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완(사진)씨가 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 제19대 지회장에 추대돼 오는 2027년 2월까지 협회를 이끌어간다.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울산음협)는 지난 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9대 임원 선거를 진행했다.이날 직전 부지회장인 배수완씨가 단독 출마해 지회장에 추대됐고, 부지회장에 문현애·박인경씨, 감사에 전선화·이미나씨, 사무국장에 김두현씨가 선임됐다.배 지회장은 기존 틀에 박힌 연주회가 아닌 다양한 형태의 연주회를 기획해 시민이 찾아오는 울산음협의 연주회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연주회
울산지역 청년작가모임 힐링공방소가 오는 11일까지 울산 중구 루덴스 갤러리에서 네번째 테마전 ‘순수의 시대’를 연다.이번 전시는 그림, 사진,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힐링공방소가 처음 여는 순수미술 전시다.전시에는 고승빈·지은호·김영민·이재욱·윤유진·황미주·이지혜·이선향·오원영·전효숙·성다희·송가현·김연욱·문유란·최진실·장수연·김경명·여승탁 작가가 참여한다.또 최일호·조미정 작가가 초대작가로 함께한다.고승빈 힐링공방소 회장은 “예술은 본질적 의미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작가의 철학을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
울산 울주군 웅촌면 선갤러리문화관이 오는 20일까지 웅촌 아마추어 작가 단체전 ‘행복한 동행전’을 연다. 전시에는 김귀혜·김정숙1·김정숙2·김채원·김환옥·문미희·박회상·유덕주·이상부·이순연·전엽곤·최명희·황정일 작가 등 1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웅촌 문화복지센터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름 초입 울긋불긋 수국 꽃잎으로 물든 풍경과 양산 법기수원지의 아름다운 고목 등 자연을 화폭에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이선애 선갤러리문화관 관장은 “시간을 놓치지 않고 자아 성취에 심혈을 기울이는 작가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작가
울산문화예술회관이 2024년 상반기 예술·음악 실기 과목 수강생을 모집한다. 울산문예회관은 올해 다양한 예술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예술실기 10과목·음악실기 7과목을 마련해 운영한다. 예술실기 과목은 드로잉(색연필·스케치), 유화(정물·풍경), 수채화(풍경·정물), 서예(한문·서간체·문인화·한글) 등 4개 분야 10과목을 울산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익혀볼 수 있다. 음악 실기는 현악 분야에 바이올린에 더해 전자악기 모가비 기타 수업을 새롭게 추가했고, 성악, 트럼펫, 바이올린, 플루트, 피리, 대금 등을 울산시립예술단 단원이
울주문화재단 울주문화예술회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상징성과 대중성을 가진 문화예술 공간의 명칭을 공모한다. 문화예술 공간은 공연장·전시실·다목적실 등 3곳으로, 울주의 특색을 담은 공간별 명칭과 의미를 작성하면 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모는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접수 후 상징성·독창성·대중성·적합성에 대한 내부 심사를 거쳐 온라인 투표로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오는 3월15일 진행되는 ‘연광철&선우예권 콘서트’ 티켓 2매(10만원 상당)가 주어진다. 선정된 이름은 울산문화재단에 상표권이 귀속돼 올해 하반
한국미술협회 울산지회(울산미협)이 올해 전문예술단체 지정을 추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아트페어 울산’ 개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울산미협은 지난 2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11개 분과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와 결산 승인, 올해 사업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울산미협은 올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울산시 전문예술단체 선정에 도전한다. 현재로서는 기업 등을 통해 후원받더라도 기부금 회계 처리를 원활히 할 수 없어 후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쎄, 해님과 달님을 삼백예순다섯 개나공짜로 받았지 뭡니까그 위에 수없이 많은 별빛과 새소리와 구름과그리고 꽃과 물소리와 바람과 풀벌레 소리들을덤으로 받았지 뭡니까이제, 또다시 삼백예순다섯 개의새로운 해님과 달님을 공짜로 받을 차례입니다그 위에 얼마나 더 많은 좋은 것들을덤으로 받을지 모르는 일입니다그렇게 잘 살면 되는 일입니다그 위에 더 무엇을 바라시겠습니까?새날, 너그럽고 순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길해가 바뀐 지 한 달이 지났다. 아니, 벌써? 하는 일 없이 1월이 가버렸다. 올해는 운동해야지, 영어 공부를 해야지, 책 좀 읽어
하모니카 연주자 정희성씨가 제8회 울산연주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울산연주인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서진길)는 지난 1일 울산 남구 삼호동 울산 철새홍보관 4층 다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적조사와 영상자료 등을 심사한 결과 정희성씨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 회원인 정씨는 10년 이상 하모니카 연주자로 활동하며, 이번 심사에서 지정곡 ‘베사메무초’를 뛰어난 실력으로 연주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진길 위원장은 “결선 심사에 오른 4명 연주인 모두 훌륭한 연주 기량을 가졌다
혼자 걷는 길 끝에는 내가 버린 내가 있다9할은 물에 잠기고 나머지도 바람인 섬그 섬에 혼자 남겨진 널 만나러 떠난다온전한 나를 찾아 나서는 ‘포행’의 시간시인은 ‘포행’이란 제목 아래 스님들이 참선 이후 잠시 방선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그런 순간을 포착하여 시인이 자신 아닌 자신을 살고 있지 않은가를 성찰한다.누구라도 가끔은 자신을 자신이 아닌, 남으로 살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살아있으면서 살아있는 몫을 다하고 있는가를 묻는다.시인은 혼자일 때 ‘내가 버린 내’를 찾으려는 의지를 보여주
울산대학교 디자인·건축융합대학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학전공 학생들이 ‘2023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했다. 울산대학교는 최근 열린 핀업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디자인·건축융합대학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실버(Silver)상 2개·파이널리스트(Finalist)상 8개 등 총 10개의 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굿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실버상은 정
울산연구원 울산역사연구소가 울산의 역사와 문화, 건축 양식 등에 관한 연구논총 제18호를 펴냈다. 7편의 논문은 모두 지난해 공모로 선정한 지역학 연구과제 성과물이다. 7편의 논문을 수록한 에는 김성룡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서생포왜성의 스토리텔링 개발 및 활용 방안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이 첫 목록으로 담겼다. 김 학예사는 임진왜란 시기 일본군이 축성했지만, 견고함이 인정돼 조선 수군기지로 활용했지만, 일본군이 침략을 위해 쌓은 성이라는 인식 때문에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문화재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 등을 수
