한 새들을 보았다는 제보를 시민들로부터 받고 있다. 6년 만에 온 황새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2월13일, ‘집 앞 논에 백로가 아닌 큰 새가 왔다’면서 북구 천곡동 김치홍(70세) 어르신으로부터 휴대폰 사진이 왔다. 어제까지 두 마리가 왔다가 오늘 한 마리가 왔는데 가버렸다고 했다. 다음에 오면 연락을 주기로 했다. 이틀 후, 비오는 날 오전 8시께 전화가 왔다. 발목에 밴딩을 하지 않은 시베리아에서 온 야생 황새다. 비가 오는 중에 대백로와 먹이활동 중이었다. 그날 다시 다른 곳을 갔다가 1월1일과 10일에 왔다. 16일까지
입춘이 지나자 SNS에 기다렸다는 듯 꽃소식이 가득하다. 언 땅을 밀고 올라온 복수초며 변산바람꽃의 수줍은 인사에 마음이 팔린 사이 햇살에 얼굴을 물들인 홍매와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갯버들도 아름다운 아우성이다.겨울에서 봄 사이 땅에 물기운이 돌기 시작하면 나무는 바빠진다. 덩달아 나무의사도 바쁘다. 휴면에서 깨기 전에 가지치기를 해야 하며, 작년에 설치한 해충 잠복소를 제거하는 일도 중요하다. 따뜻한 기운에 싹을 밀어 올린 어린잎이 큰 일교차나 갑작스러운 꽃샘추위에 동해를 입지 않도록 준비도 해야 한다.나무의사는 생활권 수목에 대한
생활 속에서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단어들이 있다. 듣기만 해도 직관적으로 어떤 뜻인지 알게 되는 단어들인데, 안전분야에서는 ‘아차사고’라는 말이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용노동부 고시의 사업장 위험성 평가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사업장 내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위험, 유해 요인을 파악하고 그 감소대책을 수립하는 일련의 활동’을 위험성 평가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위험성 평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이 바로 이러한 ‘아차’하는 사이에 큰 사고가 될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고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수많은 선택에 직면하고, 그 선택에 따라 각자의 인생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나타난다. 정치도 우리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대의민주주의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데, 대의민주주의에서 우리가 정치적 의사를 실현하는 방법은 대표자가 되거나 대표자를 선택하는 것이다. 대표자가 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선택하는 행위는 우리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대의민주주의에서 선거의 개념은 ‘지도자’가 아니라 ‘대표자’를 선출하는 행위이다. 즉, 선출된 대표자는 유권자
“어때요, 참 쉽죠?” 1990년대 중반에 미국의 화가 밥 로스가 진행한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TV 프로그램이 있었다. 국내에서 EBS를 통해 더빙 방영되었을 때 이 말을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영어로는 “That easy”라고 하는 말을 번역한 것으로 이것을 직역하면 “이렇게 쉽다”라는 뜻이다. 이는 그림을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에게 “아주 어렵지 않으니 부담스러워하지 마시고 직접 한 번 해보세요”라고 독려하는 의도로 한 말이었다.밥 로스가 미리 스케치도 하지 않고 손이 가는 대로 그리더니만 30여 분 만에 풍경화 한 폭이 뚝
울산시교육청과 일선 초등학교의 소통 부재와 무관심 속에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이 커지게 됐다. 일선 초등학교의 ‘늘봄학교 보이콧’ 사태 때문이다. 맞벌이 부모 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육부가 도입한 늘봄학교(돌봄+방과후학교) 운영을 원하는 울산 초등학교 신청률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부산과 전남지역 초등학교가 100% 늘봄학교를 신청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준 것과 대조적이다.방과 후 아이 돌보기가 짐이 된다며 늘봄학교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하니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이 지경에 이른 것은
교사라는 직업은 만남과 헤어짐에 익숙해져야 한다. 신규였을 때 들었던 말이다. 매년 새로운 아이들과 마주하고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어느 순간 이별이 다가와 있다. 동료 교사와의 관계도 그렇다. 4년마다 학교를 이동하다 보니 늘 만남과 헤어짐이 기다린다.특히 2월 그리고 졸업식이라는 헤어짐은 마음에 힘이 든다. 왠지 이상하리만큼 익숙해지지 않는다. 며칠 전 본교의 졸업식을 하였다. 시원할 것만 같은 마음으로 졸업식을 준비하지만, 막상 헤어짐을 마주하면 섭섭함이, 아쉬움이 밀려온다. 작은 손으로 써 내려간 편지들을 받는다. ‘감사합니
울산시는 20일 투자기업 현장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 책임관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책임관은 산업분야 인허가 등에 경험이 많은 책임 공무원으로, 기업의 투자사업을 보다 책임있게, 보다 체계적으로 이끌어가는 막중한 역할을 맡는다. 민선 8기 울산시가 이처럼 특별한 각오로 투자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이제 막 불붙기 시작한 울산투자 붐에 주마가편의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이번에 책임관을 할당할 곳은 △온산국가산업단지, 에너지융합산단 등의 남부권 △울산미포국가산단, 울산테크노산단 등의 중부권 △하이테크밸리, 길천·반천산
50대 이상 중년층이라면 대부분 기억하고 있을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미국드라마 ‘전격 Z 작전’에서는 ‘키트’라는 기가 막힌 자동차가 등장한다. 악당들의 총탄을 막아주는 방탄은 기본이고 수많은 기능을 탑재하고 주인공과 대화를 주고 받는 인공지능 자동차를 구현한 상상 속의 액션물이었다.그로부터 약 40년 정도 지난 지금 그 상상 속의 자동차가 현실에서 구현되고 있다. 최근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자동차는 인공위성으로부터 GPS 신호를 위치정보를 수신받아 길 안내를 할 수 있고, 음성인식 기능은 날로 발전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자
