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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를 달구고 있는 불볕더위를 피해 인파가 빠져나간 시내는 고요함과 뜨거운 열기가 버무러져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들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휴식과 즐거움, 그리고 행복을 찾기 위해. 산과 계곡, 또한 바다를 향하는 길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자동차 행렬이며 공항에는 이국에서의 멋진 시간을 꿈꾸는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그렇게들 멀리 가야만 휴식을 취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6.08.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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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룰렛게임' 승부차기. 11곒의 거리를 두고 키커와 마주 한 골키퍼의 불안은 호흡마저 멈추게 한다. 그러나 정작 더 불안한 것은 키커다. 골키퍼는 못 막아도 그만이지만 키커는 못 넣으면 그 순간 패배의 원흉이 된다. 생각만 해도 앞이 캄캄하다. 승부차기는 멘털 게임이다. 이론대로라면 승부차기는 키커가 모두 이기게 돼 있다. 그렇지만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6.08.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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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치러지는 울산시교육위원(경쟁률 2.14대 1) 선거를 놓고 교육계가 시끄럽다. 여러 원인 중 하나는 교육위원 출마 후보들의 나이가 많다는 점이다. 후보자(15명) 등록 결과 60대 이상이 10명, 50대가 5명 등으로 평균 연령이 60세로 확인됐다. 그러다 보니 '경로당 선거인가, 경륜 선거인가'하는 얘기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나이
사설
경상일보
2006.08.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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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이 전국 최초의 먹거리 특구인 '울주 언양, 봉계 한우 불고기 특구(이하 울주 불고기특구) 지정'을 재정경제부에 신청키로 했다. 이는 울주군의회가 울주불고기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발전계획(안) 의견서를 정식 채택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울주군은 "중앙 부처와의 협의 및 심의 통과 등 절차를 거칠 경우 빠르면 다음 달 초, 늦어도 10월께면
사설
경상일보
2006.08.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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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경상일보
2006.08.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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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24일 국무총리에게 입법권고한 '차별금지법'이 원안대로 제정된다면 인권위는 시정명령권을 갖게 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강력한 제재조치가 시행돼 사회 전반의 차별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고용과 관련된 전 분야에서 차별금지와 관련해 제재조치가 남발될 경우 자유시장 경제질서와 국가경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6.08.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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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요즘 공부 때문에 무척 고민이 많습니다. 공부를 잘하고는 싶은 데 공부하는 방법도 잘 모르겠고, 책상에 앉으면 다른 일에 신경이 쓰여 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끈기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답】아마 모든 학생들이 고민하고 있으며, 또한 해답을 얻고 싶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6.08.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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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구치소에 구속돼 있는 피고인을 접견하기까지는 6개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구치소 정문에서 피고인 접견을 하러 온 변호사임을 밝혀 구치소 안으로 들어간 뒤, 청사 입구에서 신분증을 교부·출입증을 받는다. 건물 내에서 접견실까지 가기 위해서는 다시 4개의 철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 중 2개는 교도대원의 감시 속에 지나야 하고 나머지 2개는 언제나 자물쇠로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6.08.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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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가보면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부지런한 사람들인지 새삼 느낄수 있다. 자국민들은 초저녁도 되기 전에 일과를 마치고 휴식에 들어가지만 현지의 한국인들은 일을 멈추지 못한다. 낯선 이국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겠지만 새마을운동에서 비롯된 근면과 성실이 몸에 배였기 때문이다. 선진국을 비롯한 수많은 나라에서 오래전부터 1주일에 5일만 일하고 있지만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6.08.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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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주요 기업들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들어간 지난 주말 35℃를 넘는 폭염이 내리쬐는 가운데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의 희비가 엇갈렸다.지역 대형마트들은 휴가가 시작된 28~30일 3일간 울산시민 10명 중 8~9명이 휴가준비를 위해 대형마트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10만 시민 중 80만명가량이 대형마트를 찾았다는 것이다. 반면 유통환경 변화로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6.08.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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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역내 219개소에 덩굴식물 100만그루를 심기로 했다고 한다. 시는 이 사업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사업비 57억원도 확보했다. 그런데 시의 덩굴녹화사업은 박맹우 울산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 98년 동구 부구청장으로 있을 당시 관심을 갖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기 때문이
사설
경상일보
2006.08.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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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위원선거가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선거전에 돌입했다. 유권자인 선거인을 대상으로 표심잡기가 본격화 되고 있는 것이다. 세과시를 통한 초반기세잡기도 치열하다. 어제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울산자유교원조합과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의 기자회견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오는 11일 실시되는 울산교육위원 선거에서 교육경쟁력 향상 방안을 제시
사설
경상일보
2006.08.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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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경상일보
2006.07.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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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가족단위로 미술관이나 화랑을 찾는 발길이 늘어났단다. 지난 봄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보았던 노부부의 모습이 떠오른다. 힘겨운 걸음이지만 손을 꼭 잡고 작품을 감상하던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초등학생의 손을 잡고 작품을 설명해 주는 엄마의 모습도 그것과 유사한 아름다움이다. 누구나 예술을 향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섭생의 문제가 해결된 요즘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6.07.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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