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가 중 한 명이지만 빈센트 반 고흐만큼 고통스럽고 힘들게 인생을 살았던 화가가 있었을까요.”지난 15일 울산 남구 달동 CK아트홀에서 열린 제14기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BCS) 7강은 이창용 큐레이터(학예사)가 강사로 나서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주제로 강연했다.이 큐레이터는 “빈센트 반 고흐가 화가로 활동한 기간은 9년에 불과하다. 그동안 반 고흐는 2000여점의 작품을 남겼다. 기간 대비 그 누구보다 그림을 많이 그렸으며 성공을 갈망하며 열심히 살았던 화가다”고 평가했다.반 고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코믹추리스릴러 연극 ‘행오버’가 18일부터 6월2일까지 울산 CK아트홀에서 열린다. 16일 CK아트홀에 따르면 코믹추리스릴러 연극 ‘행오버’가 무대, 조명, 음악을 새로 업그레이드해 전보다 높은 퀄리티의 무대로 울산을 찾는다. 연극 ‘행오버’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철수(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지연(부인)이 이벤트 업체를 이용해 철수에게 사과를 받고자하지만 만취한 철수는 지연을 506호에서 살해한다. 당황한 이벤트 업체 대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2024 라이브 애니메이션 더빙극장’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화제와 센터가 2021년부터 지속해서 진행 중인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라이브 더빙이란 영화 상영과 동시에 성우들이 자막을 실감 나게 읽어주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목소리 연기의 즐거움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관객들은 자막 읽기에 구애받지 않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5월부터 7월까지 교육을 거쳐 9월 열리는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관객들 앞에서 라이브
봄물결이 일렁이며 대지의 생물이 기지개를 켜는 계절. 매년 이맘때쯤 꽃구경을 하며 진달래색, 개나리색, 풀잎색을 배경 삼아 나들이 온 사람들을 관찰하곤 한다.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 한 손에는 엄마 손을 잡은 아이, 팔짱을 꼭 낀 연인, 최선을 다해 서로의 인생 사진을 찍어주는 친구들. 이렇듯 찬란한 자연의 봄은 마음을 들뜨게 하고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로 역사적 사건에 비유되기도 한다.이상화 시인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서 봄은 일제로부터의 독립이고, 천만 관객 수를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에서 봄은 민주화의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누구에게나 가슴 설레는 일이다. 그래서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은 어느 자리에서나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일상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능력과 건강이 있다는 징표이기 때문이다. 먼 대륙으로의 여행이 아니어도 좋다. 이웃 나라에서의 짧은 여행도 일상에서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얻기에 부족함이 없다.모든 사람은 지금 살고 있는 익숙한 환경 속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그러면서도 항상 새로운 풍경과 낯선 문화 속에서 느끼는 설렘과 긴장의 시간을 갈망한다. 여행을 소재로 하는 수많은 방송프로그램을 보면 여행에
울산시가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울산동백 기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울산시는 “울산역사연구소(소장 한삼건) 연구 결과 현재 일본 지장원에서 키우고 있는 소위 ‘울산동백’이라고 부르는 ‘오색팔중산춘’과 관련해서 명확한 역사적 사료와 학문적 근거가 드러난 것을 찾을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울산으로 가져온 동백인 ‘오색팔중산춘’을 ‘울산동백’이라는 명칭으로 부르는 것 또한 지양할 필요가 있다는 울산역사연구소의 의견도 함께 덧붙였다. 일본 ‘오색팔중산춘’의 울산 기원설은 확인되지 않는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의미다.‘울산동백’은
오는 7월부터 울산지역 가족돌봄 청년이나 은둔형 외톨이 청년들의 일상회복 및 사회복귀를 돕는 시범 사업이 실시된다.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취업 포기 등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있는 가족돌봄 청년, 사회적으로 스스로 고립돼 집 안에만 머무르는 은둔형 외톨이 청년을 돕는 사업이다.가족돌봄 청년과 은둔형 외톨이 청년은 경제적, 정신적, 신체적 어려움에 처해 있어 방치할 경우 우울증, 자살, 실업 등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울산시와 지자체는 조속히 가족돌봄 및 은둔형 외톨이 청년 전수 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야 할
건강관리에서 ‘골든타임’을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시력관리의 골든타임은 영유아기라고 강조한다. 시력은 대체로 만 7~8세 전후까지 발달하는데 만일 문제가 발생하면 시력성장이 멈추기 전에 치료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아시력에 관한 몇 가지 오해들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우를 범할지 모른다. 울산대학교병원 박나리 안과 교수와 소아시력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짚어봤다.◇백내장·망막질환은 어린 아이에게도 발생백내장이나 망막병증 같은 안과질환은 나이가 들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도 선천성백
울산대학교병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모든 환자의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4가지 활력 징후를 분석하고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0~100점으로 점수화해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수치로 제공하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 환자 모니터링 시간은 줄고, 예측 정확도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프로그램 도입으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일반 병동에서도 중증 환자를 미리 선별하고 발생 가능성에