복잡해져가는 사회에서 인간관계와 삶에 대한 고찰을 담아낸 전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갤러리지앤 ‘사실 있잖아’울산 울주군 범서읍 망성리 갤러리지앤은 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지역 작가 모임 네임레스네임의 그룹전 ‘사실 있잖아’를 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지앤의 올해 소그룹 릴레이전시의 일환으로 백혜정, 송민숙, 신명애, 정은경, 박성숙, 최선아 등 작가 6명이 참여해 평면 회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현실과 상상, 꿈과 현실간의 경계에 대해 작가들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했다. 각자의 시각
시인이자 소설가인 구광렬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명예교수가 모든 것을 상실한 상처 받은 청춘들의 아픔을 그린 신작소설 를 펴냈다. 소설 는 취업, 학업, 왕따, 상실, 보이스피싱 등의 사회문제가 어떻게 보편적인 개인 문제가 돼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소설 속 주인공인 명수, 미진, 영욱, 현아, 슬기, 혜경, 주택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다. 구 교수는 “영화제작사의 부탁으로 시나리오부터 먼저 쓴 작품으로 작품을 읽은 독자 평에서 ‘영화를 보는 듯 실감이 난다’ ‘이미지가 선명하다’ ‘쉽게 읽혀서 좋다’는 표현으로 가독성을 높이 평
울산대학교병원이 1일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 구독자 5000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응모 방법은 유튜브 공식 채널 ‘울산대학교병원 TV’를 구독 후 이벤트 영상에 구독완료 댓글을 남기고, 네이버폼을 통해 캡처 이미지와 관련 응답을 작성하면 된다.경품은 △울산HD FC 2024시즌 유니폼 △K리그 우승 티셔츠 △커피 기프티콘 등이다. 당첨 결과는 오는 21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에 발표 예정이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TV’는 시민이 궁금해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정보를 전문의가 알기 쉽게 알려주는 영상은 물론, 다양한 병원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울산민예총)은 오는 4~5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 베네치아펜션에서 ‘울산민족예술인의 날’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울산의 문화정책과 예술환경을 진단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예술포럼’을 열고, 울산문화예술의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또 ‘왁자지껄 소통의 날, 너와 나의 연결고리’라는 부제로 지난 1년간 소속 위원회와 예술단체, 산하기관과 사무처의 활동 실적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도 가진다.이와 함께 신규회원 소개와 라운드테이블, 예술특강과 집단 토론회,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
국보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 암각화’가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다.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반구천의 암각화’를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반구천의 암각화’는 울산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자리하고 있는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 유산이다. 지난해 7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1일부터 차세대 의료영상정보시스템 ‘ZETTA PACS’를 도입,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모든 운영체제와 호환되는 ZETTA PACS는 AI솔루션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업무부하를 최소화로 진료의 질과 효율성 향상을 높여 환자 진료와 관리 프로세스가 대폭 혁신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병원 20여곳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이주송 울산병원 병원장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있어 언제나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울주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문을 연 울주문화예술회관이 올해 개관 15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해부터 울주문예회관을 이끌고 있는 이동우 관장은 올 한해 수준 높은 울주의 문화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다양한 콘텐츠를 펼쳐낸다는 계획이다.우선 오는 2월6일 바리톤 김동규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로 문을 연다. 이 관장은 예매 첫날 3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받은 신년음악회를 울주문예회관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울주의 풍성한 예술 역량을 기반으로 공연장 특성에 맞게 직접 기획해 수준 높
마을 어귀에 빨간색 기둥에 기와를 인 단칸 건물이 더러 보인다. 건물 안에 비가 세워진 것도 있고 현판만 걸려 있는 것도 있다. 몇 안 되는 아는 한자를 읽어보면 ‘효자’(孝子), ‘열녀’(烈女)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국가에서 미풍양속을 장려하기 위해 효자, 충신, 열녀 등이 살던 동네에 기념물을 세운 것이 ‘정려’(旌閭)다. 신라 때부터 고려를 거쳐 정려를 세웠다고 전해진다. 조선은 유교적 풍속 교화를 위해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효·충·열의 행적이 있는 자에게 정표를 하사했다. 울산 울주군 삼동면 보은리 원보은마을은 단양 우씨
울주문화재단이 우리나라 전통 그릇인 옹기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울산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과 울산옹기축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제11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는 전통 분야와 관광기념품 분야 등 2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으면 개인 또는 팀으로 2점 이내에서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4월12일과 13일 이틀간 울산옹기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방문 접수와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후 응모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17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