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남구문화예술창작촌이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레지던시 입주작가 오픈하우스 ‘예술가의 집으로’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창작스튜디오 고래로131과 아트스테이에 입주한 시각예술과 문학 분야 작가 10명의 창작 공간을 소개하고, 작가들과 관람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이와 함께 고래로131 작은미술관과 아트스테이, 문화마당 새미골, 신화예술인촌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아트스테이에서는 새해를 앞두고 족자 책갈피에 소원을 적어 보는 ‘근엄하게 소원을 말해봐’, 고래로131 갤러리에서는 그립톡
한국전통춤 중견무용가 3명이 저마다의 춤으로 삼색 조합을 이루는 무대를 마련한다. 울산학춤보존회·무을무용단·김영미무용단은 8일 오후 7시30분 울산 중구 성안동 아트홀 마당에서 군무와 단독무로 꾸민 ‘무삼삼채-세가지 춤에 세가지의 색깔을 덧입히다’ 공연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박윤경씨의 사회로 조류학자이자 울산학춤 예능자인 김성수 박사의 계승자인 강정순·김은주·김영미씨가 울산학춤 군무를 추는 것으로 합을 맞춘다.또 강정순씨가 서한우 류 ‘버꾸춤’과 장유경 류 ‘선 살풀이춤’, 김은주씨가 국수호 류 ‘입춤’, 배정혜 류 ‘풍류장구춤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마련된 ‘문화누리카드’의 이용률이 저조한 가운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남은 20여일의 기한 동안 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된다. 7일 울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올해 울산지역 문화누리카드 대상자 4만4402명 가운데 96.3%인 4만2773명이 발급 받았다. 지난 6일 기준 울산지역 이용률은 73.2%로, 전국 평균 74%보다 조금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도시 면적이 넓은 울산은 문화업종 가맹점이 주로 도심에 몰려 있어 울주군 등 외곽지역의 이용률이 낮아 생긴 현상이다. 문화누리카드는 도서구입
시각예술 분야 작가들을 중심으로 작품활동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대안공간 미음은 오는 10일까지 울산 남구 복합문화공간 비모어에서 기획전 ‘Work-In process Note’를 열고 있다. 기존 대부분의 전시가 완성된 결과물을 선보였다면, 이번 전시는 작품활동 과정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모아 관람객과 예술을 매개로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마련됐다. 전시는 울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10명의 작업 과정과 작품세계가 담긴 작가 노트를 책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작가 인터뷰 영상도 소개하고 있다. 손진희·김
울산 울주군은 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서 ‘2023 울산울주 사진공모전’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공모전에서 금상을 차지한 권혁만씨의 ‘작천정 계곡의 하경’ 작품을 비롯해 김민재씨의 ‘가지산 운해폭포’와 이채현씨의 ‘동해 일출’ 등 은상 작품 2점과 동상 작품 4점, 입선작 30점 등 작품 37점이 전시된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문수홀에서 ‘2023 울산울주 사진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개최했다. 차형석기자
울산박물관이 개관 13년 만에 상설전시실 ‘역사실’ 리모델링을 통해 관람객 눈높이에 맞춰 볼거리를 보강하고 관람 동선도 효율적으로 탈바꿈했다.지난 5일 찾은 울산박물관 역사실은 반구대암각화 모형 위에 입혀진 암각화 맵핑 영상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겼다. 이어 지난해 개편을 마친 선사~통일신라시대와 올해 개편을 진행한 나머지 전시 공간이 펼쳐졌다.기존 전시장이 시대순으로 벽면을 따라 유물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면, 바뀌면서 주요 주제별로 유물을 배치하고, 동선도 유기적으로 짜 오랫동안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특히 보물
뚜렷한 형태가 없던 금속을 아기자기하고 예쁜 모양을 갖고 반짝임과 쓰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공예 분야가 있다.울산 남구 야음장생포동 공방 ‘소란, 은’은 오은미 대표가 지난 2018년 문을 연 곳이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오 대표는 임용 준비를 하던 중 ‘평생직업’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다양한 공예를 접하게 됐고, 자유로운 은공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 2010년부터 은공예를 시작해 울산은 물론 부산과 서울 등지로 공예를 배우러 다녔고, 지금도 새로운 공예 기법과 디자인을 배우고 교류하기 위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은공예
제2회 삼두미술상 수상자에 울산대 예술대학 미술학부 김섭·임영재 교수가 선정됐다.삼두미술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4일 울산 남구 삼두종합기술 사옥에서 삼두미술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심의위원으로는 서성록 전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 백경미 UNIST 인문학부 교수, 안현정 성균관대박물관 학예실장이 참여했다.올해 삼두미술상은 지역 미술 활성화를 위해 울산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작가를 중심으로 장르·연령 구분 없이 심사를 진행했다.운영위원회는 앞서 사전 조사와 추천 등을 거쳐 지역 미술인 10명을
