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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울산에서도 교직단체를 중심으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이른바 ‘공교육 멈춤의 날’이다. 재량휴업을 하는 지역 학교는 1곳이지만 상당수 교사들이 연가나 병가 등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일부 수업 차질이 우려된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9곳, 세종 8곳, 광주 5곳, 충남 5곳, 인천 2곳 등 총 30개교다.‘공교육 멈춤의 날’은 젊은 교사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시작된 추모행사로, 지난달 27일 교육부에서 ‘불법 집단행동’으로 규정한 바 있다. 교육부는 집회 참석을 하지 않더라도
사설
경상일보
2023.09.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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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9년 말 부산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울산과 신공항을 잇는 연결 교통망 확보가 여의찮다. 가덕도신공항 개항이 6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2시간이나 소요되는 현재 교통망을 보완할 도로, 철도 등 연계 교통수단 모두 마땅치가 않다. 울산은 빠른 시간 안에 새로운 교통망을 확보하지 않으면 남부권 관문공항이 될 신공항 건설의 수혜 대열에서 이탈할 수도 있다. 가덕도로 향하는 교통망 확보에 울산의 행정력을 모아야 할 것이다.울산시는 신공항으로의 접근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덕도신공항 종합 교통망 기본 구상 용역’을 추진
사설
경상일보
2023.09.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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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석유화학공단의 통합 파이프랙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는 31일 석유화학공단 내 협의회 사무실에서 ‘울산 석유화학공단 통합 파이프랙 구축 사업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시와 참여·투자업체 29개사 실무 책임자, 사업 수행기관인 울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기본 설계 참여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1968년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석유화학단지에는 입주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화학관·가스관·송유관·상하수관·전기통신관·스팀관 등 1774㎞에 달하는 배관을 묻어왔다. 그러다보니 배관이 어디에 매설돼 있는지
사설
경상일보
2023.09.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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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동구지역에 조성할 미래차 부품 집적화 단지가 화두로 떠올랐다. 울산시는 모든 행정력을 쏟아부어 최단 시일에 단지조성을 완료하겠다는 각오다. 산단 조성을 속도전으로 밀어부치고 있는 형국이다.울산시가 이처럼 부품 직접화 단지 조성에 속도전을 전개하는 것은 글로벌 자동차산업 시장이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전용공장이 오는 2025년부터 가동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현재 이 부품단지에 들어오려는 기업은 28개나 된다. 이들은 공장을 모기업 인근으로 이전하지 않으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사설
경상일보
2023.08.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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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경제적 타당성을 부풀린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사업 계획을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거쳐 추진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이 사업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의 상용화를 확대하기 위해 민선 7기 정부 때 ‘성장 사다리’ 정책의 하나로 밀어붙인 사업이다. 그런데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의욕을 앞세워 ‘재무적·경제적 수익성’까지 부풀려 추진했다고 하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갈수록 악화되는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용을 위해 지방재정 투자심사의 개선이 시급하다.감사원은 30일 울산시에 대한 정기감사 결과를 발
사설
경상일보
2023.08.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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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정부가 울산에 투자할 국가예산안이 2조5000억원 규모로 잠정 결정됐다. 국비(국고보조+국가시행사업) 사업은 울산시 살림살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사업 재원이다. 내년은 민선 8기 김두겸호의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향한 대장정이 반환점을 돌아서 종착역을 향해 전력 질주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남은 기간 정부안 미반영 사업과 일부 반영 사업에 대한 국회 증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울산시는 29일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내년 국가예산 정부안에 2조
사설
경상일보
2023.08.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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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9일 시민홀에서 울산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 업무협약 및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은 전국 15개 예비지정기관 중 최초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또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참여한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글로컬대학30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 30곳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6년까지 30곳에 대한 지정작업이 완료되면 이들에게 집중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울산대는 지난 7월
사설
경상일보
2023.08.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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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노동계와 경영계, 시민, 울산시가 서로 협력해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노동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사민정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울산호’라는 한배를 탄 식구이자 ‘운명공동체’라는 인식 아래 주력산업 침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인구 감소 문제에 함께 대응하고자 하는 사회적 협의기구다. 산업도시 울산은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주력산업의 성장력 둔화와 신성장 산업의 부재로 위기국면이 장기화하고 있다. 울산 노사민정은 ‘기업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둔 공동선언문의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기업하기 좋은 울산,
사설
경상일보
2023.08.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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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울산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이달 말 열리는 제241회 임시회에서 심사하기로 했다고 한다. 의회는 청렴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조례를 마련한다고 밝혔지만, 사실은 지난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의정비 낭비와 외유성 해외 출장이 직접적인 기폭제가 됐다.시의회는 이번 조례안에서 의원이 출석정지 징계를 받은 경우 출석정지 기간의 의정활동비 및 월정수당의 2분의 1을 감액하기로 했다. 의원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에서 지방자치법 또는 울산광역시의회 회의규칙을 위반해 회의장의 질서를 어
사설
경상일보
2023.08.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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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울산의 숙원인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사업이 또다시 삐걱거리고 있다. 반드시 산업박물관을 짓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울산시의 건립 계획에 대해 사업 주관부처인 산업부가 사업 규모 확대에 난색을 표하고 있고, 주관 업무까지 울산시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 대선공약 사업을 마치 핑퐁게임하듯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떠넘기는 것은 정부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대통령실과 산업부는 울산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울산시는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의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을 놓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설
경상일보
