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경의료재단(이사장 김종길) 울산제일병원(병원장 이완)이 6일 질병관리청 주관 2022년도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 부문에서 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울산제일병원은 보건 통계 산출 및 보건 정책 수립·평가 기초 자료 생산, 양질의 데이터 산출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등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제일병원은 “2015년에 이어 올해 퇴원손상심층조사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의료기관의 중요한 기능인 입·퇴원 환자들의 퇴원손상심층조사 부분에서 전국 상위권을
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6일 울산 동구 라한호텔 울산에서 중소병원 감염관리 담당자 협의체를 구성했다. 중소병원 감염관리 담당자 협의체는 울산지역의 감염병 예방·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울산지역 100병상 미만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감염관리 담당자 30명으로 꾸려졌다. 기존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울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 울산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건교사회 울산지회,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울산지회, 울산시 사회서비스원, 17개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 협의체, 17개 권역 중소병원 감염관리 네트워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숨지는 주요 원인이지만, 이를 촉발하는 선행 질환인 ‘이상지질혈증’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상지질혈증은 성인 인구의 48.2%에게 발생하는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하지만 이를 심각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지 않아 실제 치료를 받는 비율은 낮다. 증상이 없어 치료가 늦어지기에 ‘침묵의 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런 이상지질혈증에 대해 정성윤 동강병원 심장내과 전문의와 자세히 알아본다.◇증상없이도 합병증 발생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의 지질, 지방질이 비정상적으로 과다한 경우에 발생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허
2형 당뇨병 표준 치료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네소타 대학 의대 노인의학 전문의 캐롤라인 브라맨티 교수 연구팀이 36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에 감염 치료를 받은 2형 당뇨병 환자 66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8일 보도했다.이들 중 14.5%가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중 1.5%는 기계 환기(mechanical ventilat
사춘기 이전의 과체중 또는 비만이 뇌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예일 대학 의대 영상의학 전문의 시몬 칼텐하우저 교수 연구팀이 전국 21개 의료기관에서 9~10세 아이들 51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춘기 뇌 인지 발달(Adolescent Brain Cognitive Development)’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8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이 아이들의 뇌 구조 변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MRI와 뇌 백질의 신경 연결망을 보여주는 뇌 확산 텐서 영상 자료를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자극적인 음식은 사람의 위장에 병을 만든다. 평소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다’ ‘속이 쓰리다’고 호소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하고 휴식을 통해 쉽게 회복이 되기 때문에 이 증상들을 간과하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이렇게 가볍게 생각하고 넘긴 속 쓰림은 위궤양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이 조심해야 할 위궤양(속쓰림)에 대해 배상문 울산제일병원 내과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통증 완화 위해 우유
클리노믹스는 피속 DNA를 분석해 폐암 여부를 98% 정확도로 확인하는 인공지능(AI) 액체 생검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결과를 17일 국제학술지 ‘분자세포검사’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액체 생검은 핏속 암세포 DNA 조각을 찾아내 암 여부를 진단하는 기술이다.연구팀은 폐암 환자와 정상인 혈장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정상 DNA와 암세포 DNA를 정확히 분류하는 AI를 도입했다.그 결과 폐암 환자를 분류하는 정확도는 98%로 나타났으며, 진단이 어려운 1기 폐암 환자에게서도 민감도 83%, 특이도 97%를 보여 조기진단에도 활용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시는 지난 16일 의료기관 감염병관리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2년 울산 감염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자체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역의 총 38개 병원 50여 명의 감염관리 책임자와 실무자가 참석했다.교육은 ‘울산 감염관리의 연계·협력 그리고 성장’이라는 주제로 △신은아 울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장이 ‘의료기관의 연계·협력 그리고 성장’, △유정아 울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따끈한 국물 음식을 자주 찾게 된다. 라면부터 어묵탕, 뜨끈한 안주까지 많은 이들이 찾는 국물 음식은 일명 ‘돌 낳는 고통’을 선사하는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나트륨이 많이 들었다.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소금 성분) 섭취량은 2000㎎이지만,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78㎎에 달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는 2016년 27만8000명에서 2020년 30만3000명으로 연평균 2.2% 늘었다.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했지만, 겨울철에도 환자가 4만명을 넘어서
남구보건소가 코로나 재택치료 취약계층 모니터링 전담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15일 정부의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분류 폐지로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되면서 취약계층 환자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코로나 재택치료 취약계층 모니터링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 재택치료 모니터링 전담반은 감염병대응팀, 방문건강팀,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확진된 60세 이상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집중치료기(확진 1일~4일 차) 매일 아침 안부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의 경중에 따라
