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6)과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 남녀 대회를 같은 날 제패했다.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2위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고진영은 이 우승으로 자신의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이후 임성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최종
총상금 15억원 규모의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재경(22)이 역전 우승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재경이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 통산 2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8타로 선두 고군택(22)에게 4타 뒤진 공동 4위로 시작한 이재경은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2위 신상훈(23·12언더파 276타)에게는 두 타
21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먼저 올해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 김효주(26)가 모두 나온다.올해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고진영은 9월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다.또 박인비는 이달 초 끝난 L
해가 진 뒤에 경기를 시작하는 야간 골프 대회가 12일 막을 올린다.12일부터 이틀간 경북 김천시 포도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머스코 문라이트 시니어오픈(총상금 1억원)은 오후 6시30분부터 전 홀 샷건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다.국내에서 프로골프 대회가 야간에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머스코 코리아는 스포츠·대공간 및 특수 조명 시스템 전문 글로벌 기업 머스코 스포츠 라이팅의 한국 법인이다.조명 전문 기업답게 코스 전체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프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코
박성현(28)이 1년 5개월 만에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첫날 부활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박성현은 7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1억8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려 있다.추천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이틀 전 미국에서 입국해 피로가 쌓인 상태인데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가 2017년부터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해온 대회로 국내 최장 길이의 코스 등 난이도 높은 코스로 구성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총 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와 △유러피언 투어(European Tour) 2022 제
울산시장애인골프협회(회장 이명욱)는 27일 태화강파크골프장에서 2021 울산 장애인생활체육 동호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파크골프 동호인 72명(남자 36명, 여자 36명)이 참가해 남자 9개 조, 여자 9개 조로 나눠 18홀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참가인원을 최소화하고 대회 전 참가자, 심판, 운영진들의 자가 문진표 작성, 참가자 명부 작성,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대회를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역 동호인 생활체육대회를 통해 장애인 파크
‘코리안 탱크’최경주(51·사진)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최경주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 무대에서 한국인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골프대회가 24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파71·7390야드)에서 열린다.1927년 미국과 영국의 대항전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1979년부터 미국과 유럽의 대결로 확대됐다.통산 전적은 미국이 26승 2무 14패로 앞서 있고, 미국과 유럽의 경기로 확대된 이후만 따져도 역시 미국이 11승 1무 8패로 우위를 보인다.그러나 2000년 이후 대결에서는 유럽이 7승 2패로 앞서 있고 최근 대결인 2018년 프랑스 대회에서도 유럽이 17.5-10.5로 승리했
‘컴퓨터 퍼트’로 불리는 박인비(33) 퍼트의 정교함이 숫자로 증명됐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박인비가 그린에서 얼마나 놀라운 퍼팅을 하는지 정확히 계량화했다”며 데이터를 소개했다.LPGA 투어는 지난 6월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부터 선수들의 샷을 분석해 다양한 통계 자료를 수집했다. ‘KPMG 퍼포먼스 인사이츠’ 데이터를 구축하기 시작한 것이다.그동안 축적된 KPMG 퍼포먼스 인사이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LPGA 투어 선수들의 3~4.5m(10~15피트) 거리 퍼트 성공률은 28%로 측
박민지(23)와 장하나(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부문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2021시즌 KLPGA 투어는 박민지가 상반기에 6승을 쓸어 담으며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굳히는 듯했다.박민지는 12일 끝난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공동 4위로 시즌 상금 13억3330만원을 벌어 KLPGA 투어 사상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박성현(28)이 달성한 13억3309만원이었다.박민지는 상금 부문에서는 2위 장하나의 7억5238만원을 크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16일(현지시간) 2021-2022시즌에 돌입한다.PGA 투어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으로 2021-2022시즌을 시작한다.이달 초 투어 챔피언십으로 2020-2021시즌이 막을 내린 지 2주 만에 새로운 시즌이 막을 올리는 것이다.2021-2022시즌 PGA 투어엔 포티넷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를 포함해 내년 8월까지 총 47개 대회가 펼쳐질 예
서요섭(25)이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을 제패하며 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승’에 선착했다.서요섭은 1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서요섭은 조민규(33·14언더파 270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KPGA 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서요섭은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올해 코리안투어에서 12번째 대회 만
장하나(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을 차지했다.장하나는 1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2위 박현경(21)을 7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6월 롯데 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나흘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우승 상금 2억1600만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인비(33)와 김효주(26), 전인지(27) 등이 출전해 박민지(23), 장하나(29), 박현경(21), 최혜진(22) 등 ‘국내파’ 선수들과 벌이게 될 자존심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올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박인비는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13개월 만에 국내 대회
◇남자A부 김형철씨골프 구력 20년의 김형철씨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14번홀까지 티샷이 계속 밀려서 어려웠는데 16번홀부터 샷 감이 회복돼서 다행이었다. 14번홀에서 OB를 내지 않고 3오버파로 핸디캡을 맞춰놓은 상황에서 4홀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보자고 다짐했는데 후반 홀에서 버디를 잘 잡아 우승을 차지한 것 같다”고 경기를 회상했다.김씨는 “지난해에도 경상일보배는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은 이번이 처음인데 유독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남자B부 서진우씨골프 구력 11년의 서진우씨는 “아침에 비가
울산의 아마골프 최고수를 가리는 제23회 울산아마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별도의 시상식을 치르지 않는 등 철저한 방역지침 아래 진행됐다.경상일보와 울산시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해 6일 울산컨트리클럽에서 제23회 울산아마골프대회가 개최됐다.대회 결과 핸디캡 9 이하 핸디캡 플레이 방식(3언더 적용)의 남자 A부에서는 김형철(73타, 핸디캡4, 네트 69)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은 강영두(73타, 핸디캡 5, 네트 68)씨가, 3위는 박강진(74타, 핸디캡 5,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을 3위로 마치며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3년 연속 나서게 됐다.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2·7542야드)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27언더파 261타)와 4타 차 3위로 대회를 마쳤다.PGA 투어 플레이
이다연(24)이 ‘칩샷 이글’을 앞세워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에 복귀했다.이다연은 29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로 최혜진(22)의 추격을 7타차로 따돌린 이다연은 2019년 12월 효성 챔피언십 제패 이후 1년9개월여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6승째.이다연은 우승 상금
수많은 골퍼들이 연습장과 필드에서 매일 마주하는 스윙(Swing)의 의미와 본질은 무엇일까?KLPGA의 캐치 프레이즈 공모전에서 900대1의 경쟁을 이기고 대상을 수상한 내용이 ‘Swing the world’(세상을 흔들다)라는 의미로 세상을 움직이는 글로벌 여성골퍼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담은 캐치 프레이즈라한다. 여기서 공모자는 Swing을 골프를 상징하는 말로 의미를 붙였을 것이다.스윙(Swing)은 사전적 의미로 흔들다. 휘두르다를 의미하는 일반적인 뜻 이외에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스윙에는 겉모습과 속모습이 있듯 휘두르다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