2023.08.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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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문공단 일원 비점오염을 줄이고 물순환 체계를 개선하는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노후화된 산업단지 내 불투수면을 줄여 녹지를 확보하고 빗물이 토양으로 스며들게 해 물순환 생태계를 회복하는 사업이다. 울산은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의 증가로 하천 수질오염 사고위험은 물론 도시열섬, 도시홍수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도시다. 울산의 미래 세대에게 맑은 물과 건강한 수 생태계를 물려 주려면 지역 전역에 대한 비점오염원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할 것이다.울산시는 북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효문공단 일원에 사업비 총
사설
경상일보
2023.08.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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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풍력·태양광 등 분산 에너지를 저장·공급하는 설비인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 논란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정부의 안전기준 강화 조치에도 불구, ESS의 화재 발생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핵심설비인 ESS 안전성 논란을 잠재우지 못하면 분산에너지 보급도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배터리 열폭주 방지 기술 개발과 LFP 배터리 장착 ESS 개발·보급 등 ESS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완 대책이 요구된다.지난 23일 울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ESS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15시간
사설
경상일보
2023.08.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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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심의 울산 경제 구조에서 중소기업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역 전체 기업수 중 0.10%에 불과한 대기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창출하는 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중소기업의 매출과 고용 비중이 커지고 있다. 공업도시 출범 이후 60여 년간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서서히 중소기업 생태계가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양적 성장이 아닌 작지만 강하고 기술 중소기업·강소기업 육성(유치)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울산의 중소기업은 13만75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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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23.08.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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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이 마침내 ‘철도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울산도시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울산이 도입하는 도시철도는 차세대 교통수단인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트램이다. 세계 철도역사를 울산이 새로 쓰는 거대한 도전이다. 울산 수소트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세계적인 초격차 철도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는 ‘수소트램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한다.울산시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가 기획재정
사설
경상일보
2023.08.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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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울산 주력산업의 기초가 되는 뿌리산업 육성 특화단지가 총 5개소로 확대됐다. 뿌리산업은 말 그대로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설비, 기계·금속 등 주력산업의 기초가 되는 핵심 기반 산업이다. 이 뿌리산업이 튼튼해야 주력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가 활성화되고 지역경제도 튼튼해 질수 있는 것이다. 울산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성장 엔진이 멈춘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혁신 성장을 일으키는 촉매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지정 공모’에서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울산 미포 동반성
사설
경상일보
2023.08.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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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울산의 물부족 사태가 갈수록 심화돼 머잖아 ‘물부족 도시’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진단됐다. 기후변화로 한반도의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은 줄어들면서 울산의 물 부족난이 지금보다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감사원의 섬뜩한 진단이다. 물은 산업도시 울산의 구성원과 산업에 생명을 불어넣는 필요불가결한 대동맥 같은 자원이다. 울산시는 현재 물부족 상황뿐 아니라 임박한 물부족에 대비해 수자원 개발 및 확보에 속도를 내야할 것이다.감사원이 제1차 국가물관리계획(과거 최대 가뭄 시, 2030년 기준)을 토대로 지자체별로 용수별(생활·공업용수
사설
경상일보
2023.08.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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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현대차가 울산을 글로벌 미래차 허브로 육성하기로 한 가운데 ‘미래차 특별법’이 22일 국회 산자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법사위에 이어 9월 정기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다. 미래차는 현대차와 울산시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산업으로, 이 법이 제정되면 내연기관 중심인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이 대거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미래차 부품 산업에 뛰어드는 기업에게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 기업이 국내 미래차 부품 업계로 복귀할 경우 혜택을 제
사설
경상일보
2023.08.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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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맑은물 확보 대책의 하나로 회야댐 증설 카드를 꺼냈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과 연계해 운문댐 용수를 끌어와 울산의 식수로 활용하는 정부의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이 진척을 보일 기미를 보이지 않자 자체 수원 확보 방안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은 대구시의 협정 파기 등으로 추진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회야댐 증설 카드는 울산권 자체 수원확보 방안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울산시가 제시한 최우선 물확보 처방책인 셈이다.울산시는 대곡댐과 함께 양대 식수원 가운데 하나인 회야댐의 용량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설
경상일보
2023.08.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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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흉기 난동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인원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부족은 업무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경찰들이 이직을 하거나 배치가 불합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민들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흉기 난동 같은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력 보강과 효율적인 인력운영 등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최근 정부는 잇단 흉기난동 사건 이후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범죄 예방에 나섰다. 장갑차와 경찰특공대 등 매일 1만명이 넘는 경찰관을 현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갈수록
사설
경상일보
2023.08.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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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에 트램을 건설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오는 23일 발표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4일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분과위원들을 대상으로 울산트램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이날 김 시장은 울산트램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절박하고 애끓는 호소를 했다. 110만 울산시민의 발이 묶이느냐 풀리느냐가 판가름나는 기로였다.울산트램 1호선은 태화강역에서 삼산, 옥동을 거쳐 신복로터리까지 가는 노선이다.
사설
경상일보
2023.08.21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