무릎 관절염 통증 치료법 중 하나인 무릎 신경 차단술은 단기적인 효과가 좋을 뿐 8주 후면 효과가 사라진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호주 플린터스 대학 의대 류머티즘 전문의 에른스트 샤나한 교수 연구팀이 무릎 관절염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대조군 설정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무릎을 지나가는 3줄기의 신경을 차단하기 위해 국소마취제 셀레스톤 크로노도스와 부피바카인을 무릎에 주사하고 다른
겨울철 기침을 오래 하면 인플루엔자(독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인플루엔자와 감기는 전혀 다르다. 기침, 코막힘 등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는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한다. 마른기침과 콧물, 코막힘은 물론이다. 고열과 오한, 몸살, 관절통 등 각종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게다가 증상도 오래간다. 길어도 10일이면 낫는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는 보통 7~14일 정도 증상이 이어지고, 심하면 3주까지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즉 인플루엔자는 일반 감기약으로 큰 치료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의미다. 이런 독감
폐경 여성은 60~70%가 안면홍조, 기분장애 같은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호르몬 치료가 사용된다.하지만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전신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임상 연구·예방센터의 마리 비움-안데르센 교수 연구팀이 덴마크 여성 82만5238명의 45세부터 평균 56세까지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이 중 18만9821명(23%)은 전신 또는 국소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 전신 호르몬
‘한번 궤양이면 영원한 궤양이다’란 말이 있다.그만큼 소화성 궤양은 재발이 빈번한 질환이다. 소화성 궤양은 위산과 펩신의 공격으로 위장관 점막의 결손이 발생하는 것이다. 소화성 궤양은 심한 역류식도염에 의한 식도 궤양,메켈 게실 등과 같이 위장관 전체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대개 임상에서는 위와 십이지장에서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한국인의 소화성 궤양은 십이지장 궤양이 위 궤양보다 많다. 젊은 연령층에서는 십이지장 궤양이 많이 발생하고, 고령에서는 위 궤양이 많다. 특히 십이지장 궤양은 정신노동자에게 많이 발생했으며, 지역적으로 산
전립선암 진단 혈액 검사법인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가 과진단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줄어들면서 암세포가 전이된 진행성 전립선암 진단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 대학 로젤 암 센터의 영상종약학 전문의 알렉스 브라이언트 박사 연구팀이 128개 재향군인 헬스센터의 PSA 검사율과 진행성 전립선암 진단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전체적으로 PSA 검사율이 높은 헬스센터에서는 진행성 전립선암 진단율이 낮은 경향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40세 이상
제왕절개 분만 직후 수술실에서 산모와 신생아 간 피부 접촉이 산모와 아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세비야 대학 비르헨 마카레나 대학병원의 호세 페레스-히메네스 간호학과 교수 연구팀이 제왕절개 분만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제왕절개 분만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분만 직후 수술실에서 산모와 아기 사이에 피부 접촉이 이루어지게 하고 다른 그룹은 일반적인 절차를 따르게 했다.이와 함께 연구팀은 혈중 헤모글로빈, 자궁
동강의료재단 (이사장 박원희) 동강병원(병원장 김강성)은 26일 현존 최신 검체 검사 자동화(total laboratory automation·TLA) 시스템인 ‘GLP system’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동강병원이 울산 최초·전국 3번째로 도입한 ‘GLP system’은 환자의 검체 접수부터 전 처리, 분석, 결과 보고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전산으로도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또 각 단계가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모든 과정을 통합해 검사보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혁신적인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혈관 건강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뇌혈관 질환인 ‘뇌졸중’을 꼽을 수 있다.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지만, 그 뒤로 뇌혈관 질환이 심장질환, 폐렴, 뇌졸중 등이 엇비슷한 비중으로 5대 상위 그룹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뇌혈관 질환 중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통틀어 일컫는 뇌졸중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김원기 동강병원 뇌혈관센터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뇌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뇌출혈의 주요 원인인 뇌동맥류 예방을 위한 국민 캠페인을 런칭하고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울산에서 처음 시작하는 뇌동맥류 예방 국민 캠페인 ‘블루브레인’은 스카이블루 색상을 사용해 건강한 뇌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뇌동맥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검진을 독려해 인식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울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의 자문을 받아 메드트로닉코리아가 개발한 ‘뇌동맥류 위험도 자가진단 테스트’인 블루브레인은 총 17개 문항으로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다. 체크한
염증성 장 질환(IBD)인 크론병(CD)과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는 약 50%가 아연 결핍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연은 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미량 영양소로 면역, 염증, 조직 손상, 혈압, 산소 결핍에 대한 신체조직의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염증성 장 질환은 면역체계가 대장 또는 소장을 표적으로 오인해 공격함으로써 장 점막에 다발성 궤양과 출혈, 설사, 복통을 일으키는 만성 난치성 장 질환이다. 완화-재발이 반복하며 진행된다.염증성 장 질환은 소화기관 전체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크론병은 대장과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