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주도하는 듯 보였던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사진) 영입전에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가세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지난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를 둔 맨체스터 더비’라는 보도를 통해 맨시티도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2022-2023시즌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뛰며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앞장서고, 리그 최고 수비수로도 선정된 김민재는
공격적이고 재미있는데 못 이기는 축구. 팬들이 ‘클린스만표 축구’에 대해 느꼈을 첫인상이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월 평가전 2경기에서 1무 1패라는, 만족스러울 수 없는 성적을 내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지난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른 페루전에서 클린스만호는 전반 11분 만에 선제 실점한 끝에 0대1로 졌다.또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경기에서는 후반 4분 황의조(서울)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비겼다.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스 롤단에게 동점골을 얻어맞
이달 초 아르헨티나에서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쓴 주축 선수들이 귀국 후에도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21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는 ‘U-20 월드컵’ 활약 K리거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올해 U-20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한 주장 이승원(강원)을 비롯해 이영준, 김준홍(이상 강원), 배준호(대전)가 참석해 대회를 전후한 소회를 밝혔다.특히 이승원과 배준호는 귀국 후 소속 구단이 개최한 미디어데이 행사를 불과 이틀 전인 19일에 참석하고, 이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열릴 ‘인종차별 상벌위원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해 선수들에게 내려질 징계 수위에 관심이 크게 쏠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K리그1 울산 현대 선수들이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선수 사살락 하이프라콘을 겨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사건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22일 오후 2시에 열 예정이다.SNS에 등장한 선수 이명재, 이규성, 정승현, 박용우 4명과 팀 매니저가 상벌위 출석한다.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인종차별과 관련해 상벌위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9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아프가니스탄에 4대0으로 완승했다.16일 1차전에서 카타르를 6대1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으로 승점 6을 쌓은 한국은 B조 선두에 올랐다.이어 열린 B조의 다른 경기에서 이란과 카타르가 0대0으로 비기면서 이란이 승점 4로 조 2위, 카타르가 승점 1로 조 3위에 자리해 한국은 남은 조별리그 최종 3차
울산 남구 학성고등학교(교장 장원기) FC는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부산·울산)’에서 동래고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학성고 FC는 지난 17일 부산 기장 월드컵 빌리지에서 열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권경민(3학년)의 멀티골과 김건훈(3학년)의 추가골로 동래고에 3대0으로 승리하면서 8월에 있을 전국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학성고 FC는 6라운드까지 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7라운드에서 2위인 동명 FC에게 1대3으로 졌다. 하지만 빠르게 팀 분위기를 재정비한 학성고 FC는 이후 3연승
독일 무대에서 뛰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동경이 1년6개월간의 임대를 마치고 친정팀인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로 복귀했다. 울산은 “독일로 떠났던 이동경이 임대 기간을 모두 끝내고 선수단에 복귀했다”며 “내달 1일 선수 등록을 마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동경은 지난 2022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소속이던 샬케 04로 6개월 임대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임대 이적 한달 만에 발등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동경은 소속팀 샬케가 2021-2022시즌 2부 리그 우승
압도적인 성적으로 K리그1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울산현대축구단이 최근 HD현대중공업을 찾아 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를 열었다. HD현대중공업 본관에서 진행된 팬사인회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이청용, 김영권, 바코, 아타루 등 울산현대 주전 선수들이 참석해 당초 예정이었던 50분을 훨씬 넘겨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400여명의 임직원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벤치에는 함께 하겠지만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에 힘쓰는 손흥민(토트넘)이 페루와 평가전(16일 오후 8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벤치를 지킬 전망이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벤치에는 함께 할 것”이라며 “귀국한 이후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출전의 희망은 있지만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이어 독일 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도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5일(한국시간) “뮌헨이 나폴리에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며 “선수 측과 구체적 협상은 아직 없지만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커서 내부적으로 영입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뮌헨은 팀의 후방을 지켜온 중앙수비수 콤비 루카스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가 모두 이적설에 휘말린 상황이다.