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등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새해 울산지역 분양 사업 여건은 여전히 부정적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제공한 ‘2023년 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55.5로 전월 대비 4.5p 하락했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설문을 통해 조사한다. 기준치인 100보다 낮을수록 분
부동산 시장이 역대급 침체에 빠지며 역전세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임차권 설정을 통해 보증금을 보호받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10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등록된 임차권설정등기는 120건으로, 2021년(93건)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보다 거래절벽 문제가 두드러지기 시작한 하반기(65건)에 더 많은 임차권 설정이 이뤄졌다. 특히 주택 수백채를 임대한 상태로 사망해 다수의 전세 사기 피해자를 낳은 이른바 ‘빌라왕’ 사태가 알려진 이후인 12월에는 23건의 임차권설정등기가 등록됐다
울산광역시는 주요 산업으로 자동차 및 조선업이 발달했으며 대기업인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국가산업단지들이 조성돼 있어 꾸준한 인구유입이 발생한다. 특히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의 개통으로 울산~부산까지 30분대로 이동가능해지면서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등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남외 서희스마트시티’는 울산 중구 남외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18층, 9개동 규모로 총 555세대이다. 중구는 재개발 및 교통망 확보로 주거환경이 우수하며 산업단지와 가까운 직주근접한 위치로 인기를 얻고 있다.남향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및
보증금 보험에 가입한 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주택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집주인이 주택을 처분해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온전히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은 깡통주택 비율이 68.5%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지난 2020년 8월18일 이후 지난해 11월 말까지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한 전국 주택은 총 70만9
장기 대출을 이른바 ‘영끌’해 내 집을 마련한 직장인들이 올해 이자 납입분에 대해 더 많은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현재 500만원으로 한정된 변동금리부 대출(15년 이상)의 소득공제 한도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장기 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 확대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올해 여름 전후로 최종 개편안을 제시하는 방안인데, 이는 내년 연말정산, 즉 올해 이자 상환액부터 적용하겠다는 취지다.장기 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는 주택을 사들
정부가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규제지역을 해제한 가운데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최대 하락을 멈추고, 9개월 만에 낙폭이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앞서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예고한 데다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2주택자에 대한 중과세를 폐지 또는 유예하고 안전진단 규제를 푸는 등 전방위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급매물이 줄어든 영향이다. 전국 아파트값도 지난주까지 9주 연속 이어진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을 멈췄다. 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67% 하락했다.
정부가 전매제한 및 중도금대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한 2023년 주요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오는 3월부터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완화된다. 수도권은 최대 10년에서 최대 3년으로, 비수도권은 최대 4년에서 최대 1년으로 줄어든다. 광역시의 경우에는 최대 3년에서 6개월로 완화된다. HUG 중도금대출 보증 한도도 폐지된다. 기존에는 인당 5억원까지만 가능해 중도금이 5억원을 넘는 경우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1분기 내 인당
부동산 거래시장에 불어닥친 한파로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최저가를 기록하는 상황에도 중위소득가구의 대출상환 부담 비율을 나타내는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리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2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울산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64.4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높았다.울산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지난 2021년 4분기(61.0) 사상 처음으로 60을 돌파하면서 이전 최고치였던 2017년 2분기 기록(57.8)을 뛰어넘었다.이어 지난해 1분기 61.5, 2분
올해 전국적으로 오피스텔과 상가(상업용 건물) 기준시가가 평균 6%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울산지역 상승률은 0.38%, 0.61%에 그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국세청은 이런 내용의 ‘2023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와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을 고시했다.기준시가는 오피스텔과 상가에 상속·증여세·양도소득세를 매길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한다. 다만 재산세·종합부동산세·건강보험료 부과에는 쓰지 않는다.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평균 6.06% 올랐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장기화된 가운데 미분양 주택까지 급증했다. 미분양 물량이 한달새 112.1%나 늘어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울산의 미분양 주택은 2999호로 전월(1414호)보다 1585호(1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이 한 달새 1500호 이상 늘어난 것은 2007년 9월(1676호) 이후 15년 2개월 만이다. 2021년 11월(399호)과 비교하면 1년새 7.5배 불어났으며, 2013년 2월(3