지난 1일 공영주차장 내 야영·취사를 금지하는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주차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가짜뉴스가 전국으로 퍼졌다. 최초 유포자를 알 수 없는 정보로 잘못된 정보가 쏟아졌다. 주차장법 개정안은 지정된 캠핑장이 아닌 일반 공영주차장에서 이뤄지는 야영·취사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시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가짜뉴스가 유포된 후 캠핑, 차박 관련 커뮤니티는 해당 법안에 대한 성토장이 됐다. 법안이 너무 포괄적이기에 잠시 쉬고 가는 이들까지 불법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커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예고했던 대로 19일 수도권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했다. 울산지역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에 동참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 명의로 ‘의료현장을 수호해달라’는 서한문을 지역 의사단체에 전달했다. 보건복지부는 진료유지명령을 내리면서 ‘법대로’ 원칙을 강조했고, 경찰청장은 주동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강대강 맞불이 거세다.한국갤럽이 지난 16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의견은 76%로, ‘
울산의 ‘생활안전’과 ‘자살’ 분야 안전지수가 또다시 낙제점 수준으로 평가됐다. 시민들이 지속 가능한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기본 조건인 ‘안전한 울산’ 만들기에는 아직도 ‘미흡하다’는 평가 결과다. 지역 주민에게 안전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고,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메시지라 할 수 있다, 울산시와 구군, 경찰 등은 지역의 산업구조, 사회·경제적 상황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안전 관리 정책을 마련해 안전도시 만들기에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행정안전부가 19일 공표한 ‘2023년 지역 안전지수’를
지난 1월23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굴착기를 사용하는 작업 중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 당했다. 흙막이 가시설을 설치하면서 땅을 파는 용도인 굴착기 버켓에 작업자 2명이 탑승해 작업을 진행하다 발생한 사고다.사고 당시 작업자 2명이 타고 있던 굴착기 버켓이 탈락하며 작업자 2명이 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한다. 굴착기 버켓을 연결하는 부위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작업방법이다. 탑승해서는 안되는 버켓에 작업자를 탑승하도록 했다.굴착기와 같은 건설장비는
라디오에서 FM 클래식을 감상하던 중에 진행자인 아나운서가 자전거를 타면서 제일 좋은 점은 느린 속도로 즐기면서 세발자전거를 타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우리 울산도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 되어 있어 남녀노소 자전거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실외 자전거 타기는 체감 온도, 바람, 강수량 등의 요소에 따라 운동의 훨씬 힘들 수도 있다. 자전거를 타면 건강에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뚜렷하게 어디에 좋다고, 설명하기엔 조금 어렵다고 생각된다.자전거 타기는 전신운동으로 몸을 움직이는 활동 중에서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는
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절기는 ‘입춘‘을 지나 ‘우수‘다. 한파 속에서 만개한 매화꽃이 ‘고난’ 이란 단어 대신 ‘희망’을 떠올리게 한다. 모든 경제주체가 코로나19와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이 촉발한 매서운 경제 한파에서 빨리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그 어느 때 보다 간절하다. 특히, 생존을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더욱 그럴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지진은 샘을 드러낸다’ 라고 했다. 절체절명의 경영위기 상황에서도 생명의 샘을 발견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중소벤처기업부
요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다큐 영화 ‘건국전쟁’을 보았다. 지구상에서 한 마디로 답이 없고 갈 길을 잃은 나라였던 땅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한반도는 오랜 세월 존재감도 없었다. 20세기 중반 남한은 북한에 비해 비교할 수도 없이 가난했다. 오죽하면 6·25남침 전쟁 때 네팔, 파키스탄, 에티오피아까지 우리를 도와줬을까? 대한민국 역사에 만약 이승만 초대 건국 대통령이 없었더라면 우리의 운명은 어찌 됐을까? 이 대통령은 ‘한국’이라는 기차의 레일을 깔았다. 그 레일을 따라서 힘차게 전진한 지도자가 박정희 대통령이었다. 또 대한민
한국의 역대 대통령 선거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는데도 실패한 유력주자 가운데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빼놓 을 수 없다. ‘이회창’은 YS(김영삼) 문민정부 당시 집권당의 간판스타였으나 1997년 15대 대선에 이어 2002년 16대 대선, 2007년 제17대 대선 무소속 후보 등 내리 세번 ‘대선 3수생’에도 청와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반기문’은 2016년 유엔 사무총장 재임당시 ‘외교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청년들에겐 ‘미래의 꿈’이었다. ‘박근혜 탄핵소추’가 가결 되고 대통령 직무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주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 모듈 원전) 관련 규제 신설을 포함하는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원안위는 발 전 중인 SMR 기술 수준에 맞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차원에서 규제를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이번 규제 구축이 개발을 제한하는 게 아니라 개발 과정에서 담보돼야 하는 안전성을 위해 미리 틀을 만드는 의미라고 덧붙였다.SMR은 대형 원전(1000~1400MWe급)이나 중형 원전(300~700MWe급)보다 출력이 작은 원전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