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 영입 논의는 에르난데스가 뮌헨을 떠나게 되면 곧바로 구체화할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이 3개월 연속 K리그1에서 ‘패스 효율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15일 공개한 5월 K리그1 패킹(패스) 데이터에 따르면 김영권은 5월 5경기(11~15라운드)에서 324차례 패스 성공으로 561명을 제쳐 ‘패킹 지수’ 1위에 올랐다.패킹 지수는 패스 하나가 동료에게 도달했을 때 그 패스로 제친 상대 선수의 수로, 패스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다.김영권은 3월(1~4라운드), 4월(5~10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즌 세 차례 발표에서 모두 패킹 지수 1위를 차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4강’이라는 쾌거를 이룬 김은중호가 팬들의 환대 속 한국 땅을 밟고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팬, 취재진, 관계자 등을 합쳐 200여명이 선수단의 귀환을 반긴 가운데 김 감독과 주장 이승원(강원)이 ‘브론즈볼’ 트로피를 들고 모습을 드러내자 격려의 박수가 입국장을 가득 메웠다.입국 직후 열을 맞춰 단체 사진을 찍은 대표팀은 환영 행사가 열리는 공항 제2
6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하는 클린스만호의 최대 화두는 ‘센터백 조합 찾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면서 부동의 센터백으로 김민재(나폴리)-김영권(울산) 듀오를 가동했다.센터백 조합은 보통 오른발잡이와 왼발잡이를 함께 기용한다. 왼발잡이 센터백이 센터백 조합의 왼쪽을 맡아야 측면으로 볼 처리가 한결 편하기 때문이다. 오른발잡이 센터백 역시 같은 원리다.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 시절부터 김민재-김영권 또는 김민재-권경원(포르티모넨스) 조합이 대표팀 중앙에 수비벽을 쳤
지난 시즌 물오른 경기력을 펼쳐 보인 이강인(마요르카·사진) 영입전에 프랑스 프로축구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도 뛰어들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근 몇 주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가장 최근에 이강인 영입 제의를 한 팀이 PSG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PSG에서 선수 영입을 담당하는 루이스 캄포스 스포츠 디렉터가 마요르카 측과 몇 주 동안 협상을 벌여왔다.이강인 측에는 PSG 1군에서 뛰는
무관심과 부상 등 갖은 악재 속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도전을 시작한 김은중호가 기대를 훌쩍 넘어선 4위의 성적을 내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이스라엘에 1대3으로 져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입상에 실패했지만, 준우승한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좋은 4강의 성적을 낸 것만으로도 ‘차고 넘치는 성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애초 김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2만여명의 관중 앞에서 골 폭죽을 터트리며 2위권 팀인 제주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지난 1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를 5대1로 대파했다.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부터 14라운드 수원 삼성전까지 6연승을 달리다가 이후 2경기에서 1무 1패로 주춤했던 울산(14승 2무 2패·승점 44)은 17라운드 수원 FC전(3대1)에 이어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선제골은 울산의 몫이었다. 울산은 전반 29분 엄원상이 바코의 패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주전 공격수 주민규를 앞세워 홈에서 4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이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2위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돼 리그 조기 우승을 향한 순항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은 10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와 격돌한다. 울산은 이번 시즌 13승 2무 2패(승점 41)로 전 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40점 고지를 밟았다. 2위 FC 서울과는 승점 13점차다. 13승 중 6연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오는 11일 오후 7시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2023 K3리그 14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를 현대자동차 브랜드데이로 지정해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지역 체육단체 양성 지원을 위해 시민축구단에 발전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날 경기 시작 전 기금 전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축구단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7승 2무 3패(승점 23)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민축구단은 지난 3일 홈에서 열린 화성 FC와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하며 홈경기 연승을 마감했다. 시민축구단은 포천과의 상대 전적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가기로 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돈을 원했다면 사우디아라비아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메시는 8일 스페인 신문 스포츠 앤드 문도 데포르티포와 인터뷰에서 “MLS 마이애미로 가기로 했다”며 “아직 이적 과정이 100%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마이애미로 가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2004년 프로 데뷔부터 줄곧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뛴 메시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고, 이달 말로 PSG와 계약이 끝난다.
김은중호가 전통의 ‘빗장수비’를 구사하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직전인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 신화를 쓴 한국은 이탈리아를 넘으면 2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대업을 달성한다. 3회 연속으로 준결승에 오른 이탈리아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한국은 U-20 대표팀 간 상대 전적에서 이탈리아에 2전 전승을 기록 중이지만, 연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