울산남구보건소(보건소장 이재혁)는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32곳을 올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선정하고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환을 가진 어린이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남구보건소는 각 안심학교에 피부 보습제, 천식 응급키트,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매뉴얼을 비치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구연동화 교육, 담당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등을 실시해 현장에서의 환아 관리에 도움을 줄
울산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는 15일부터 2024년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보건소는 23-24절기 코로나 예방접종이 지난달 31일자로 종료됐지만,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코로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백신(XBB.1.5) 접종자 중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또 23-24절기 코로나 백신(XBB.1.5)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도 희망할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추가접종은 마지
제44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이 16일 문수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과 천창수 교육감, 김영길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 이순걸 울주군수, 박성민·김기현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사)울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오인규)의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식전 공연, 기념식,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박주식 울산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장과 최지영 남구청 지방사회복지서기가 장관상을 받았다. 울산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정명준씨와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박순금씨
울산 울주군 온산읍이 16일 온산국가산단 내 21개 입주기업체 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풍산 △S-OIL(주) △고려아연(주) △대한유화(주) △무림P&P(주) △(주)LG화학 △LS MnM(주) △(주)이수화학 △LX하우시스 △(주)제이엠씨 △(사)온산공업단지협회 △코스모화학(주) △바스프퍼포먼스폴리아마이드코리아(주) △삼영순화(주) △한주라이트메탈(주) △한국제지(주) △KG케미칼(주) △(주)이수스페셜티케미컬 △케이오씨(주) △(주)정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산학협력중점교수들이 대학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2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이들은 재직 중인 전기전자공학부 조기홍, 황무영 교수, 반도체공학과 이완순 교수, 화학공학과 박경환 교수, 융합안전공학과 이재곤 교수와 전기전자공학부에서 퇴직한 김정곤 교수 등 6명이다.
덕양산업(주)(대표이사 정홍규)은 16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회장 채종성)에 관내 재난취약가구를 위한 소화기 200개를 기부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총괄부사장 김종화)가 울산 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구 긴급 지원을 위한 성금 2억7000만원을 기탁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6일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에 성금 2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종화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부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오인규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구성원의 급여 1%를
노사발전재단 울산중장년내일센터는 조선업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나흘 동안 ‘타워크레인 신호수 및 현장감시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장년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선업 협력사에게는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생애경력설계, 조선업 직무설명회, 타워크레인 신호수 및 현장감시단 직무교육, 안전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성미 노사발전재단 울산중장년내일센터 소장은 “교육이 마무리된 뒤에도 수료생 간의 취업동아리 활동을 통한 인적 네트워킹 활성화를 지원하고, 일자리
사단법인 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복광)는 16일 ‘2024년도 제2차 범죄피해자 심의회’를 개최하고 과실치사, 살인미수,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범죄, 스토킹, 폭행 및 상해 등의 피해를 입은 15명의 피해자들에게 생계비 및 치료비, 주거지 CCTV 설치 및 주거이전비 등 총 298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NH농협은행 양정지점과 농소농협, 경동도시가스, 현대자동차 금속노조현대자동차지부, 중울산농협, 달천농공단지입주기업협의회가 16일 북구청장실에서 1억1100만원 상당의 울산쇠부리축제 후원금을 전달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의 판매·경매를 위한 ‘행복 나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200여만원을 16일 북구에 위치한 중증정신지체장애인시설인 태연재활원에 기부했다. 수익금 전달식에는 신동현 ESG경영국장, 태연재활원 장용석 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근로복지공단의 새 비전인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일터에 안심을 주는 행복파트너’를 넘어 ‘주변 어려운 이웃인 장애인에게도 생활에 안정을 줄 수 있는 행복파트너’가 되도록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