울산문화관광재단과 울주문화재단이 울산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포럼을 잇달아 마련한다.울산문화관광재단은 7일 오후 2시 울산 남구 옥동 청소년차오름센터 1층 전시·집회장에서 ‘울산 문화다양성 정책 포럼-다 같이 모여 더 가치 있는 울산’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국내의 문화다양성 정책·사업 관계자를 초청해 올해 울산 문화다양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문화다양성 정책을 제언하고, 울산 지역의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포럼은 권재진 울산과학대 겸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문화다양성 정의와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 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은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 ‘오퍼레이션 키노’ 부문 프로젝트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 13회째를 맞은 오퍼레이션 키노는 부산지역 대학 영화·영상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역 다큐멘터리 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다.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4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 심사를 거쳐 내년 1월에 최종 선정작 5편을 발표 예정이다.선정된 5편에는 팀당 200만원 상당의 제작 비용이 지원된다.올해는 13년째 후원하는 부산 중구 외에 영상 기기 및 소프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뷔와 지민·정국이 오는 11일과 12일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팬들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5일 당부했다.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날 오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RM과 뷔는 각각의 절차에 따라 입대할 예정이고, 지민과 정국은 동반입대할 예정”이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공지했다.빅히트뮤직은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방탄소년단은 이로써 지난해 12월 맏형
울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우수기관 현판과 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창릉문학상 운영위원회(회장 이수만)는 제14회 창릉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을 펴낸 강세화(사진) 시인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창릉문학상은 울산 출신으로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원장을 지낸 유학자이자 한문학 대가인 창릉(蒼菱) 박용진(1902~1988)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 박종해(전 울산예총 회장)이 제정한 문학상이다. 수상자 강세화 시인은 울산 출생으로 1983년 과 1986년 으로 문단에 나왔다. 1996년 오영수문학상(창작기금)과 2003년 울산문학상, 2021년 동일문학상을 받았고, 시집 등을 펴냈다. 심사를 맡은 박
자신이 소중하게 간직한 옛 물건을 박물관에 내놓은 이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울산박물관은 4일 박물관 1층 회의실에게 올해 유물 기증자와 김두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차 유물 기증자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 대상은 15명으로 이들은 총 281점의 유물을 기증했다.우선 허미영씨는 울산지역 유림의 활동을 알 수 있는 울산유도회안(蔚山儒道會案)등 31점, 권상금씨는 60여년간 양장점을 운영하며 모은 재봉틀 등 63점을 기증했다.박정숙씨는 집안에서 보관하던 저고리 1점, 시한송씨는 현대중공업에 재직
북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일 울산 중구 중앙도 토마토 소극장에서 청소년 창작극 ‘뮤지컬러풀’ 공연을 진행했다.
자, 이제부터 머물거나 구르거나 시작이야 시작은 끝이 없어 시작은 끝나지 않아 시작은 끝이 없는 시작이야 시작이라 말하면 시작은 사라져 시작은 시작하지 않은 말이야 자, 이제부터 멈추거나 섰거나 끝이야 끝은 시작이 없어 끝은 시작하지 않아 끝은 시작이 없는 끝이야 끝이라 말하면 끝은 사라져 끝은 끝나지 않는 말이야 자, 머물거나 구르거나 멈추거나 섰거나 살거나 죽거나 시작 없는 끝이야 끝이 없는 시작이야 자, 돌의 카톡이야 ‘덧없는 삶’ 역설 속에서 드러내는 진실 돌은 예로부터 불멸과 영원성을 상징한다. 야곱은 벧엘에서 하느님을 만
울산 최고의 ‘가왕’을 가린다. JCN울산중앙방송은 5일 오후 7시 울산 남구 KBS울산홀에서 열리는 최장수 프로그램 ‘우리동네 가수왕’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이번 왕중왕전은 한 해 동안 울산 5개 구·군을 대표하는 9명이 나서 최고상인 ‘대상’을 놓고 경연을 펼치는 무대다. 2021년 대한민국 최우수 명품MC 대상을 받은 노민과 문지영의 사회로 진행되는 왕중왕전은 미스터 트롯2의 ‘수묵화 보이스’ 가수 송민준과 양지원, 추혁진, 문초희, 신현대, 주세훈 등 초대가수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한편, 우리동네 가수왕은 JCN 최장수 프
울산 정봉진 작가가 9년 만에 부활한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한국민예총) ‘민족예술인 상’을 받았다. 한국민예총은 지난달 29~30일 충남 부여 청소년수련원에서 16개 지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민예총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2023 한국 민족예술인 대회’를 열고, 정책포럼과 민족예술상 시상식 등을 열었다. 울산민예총 미술위원회 정봉진 작가가 받은 민족예술인상은 전국 민예총 회원 중에서 가장 예술적 공로가 높은 회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 정태춘, 노찾사 등 민중예술 선봉에 선 예술인과 단체에 주어졌고, 이날도 전
성주향 울산문화산업개발원 이사장이 제15회 인성클린콘텐츠대상 정직UCC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한국정직운동본부와 클린콘텐츠국민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있는 인성클린콘텐츠대상 정직UCC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성주향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어느 간호사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자작시 낭송에 진정성 넘치는 간호사 생활과 봉사 활동을 담은 UCC를 공모, 한국교육방송공사 기관장상을 받았다. ‘어느 간호사의 일생’은 나이팅게일을 꿈꾼 성 이사장의 소녀시절 경험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루며, 그녀의 간호사로서의 열정
일본 정부가 도쿄 한 사찰에 남아 있는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30일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할 후보로 도쿄 사찰인 조조지(增上寺)가 소장한 ‘불교 성전 총서 3종’과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당시 참상을 보여주는 사진을 선정했다.조조지 ‘불교 성전 총서 3종’은 중국 남송 시대(12세기)와 원나라 시대(13세기), 한국 고려 시대(13세기) 때 대장경 목판으로 찍은 불교 인쇄물이다.17세기 초 에도 막부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