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에서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다.이승훈(대한항공)-정재원(동북고)-김민석(성남시청)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21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3분38초52를 기록, 함께 레이스를 펼친 노르웨이(3분37초32)에 1초20 차로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이로
클린연기로 ‘쇼트 8위’ 차지김연아 이래 韓 최고성적 기대최연소 출전 러 자기토바 1위23일 프리스케이팅후 최종순위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인 최다빈(수리고)이 아름다운 클린 연기로 쇼트 프로그램 톱 10에 진입했다.최다빈은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54점, 예술
(2006년 토리노올림픽때 안현주·진선유가 동반 3관왕 달성)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쇼트트랙 태극남매가 ‘토리노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2일 최민정(성남시청)과 임효준(한국체대)을 각각 앞세워 지난 2006년 토리노올림픽 당시 안현주·진선유가 이룩한 동반 3관왕 위업에 도전한다.토리노에서 수확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4강 진출을 확정한 여자컬링 대표팀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를 철저하게 무너뜨리고 6연승을 질주, 예선 1위를 확정했다.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OAR을 11대2로 완파했다.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세 엔드 연속으로 3점씩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는 초유
세계 스켈레톤계에 ‘두쿠르스 시대’는 2017년 가을까지였다.‘스켈레톤 황제’로 불리던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는 10년 가까이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며 거대한 제국을 일궜다.‘두쿠르스 제국’을 무너뜨린 주인공은 그를 우상으로 여기던 윤성빈(24·강원도청)이다.윤성빈은 2017~2018시즌 7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해 세
쇼트트랙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역대 가장 많은 금메달을 안긴 ‘효자종목’으로 올라섰다.한국 쇼트트랙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통산 24개째 금메달을 수확했다.쇼트트랙은 양궁이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벌어들인 23개의 금메달을 추월했다.쇼트트랙과 양궁을 제외하면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에는 활기가 넘쳤다. 아쉬움을 안고 2인승 경기(6위)를 마친 원윤종(33·강원도청)과 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고, 4인승 경기를 철저하게 준비한 김동현(31)-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은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고 의욕을 보였다.이들 네 명으로 구성한 한국 봅슬레이 4인승 팀은 21일 강원도 평
정말로 의도된 왕따일까, 단순한 작전 실패였을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결과를 놓고 파문이 식지 않고 있다.경기 전날 함께 작전을 짰다는 주장과 경기 당일에야 들었다는 주장이 팽팽하다. 경기 직전 단순한 의사소통의 문제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사태가 커져 버렸다. 지난 1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는 김보름(강
“할아버지를 위해 꼭 금메달 따고 싶었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활강에서 금메달을 아쉽게 놓친 ‘스키 여제’ 린지 본이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금메달을 바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본은 21일 정선 알파인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1분 39초 69로 동메달을 따냈다. 무릎 부상으로 2014년 소치올림픽에 출전하지 못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누적 관중 100만 명 돌파를 앞뒀다.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전날까지 98만4천 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했다”면서 “오늘 중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전날에만 9만7천 명이 경기장을 찾아 동계스포츠의 재미를 만끽했다. 10개
한동안 잠잠한듯했던 빙상계 ‘파벌 악령’이 또다시 꿈틀거리고 있다.빙상인들의 축제가 돼야 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때아닌 ‘왕따 논란’으로 격려와 축하를 받아야 할 선수들이 눈물짓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그저 선수끼리 반목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이면에는 ‘내 선수·내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려는 파벌싸움의 그림자가 짙다.지난 1
‘스키 여왕’ 린지 본(34·미국)에게 2013년은 잊을 수 없는 최악의 한 해다.그해 2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도중 슬로프에 강하게 충돌해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와 정강이뼈가 망가졌다.수술 이후 11월 간신히 슬로프에 복귀했지만, 다시 크게 다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은 집에서 TV로 지켜봤다.그때를 떠올리며 본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주 종목
‘절대 강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김아랑(한국체대)-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
5전 완패 초라한 성적에도“올림픽 정신”“노벨평화상감”IOC·외신 등 극찬 쏟아내올림픽 사상 첫 단일팀을 이룬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여정을 마감했다. 5전 전패에 2득점, 28실점의 초라한 성적표지만, 남북의 자매가 하나가 돼 투혼을 발휘한 모습은 그 자체로 금메달감이었다.단일팀이 결정된 것은 지난달 22일이었다. 국제올림픽위
“우리는 사명감으로 올림픽에 왔어요.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써야 한다는….”여중생·여고생 시절 처음 컬링을 접한 경상북도 의성 소녀들이 성인이 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썼다.김은정 스킵과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후보 김초희로 이뤄진 여자컬링 대표팀은 2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미국을 9대6으로 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올림픽 무대에서 감동의 ‘아리랑’ 연기를 선보였다.20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민유라-겜린 조는 ‘아리랑’에 맞춘 환상의 프리댄스로 기술점수(TES) 44.61점, 예술점수(PCS) 41.91점을 합쳐 86.52점을 받았다.쇼트 댄스 점수
강원도 정선의 고랭지 배추밭에서 스노보드 선수의 꿈을 키운 이상호(23·한국체대)의 생애 첫 올림픽이 눈앞에 다가왔다.이상호는 20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훈련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이날 이상호를 비롯한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 대표팀 선수 5명은 훈련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이상헌 코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대들보 이승훈(대한항공)이 후배들을 이끌고 남자 팀추월의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한 질주에 나선다.이승훈, 김민석(성남시청), 정재원(동북고)으로 구성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4강전을 벌인다. 뉴질랜드를 꺾는다면 은메달을 확보하고, 네덜란드-노르웨이전 승자와 곧바로 금메달을 다
‘강팀 킬러’ 여자컬링 대표팀이 고공행진 하던 스웨덴에 첫 패를 안기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에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을 7대6으로 제압했다.스웨덴은 세계랭킹은 5위지만 이번 올림픽 예선 1~5차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단독 1위를 질주하던 강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낸 이상화는 자신이 ‘전설적인 선수’로 남았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이상화는 19일 강릉 올림픽파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전에도 말했듯 전설적인 선수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그동안 평창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암시를 많이 했던 이상화는 자신의 은퇴 시기에 대해서는 “1~2년 더 하는 것은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