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이번 시즌 등판을 포기하고서라도, 수술로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기로 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곧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UCL)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부상 정도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인대를 일부 제거하거나, 완전한 재건하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을 예정”이라며 “올 시즌 남은 시즌에는 던질 수 없고, 내년 시즌 초반도 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2015년 5월 어깨, 2016년 9월 팔꿈치 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거포’ 이대호(40)의 방망이는 은퇴를 앞둔 선수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뜨겁다.타율 0.353(2위),OPS 0.894(출루율+장타율·6위),홈런 8개(공동 15위),28타점(26위)으로 여전히 리그 정상급 타자로 군림한다.지난 12일 부산 kt wiz전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롯데의 연패 탈출에 앞장서기도 했다.비로 인한 순연으로 15일부터 대전 방문 2연전을 치르는 이대호는 이제 안타 1개만 더하면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10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현재 KBO리그
2022년 정규시즌 개막(4월2일) 후 단 하루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40승 선착을 눈앞에 뒀다.SSG는 지난주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1무 2패로 밀렸지만,주말 3연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모두 승리하며 3승 1무 2패로 일주일을 마쳤다.SSG는 13일 현재 39승 3무 20패(승률 0.661)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2위 키움 히어로즈(36승 1무 24패)와의 격차는 3.5게임이다.키움의 도전이 거세지만,SSG의 40승 선착은 매우 유력하다.SSG는 이번 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디펜딩
지난 7일 고척 kt wiz전에서 키움 히어로즈 벤치는 경기 종료와 동시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3대0으로 앞선 9회 투아웃에서 박경수의 평범한 뜬공을 키움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마치 타구를 잃어버린 것처럼 빙글빙글 돌다 겨우 잡아내서다.바람의 영향이 없는 고척돔, 그리고 회전이 많지 않았던 타구였던 점을 고려하면 진짜 어렵게 잡은 게 아니라 푸이그 고유의 수비 동작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푸이그(사진)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시절에도 종종 보는 사람을 불안하게 하는 수비로 팀 동료와 언쟁을 벌이곤 했다.한때 교체설까지
프로야구 3위 LG 트윈스와 4위 KIA 타이거즈가 주중(7~9일) 광주에서 상위권 판도를 가름할 3연전을 벌인다.LG는 지난 주말(3~5일) 선두 SSG 랜더스와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며 3위를 탈환했다.KIA는 지난주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5월31~6월2일) 싹쓸이로 8년 만에 ‘잠실 두산전 스윕’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kt wiz와 수원 주말 3연전은 1무 2패로 주춤했다.6일 현재 3위 LG와 4위 KIA의 격차는 반 경기다.LG는 이번 광주 3연전을 통해 2경기 차로 앞선 2위 키움
4월을 14승 9패 1무, 2위로 마친 롯데 자이언츠의 돌풍은 5월에 들어 거짓말같이 사그라들었다.롯데의 5월 월간 성적은 9승 17패로 ‘낙동강 라이벌’ NC 다이노스와 공동 9위에 그쳤고, 팀 순위도 7위(23승 26패 1무)까지 떨어졌다.롯데의 별명 가운데 하나인 ‘봄데(봄에 유독 강하다는 뜻)’조차 되지 못한 결과였다.그나마 5월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7대5 승리 덕분에 6연패에서 벗어난 채 6월을 맞이하게 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롯데가 5월 고전한 이유는 간단하다.마운드가 약해지고, 타격은 힘을
