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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민선4기 지방자치의 막이 올랐다. 단체장들은 취임일성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 지역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자 안간 힘을 쏟는 모습이다. 첫 개원을 앞둔 지방의회도 마찬가지다. 지방행정에 대한 감시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저마다 다짐한다. 자연스럽게 리더십과 감시자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이어지는 시점이다. "정녕 우리 시대가 갈망하는 리더십과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6.07.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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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시작과 함께 울산지역에서 옹벽 붕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어제 울산시 남구 옥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석재옹벽이 무너졌다. 다행히 사고 당시 통행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차차량과 가로등이 파손되고 가로수가 넘어졌다. 경찰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45.5㎜의 장맛비가 내리면서 옹벽석재의 틈이 벌어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설
경상일보
2006.07.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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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끝내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국제사회가 그토록 우려하던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이다. 북한은 대포동 2호를 포함해 적어도 6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과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사회도 요동치고 있다. 미국은 백악관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중이며 일본은 곧바로 북측의 만경봉호에 대해 6개월간 입항 금지하는
사설
경상일보
2006.07.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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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경상일보
2006.07.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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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드라마 애청자이다. 일주일에 적어도 2~3편의 드라마를 시청한다. 그러나 요즘 드라마를 보면서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채널을 돌려봐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주인공, 정상적인 가정이 배경인 드라마를 찾아보기가 힘든다. 어딘가 한구석이 결여되어 있거나 가족의 훈훈한 정을 다룬 얘기보다 불륜, 이혼, 미혼모 등 선정성이 지나친 화제가 대다수를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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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게시판에서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광고 문구를 보았다. 물론 자원봉사이기 때문에 2학점을 인정해주는 것 외에 다른 보상은 전혀 없었다. 자원봉사의 내용은 하루에 4시간씩 3주 동안 어린이 영어캠프를 맡아 진행하라는 것이다. 자원봉사라는 이름이긴 하지만 그 내용은 내가 지난 겨울방학 때 해보았던 한달에 50만원 짜리 영어 강사 아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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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중학교 때 공부를 하지 않아 좋지 않은 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학교에 가보니까 분위기가 많이 안좋은 것 같습니다. 공부하려는 애들도 없는 것 같고, 그냥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답】대학은 갈 수 있을지, 학교생활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것 같군요. 차라리 검정고시를 하는 게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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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위천(以食爲天)이란 말이 있다. 먹는 것으로 하늘을 삼는다는 말이다. 사람은 무엇보다 배가 불러야한다.그래서 통치자들은 다른 무엇보다 백성의 배고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맹자가 한 말씀이다. 이처럼 중요한 먹거리에 사고가 발생했다. 이른바 급식사고다. 단체로 제공되는 학교 급식에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것이다.배 고픈 경험을 지닌 세대는 이식위천의 의미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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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구·군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공동 합의문'이 발표됐다. 이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불화의 핑계를 봉쇄하는 의미를 갖는다. 민선 4기를 맞은 박맹우 울산시장과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인 엄창섭 울주군수, 조용수 중구청장, 김두겸 남구청장, 강석구 북구청장, 정천석 동구청장 등 단체장 6명이 힘을 합해 '희망 울산'을 만들기로 다짐을 한 게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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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불법 해외 유학을 다녀온 초·중학교 학생이 전국에 걸쳐 7천여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있었다.이처럼 전국 초·중·고교 어학연수 및 유학이 증가하는 추세와 더불어 방학을 맞아 울산지역 학생들의 여권 발급 현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은 지역의 영어 교육 여건이 얼마나 부실한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올 여름에도 울산지역 다수의 학생들이 방학을 맞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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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지방자치제 출범과 관련, 박맹우 울산광역시장과 김두겸 남구청장, 조용수 중구청장, 강석구 북구청장, 정천석 동구청장, 엄창섭 울주군수 등 울산지역 광역·기초단체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상생과 협력을 약속했다니 반갑기 그지 없다. 단체장들은 공동합의문에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합심해 울산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화로운 지역개발, 풍요
사설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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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업을 바라보는 울산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대다수가 노조의 파업이 부적절하고 파업을 자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파업과 관련,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18세 이상 울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가 이를 방증한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 10명 가운데 7명이 현대차 노조 파업사태가 울산경제에 매우 부정
사설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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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에 맹우(孟雨)호가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4년간의 시정을 통해 이름 그대로 한여름 소나기처럼 뚝심있는 행정가라는 평가를 받은 박맹우 시장이 다시 울산시의 수장이 된 것이다. 출발선에서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 대신 기대가 앞선다. 지난 임기동안 행정가 출신답게 반듯한 행정으로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재선이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임기동안에 크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6.07.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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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일산해수욕장 입구 한진중공업 소유 부지에서는 모 전우회 주최의 야시장이 열려 10여일간이나 영업이 이어졌다.이 야시장은 동구청의 허가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사유지를 점유, 천막 70여개소를 설치한 채 불법 영업을 자행했다. 이 야시장 내에는 음식점과 잡화점, 옷가게에다 사행성 놀이기구까지 설치해 버젓이 영업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불법과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6.07.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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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고 있는 현대중공업 사내 기술교육원의 인기가 남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실업계 고등학교 대학진학률이 62.3%를 넘어서고, '대한민국의 실업교육은 실패'라는 혹평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이다.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내 기술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1천162명 모집에 4천104명이 지원해 3.5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호황을 맞
사설
경상일보
2006.07.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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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포함해 전국의 민선 지방자치 4기가 3일 취임식을 갖고 역사적 출범을 시작했다. 저마다 지역의 비전과 발전을 목표로 임기 4년의 출항을 시작한 것이다. 이제 전국 각 지역의 장래는 5.3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선량들이 전적으로 책임질 수밖에 없게 됐다.지난 민선자치 운영의 공과를 평가한 각종 여론 조사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상당히 개
사설
경상일보
2006.07.03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