인건비와 건축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최근 8년새 울산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두 배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울산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779만원으로, 2000년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849만원을 기록했던 2014년과 비교하면 최근 8년동안 분양가격이 두 배 넘게 오른 셈이다.전년대비 상승액도 지난해 1440만원에서 339만원 올라 2006년(358만원) 이후 1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용 84㎡ 아파트 기준으로 분양가가 1년 만에
2023년 새해에는 총 6500여 가구의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가 울산에서 분양될 계획이다.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평년대비 적지 않은 물량이다. 여기에다 신규 입주 물량도 8700여 가구에 이른다.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으로 주택시장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2019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7일 부동산R114가 2023년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303개 사업장에서 총 25만8003가구가 분양 예정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여파로 아파트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 시장도 찬바람을 면치 못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1%로 집계됐다. 지난 5월(-0.01%)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가격은 맥을 못 추고 있다. 지난달 울산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40㎡이하’와 ‘40㎡초과~60㎡이하’ 면적이 각각 -0.23%, -0.25%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60㎡초과~85㎡이하’는 -0.17%,
올해 4분기 울산 지역경제는 글로벌 경기둔화로 전분기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설비투자와 수출이 둔화된 까닭이다. 향후 지역경제는 약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26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간한 ‘4분기 울산경제 모니터링 결과 및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서비스업은 소폭 증가했다.자동차는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견조하고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조선 역시 지난
부산, 울산, 경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부울경 특화 산업거점을 육성하고 2030글로벌엑스포유치 및 성공적 개최 지원 등 1시간 생활권 완성을 통한 거대 경제권역을 조성한다.‘남외 서희스마트시티’는 울산광역시 남외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18층으로 총 555세대가 들어선다. 대지면적 29,888.63㎡, 용적률 204.98%로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이며 주차대수는 6530대에 이른다.남향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간격으로 채광, 환기에 탁월하다. 전용면적 59㎡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침실3실, 욕실2
힛더티의 말차 브랜드 ‘슈퍼말차’가 더현대 대구에 지방 첫 스토어 출점을 기념하며, 단독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슈퍼말차는 지난 GS25와의 콜라보레이션과 릴레이 팝업을 진행하여 올 해 ‘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팝업 스토어는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6만명이 방문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이번 팝업 스토어는 새롭게 리뉴얼 된 더현대 대구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슈퍼말차의 제품들을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한편, 팝업 공간에는 총 11개의 트리가 자리하고 있으며, 슈퍼말차의 비스킷을 활
올해 3분기 울산지역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한 약 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2일 밝혔다.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았지만 원자재 가격 등 물가 상승으로 공사 금액 자체가 증가한 것이다. 또 계약액 가운데 울산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계약은 90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은 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들이 가져갔다. 지역 건설업체 공사 계약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42.9%에서 올해 3분기 56.3%로 소폭 높아졌다. 지난 3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증가
지난해 기준으로 울산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5년7개월가량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을 절반가량 저축한다고 해도 내집마련까지 10년이 넘게 걸린다. 다만 집값 하락으로 올해는 이 수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기 전인 올해 1월까지 전국 표본 5만1000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 조사 결과다. 지난해 울산지역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대출금지 등 다주택자가 집을 더 사는 것을 막기 위한 각종 중과 규제가 완화된다.전기·가스요금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오르고, 석가탄신일과 성탄절도 대체 공휴일에 포함된다.정부는 21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정부는 내년 한국 경제가 1.6% 성장에 그칠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일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를 중심으로 경기와 금융·부동산 시장, 민생경제 전반에 걸쳐 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울산 집값 하락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하락세가 가파른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가 대비 절반 이상 빠진 아파트도 등장했다. 지역 주요 대장주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게 빠지자 급매물에 대한 매수문의가 늘어나는 등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됐다.20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울산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6.97%로 집계됐다. 매매가격지수 변동률(-5.2%)보다 하락폭이 더 깊었다.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는 시장에서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가격 수준과 변동률을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