프로야구 2022년 정규리그가 6월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순위 싸움 2단계에 접어든다.10개 구단은 31일~6월2일 주중 3연전을 끝내면 지난달 2일 정규리그 개막 이래 9개 구단과 두 번씩 대결을 마치고 팀 간 세 번째 싸움을 시작한다.각 구단은 30일 현재 팀당 48~50경기를 치러 전체 일정의 34%를 소화했다. 올해 농사를 좌우하는 6~8일 혹서기 레이스를 지나면 가을 야구에 출전할 팀의 윤곽이 거의 드러난다.특히 8월 둘째 주에 마감되는 4라운드(팀 간 4번째 3연전)까지가 무척 중요하다. 8월13일부터는 2연전 일정이 시
올 시즌이 끝나고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가 서울에서 맞붙는 대형 이벤트가 과연 열릴까.18일 KBO 사무국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MLB 올스타의 방한은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가야 할 길은 ‘첩첩산중’이다.올 시즌 후 MLB 올스타의 아시아 투어 계획은 지난 3월 미국 온라인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보도로 알려졌다.당시 디애슬레틱은 올해를 포함해 2026년까지 MLB가 짠 해외 경기 일정을 소개했다. 이를 보면, MLB는 올해 모든 일정을 마친 뒤 한국과 대만에 올스타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상우(유지태)가 이별을 고한 은수(이영애)에게 한 유명한 말이다.프로에서 마지막 ‘봄날’을 보내고 있는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는 말 대신 배트로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어떻게 사람이 변합니까.”이대호는 은퇴 시즌에도 변하지 않는 타격 능력을 뽐내며 구단 관계자들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든다. 리그 타율 2위(0.370), 홈런 공동 9위(5개), OPS(출루율+장타율) 7위(0.903)를 달리는 선수를 내년부터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이제 한동희(23)라는 후계자가 생겼지만,
울산시 야구 꿈나무들이 코로나 이후 다시 열리는 리틀야구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최근 전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2 U-12 대한민국 메이저 대표팀을 가리기 위해 지역별 16개 팀과 함께 소속 선수를 선발해 발표했다. 울산에서는 남구리틀야구단 소속 강시우(남외초 6)군과 동구리틀야구단 소속 정승규(화진초 6)군 등 2명이 지역 대표로 선발됐다. 리틀야구는 지역별 대진을 거쳐 한국 대표팀이 되면 아시아·퍼시픽 디비전에 출전하며 대륙권에서도 우승하면 리틀야구 성지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월드
한국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레전드 40인’을 선정하려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후보 177명을 선정했다.KBO는 11일 “한국야구기자회가 추천한 5명의 선정위원과 KBO가 선정 투표 방식 및 후보 선정 기준을 마련해 ‘레전드 40인’ 후보 177명을 정했다”고 밝혔다.레전드 40인은 팬 투표 20%, 전문가 투표 80% 비율로 합산해 최종 선정한다. 1982~1983년 베스트10, 1984~2021년 골든글러브 수상자,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는 자동으로 레전드 40인 후보가 됐다.투수 기준 800경기, 100승, 150세이
선두 SSG 랜더스의 독주, 중위권 대접전 양상인 2022년 프로야구 시즌 초반 레이스의 시선은 이제 하위권 두 팀에 쏠린다.9일 현재 9위 한화 이글스(11승 21패)와 10위 NC 다이노스(9승 23패)는 각각 4연패, 5연패를 당했다.공동 7위 kt wiz·KIA 타이거즈와 9위 한화의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시즌 32경기를 치르도록 아직 10승을 거두지 못한 NC는 한화보다도 2경기 뒤진 밑바닥 신세다.2위 LG 트윈스부터 공동 7위까지 7개 팀이 승차 2.5경기 안에서 벌이는 치열한 순위 경쟁은 한화와 NC에는 남의
전통의 흥행 데이인 5일 어린이날에 올해 프로야구 첫 매진이 이뤄지는 등 하루 최다인 10만3573명의 관중이 전국 5개 구장에 운집했다.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는 시작 40분 만인 오후 2시40분에 만원 관중(2만명)을 달성했다.이어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가 격돌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도 오후 3시7분 2만3000석의 좌석이 다 팔렸다.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지난해 창단한 SSG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만원 관중을 맛봤다.SSG 랜더스필드에 관중이 가득 찬 건 2019년 6월1일
