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단서를 찾아 탈출구를 찾는 ‘방탈출’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 ‘이스케이프룸’(2019)의 속편이 나왔다.영화 ‘이스케이프룸 2: 노 웨이 아웃’은 전편에서 살아남은 조이와 벤이 게임의 설계자인 미노스의 실체를 파헤치려다 또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다시 게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다.정교하게 디자인된 방에 갇힌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제한된 시간 안에 단서를 찾아야 한다. 단서를 찾지 못하거나 잘못된 단서를 이용하면 감전, 절단, 질식 등 끔찍한 살인 트랩에 당하게 된다.‘출구 없는 탈출 게임’이라는 수식어에 걸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200명대를 기록하면서 연예계도 스케줄에 비상이 걸렸다.신인 걸그룹 라잇썸은 8일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소속사는 라잇썸의 메이크업 직원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멤버들은 검사 결과와 보건당국의 추후 조치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자택에서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날 코로나 검사를 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발매한 미니 5집 ‘서머 퀸’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소속사는 “아티스트와 직원 보호 차원에
2019년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 송강호가 2년 2개월 만에 다시 칸 영화제 무대에 함께했다.유력 후보이자 수상자로 긴장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2년 전과 달리 특별 게스트와 심사위원으로 다시 칸을 찾은 두 사람은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두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열린 세계 영화계의 주요 행사에 잇달아 깜짝 등장하며 달라진 한국영화의 위상을 증명했다.봉 감독은 6일(현지시간) 저녁 열린 개막식에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영어로 “제74회 칸 영화제 개
세계 최대 영화 축제인 칸국제영화제가 2년2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칸영화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영화제를 열지 못하고 공식 초청작 발표로 대신했다. 제74회 영화제는 레오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를 개막작으로 오는 6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아네트’는 ‘퐁네프의 연인들’로 잘 알려진 카락스 감독의 신작이다. 애덤 드라이버, 마리옹 코티야르가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와 오페라 가수 앤 부부로 주연한 뮤지컬 영화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특별한 딸 아네트가 찾아오며 운명을 바꾼다. 이와 함께 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급기야 경연마저 취소됐던 ‘고복수가요제’가 올해 다시 열린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지회장 이재철)는 1일부터 25일까지 일제 강점기 나라 잃은 망향의 한을 달래줬던 ‘타향살이’의 가수 고(故) 고복수 선생을 기리는 제31회 고복수가요제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해마다 경연대회로 참신한 신인가수와 창작곡을 발굴했던 고복수가요제는 코로나 영향으로 지난해 ‘역대 수상자 페스티벌’로 치러졌다. 올해는 기존 신인 발굴의 장을 넓어 노래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
부산 도심을 질주하는 자동차 추격 액션 ‘발신제한’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우진이 첫 주연한 ‘발신제한’은 지난 주말 사흘(25~27일) 동안 25만3009여명(매출액 점유율 31.7%)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발한 평범한 출근길에 한 통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지금 당신의 의자 밑에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고, 자리에서
지역 방송인 노민이 ‘대한민국 최우수 명품MC 대상’을 받았다. 방송인 노민이 최근 대한방송언론기자연합회 등이 주최한 ‘2021 제3회 국가 최우수 지역발전 대상’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명품MC 대상’을 수상했다. 노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국민에게 힐링과 행복을 전하기 위해 울산MBC ‘울트라’, TBN울산교통방송 ‘TBN차차차’, JCN울산중앙방송 ‘우리동네가수왕’ 등에서 MC로 맹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민은 “MC로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위안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빌보드는 20일(현지시간) 트와이스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6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지난해 12월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으로 기록한 72위보다 66계단 뛰어오르며 ‘톱10’에 안착했다.K팝 걸그룹이 이 차트 톱10에 오른 것은 블랙핑크(2위)에 이어 트와이스가 두 번째다.빌보드 200은 실물 앨범 등 전통
최근 로맨스극부터 장르극, 시대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20대 배우들이 눈에 띈다.그중에서도 송강(27)은 독보적인 마스크와 성장하는 캐릭터로 드라마 시장에서 가장 ‘핫’한 청춘 스타다.2017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한 송강은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과 ‘스위트홈’에 연달아 주연으로 출연하며 단번에 스타가 됐다.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애칭까지 얻었을 정도다.이도현(26)은 송강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한 이도현이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다비(DAVII)가 신보 발매를 하루 앞두고 티저 영상으로 컴백 열기를 돋웠다.다비는 지난 17일과 18일 공식 SNS를 통해 스페셜 싱글 ‘Don’t play me love(돈 플레이 미 럽)(Feat. 키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먼저 공개된 영상은 피아노에 기대어 있는 다비의 모습으로 시작, 리드미컬한 인트로 사운드와 함께 귀에 꽂히는 다비의 허밍과 짧지만 강렬한 신곡의 첫 소절이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어 공개된 영상에는 다비와 함께 ‘Don’t play me love’의 피처링에 참