‘거인’ 롯데 자이언츠의 진격에 2022년 한국프로야구가 요동치고 있다.롯데는 5월의 첫날, 단독 2위를 지키며 ‘구도’ 롯데 팬들을 설레게 했다.심상치 않은 ‘롯데 발 돌풍’은 프로야구 흥행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4월3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의 경기에는 2만3018명의 관중이 운집했고, 지난 1일 잠실 LG-롯데전에는 2만513명이 모였다.롯데는 원정구장을 홈구장처럼 만든 팬들에게 승리로 화답했다.롯데는 LG와 주말 3연전(4월29~5월1일)을 싹쓸이했다. 롯데의 LG전 3연전 스윕은 2012년 6월2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 최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롯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방문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주말 3연전을 쓸어 담은 롯데는 4연승 속에 15승 1무 9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롯데가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두 팀이 잠실에서 격돌한 2012년 6월22~24일 이후 약 10년 만이다.3~5위 팀들과 승차가 얼마 되지 않아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순위지만, 지난해와 견주면 격세지감이다.1년 전만 해도 롯데는 24경기 기준으로 10승 14패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박세웅(27)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을 경험한 뒤 완벽하게 한 단계 성장했다.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전 없이 3승에 평균자책점 1.76을 수확하며 이제는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반열에 올랐다. 특히 5차례 등판 중 3번은 상대 에이스와의 선발 매치업이었다.지난해 다승 공동 1위였던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광현(SSG 랜더스)과 맞붙었지만 박세웅은 조금도 밀리지 않았다.특히 지난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SSG 김광현과의
꼴찌 후보라는 전망을 깨고 상위권 싸움을 펼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최근 3연승으로 공동 3위 자리를 꿰찬 롯데는 1위 SSG 랜더스, 2위 LG 트윈스와 연달아 만난다. 롯데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물러설 수 없는 3연전을 소화한다. 롯데는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경쟁에 뛰어들 수 있지만, 하위권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롯데는 최근 9경기에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두산 베어스와 함께
올해 프로야구 총관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의 62%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의 자료를 종합하면 각 팀이 19~20경기씩 치른 25일 현재 총 98경기에 67만5903명의 관중이 입장, 경기당 평균 관중 6897명을 기록했다.이는 신종코로나 이전인 2019년 4월16일 시점의 경기당 평균 관중(1만1117명)의 약 62% 수준이다.지금의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프로야구는 496만6000여명의 관중을 모을 것으로 추산된다.신종코로나 여파로 현장 응원을 꺼리는 분위기가 아직
울산지역 구·군 야구협회와 기업체 소속 야구팀 32개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 ‘제13회 울산야구대회’에서 토요부 투혼·일요부 벨루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본사가 주최하고 울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4일 문수야구장에서 토·일요부 결승전을 진행해 우승팀을 가렸다. 토요부 결승전에서는 투혼이 비타돌스를 12대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일요부 결승전에서는 벨루가가 카이저를 7대1로 제압했다. 각 부 우승을 차지한 두 팀은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대회 준우승팀은 트로피와 상금 60만원을 받았다. 토요
제13회 울산야구대회 우승팀이 24일 모두 가려졌다. 울산지역 사회인 야구동호인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에서 팀을 정상으로 이끈 감독과 우승 주역들을 만났다.“선수들과 똘똘뭉쳐 첫 우승”◇토요부 우승 남민규 투혼 감독남민규 감독은 “신세기와의 4강전이 가장 큰 고비였다. 나이제한이 풀린 선수출신이 많아 탄탄한 전력을 갖고 있다. 서로를 잘 알다보니 부담이 많이 됐다. 4강전에서 5대2로 이기고 결승에서는 팀원들에게 ‘올라온 것만 해도 큰 성과다. 즐겁게 야구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3번 출전해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는데