조우진의 첫 주연작인 영화 ‘발신제한’은 폭탄이 설치된 자동차를 소재로 펼쳐지는 범죄 스릴러다. 조우진은 은행 센터장이자 두 아이의 아빠로 출근길 등교하는 아이들을 뒷자리에 태우고 운전대를 잡은 성규 역을 맡았다.영화 속 성규는 운전 중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표시제한 전화를 받게 된다. 보이스피싱으로 여겨지던 이 협박은 눈앞에서 같은 전화를 받은 성규의 부하 직원의 차가 폭발하며 공포로 돌변한다.성규는 차에서 내릴 수도 없고,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부산 도심 한복판을 질주한다. 협박범이
새영화 ‘빛나는 순간’은 고두심(70)과 지현우(37)의 로맨스로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숲을 배경으로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온기로 상처를 보듬는 두 사람을 감성적으로 그린다.해녀 진옥(고두심)은 숨을 참고 물에 들어가 전복, 멍게 등 해산물을 잡는 물질도, 성질도 제주도에서 제일가는 거친 인물이다. 진옥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에게 진옥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어떻게든 진옥을 설득하기 위해 주위를 맴돌던 경훈은 바다에 빠지게 되고, 진옥이 가까스로 경훈의 목
마블 스튜디오의 올해 첫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가 다음달 7일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했다.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부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어벤져스의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 (스칼렛 요한슨)는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거대한 음모와 실체를 깨닫게 된다. 상대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태스크마스터’와 새로운 위도우들의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에두아르트’는 평화 콘서트를 위해 오디션을 거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재능 있는 연주자들을 뽑는다. 수십 년간 이어온 분쟁과 갈등을 넘어 오직 음악을 바라보고 모였지만, 깊이 담겨 있던 분노와 증오는 이내 서로를 공격한다.하나의 오케스트라를 위해 지휘자 ‘에두아르트’는 진심을 담아 노력하고 영원히 평행선을 걸을 것 같던 이들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공연을 하루 앞두고 팔레스타인 클라리넷 연주자 ‘오마르’와 이스라엘 프렌치 호른 연주가 ‘쉬라’가 사라진다. 오케스트라 공연은 무사히 열릴 수
황정민의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인질’이 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필감성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중국영화 세이빙미스터우 리메이크 작품으로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았다. 관객들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지난해 여름 435만 관객을 동원했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부터 ‘곡성’ ‘검사외전’ ‘국제시장’ 등 수많은 흥행작들의 중심에서 극을 이끈 황정민이 ‘인질’을 통해 자기 자신을 연기하며, 또
영화 ‘커피 오어 티’는 세 청춘의 난리법석 인생 스타트업 과정을 담은 중국 영화다. ‘웨이 진베이’는 도전하는 스타트업마다 10전 10패의 쓴 맛을 봤다. 번아웃 직전의 이과형 창업덕후라고 할 수 있다. 대륙 횡단 새벽 배송을 꿈꾸며 고향으로 컴백한 무한 긍정의 예체능형 ‘펑 시우빙’도 있다. 문과형 커피덕후 ‘리 샤오췬’은 2000년 전통의 보이차 고장에서 나홀로 세계적 브랜드의 커피매장을 운영한다. 이 영화는 극과극 세 청춘이 깡시골 중국 윈난에서 의기투합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데렉 후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이 시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빌보드는 지난달 21일 발매된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BTS 곡이 핫 100에 1위로 첫 진입해 2주 이상 정상을 지킨 것은 지난해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두 번째다.이로써 ‘버터’는 빌보드 역사에서 발매 1·2주 차에 잇따라 정상을 차지한 23번째 곡이 됐다.BTS는 이번에 핫 100
보이그룹 2PM이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마치고 약 5년 만에 완전체 앨범으로 돌아온다.JYP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PM이 오는 28일 새 앨범 ‘머스트(MUST)’를 발매한다고 예고했다.이날 공개된 앨범 트레일러 영상 ‘더 핫티스트 오리진’(The Hottest Origin)에서는 닉쿤·준호·준케이·택연·우영·찬성 등 여섯 멤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2PM 특유의 강인한 매력을 드러냈다.2PM이 완전체로 새 음반을 내는 것은 지난 2016년 9월 발매한 정규 6집 ‘젠틀맨스 게임’(GENTLEMEN’ S G
무더위엔 역시 공포영화다. 여름을 앞두고 마니아들을 위한 공포영화들이 줄줄이 이어진다.오는 16일에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을 소재로 스릴감과 공포감을 주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2편이 관객들을 찾는다. 2018년 1편 이후 3년 만이다.‘소리 내면 죽는다’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번 편은 전편에서 아빠의 희생 이후 살아남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이 지속되고, 가족들은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서지만, 더 큰 위기가 이들을 엄습해온다.17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난해 울산국제영화제의 지원으로 제작된 영화 ‘바운서’가 2021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울산시는 ‘2020년 울산국제영화제 영화제작 지원사업’의 선정작 중 하나인 안준성 감독의 ‘바운서(Bouncer·유아용 흔들의자)가 오는 7월6일 개막하는 제74회 칸 영화제 ‘쇼트 필름 코너(Short Film Corner)’에 초청됐다고 3일 밝혔다. 국내외 영화전공자 및 일반인의 영화영상제작을 지원하는 울산국제영화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자체평가를 함께 내놓았다.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칸 영화제의 ‘쇼트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